스파클링 와인 프레시넷 빈티지 레세르바 2019 가격 도수 후기. 세상 깔끔.

즐거운 날은 즐거운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오늘은 새롭게 맛보는 스파클링 와인, 아니 샴페인 프레시넷 빈티지 레세르바 freixenet vintage reserva 2019의 가격과 도수,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목 차

1. 스파클링 와인 프레시넷 빈티지 레세르바 2019

스파클링 와인 프레시넷 빈티지 레세르바 2019

평소 가볍게 마시기 좋은 가벼운 스파클링 와인이나 샴페인을 즐겨 마시는 1인인데, 이 아이는 와인샵에서 사장님께서 깔끔하다면서 강추를 해주셨다.

그런데 이마트같은 마트에도 판매를 하고 있다. 있다가 없다가 하지만 가격은 29,800원 정도이고 가끔 프로모션가에 좀더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하다.

일단 750ml 용량에 도수는 12도다. 보통 내가 마셔왔던 샴페인들보다 도수가 꽤 센 편이다.

프레시넷 빈티지 레세르바 2019는 스페인에서 온 제품으로, 빠레야다, 마카베오, 샤렐로 이 3가지 스페인의 토착 포도 품종이 최적으로 블렌딩되어 있다. 프레시넷은 스페인의 와이너리로 스파클링 와인과 까바부분에서는 전세계 no.1인 브랜드라고 한다.

특이점은 섬세한 압착과정 및 프리런(free-run) 주스만을 사용했다는 것인데, 여기에 저온 숙성까지 더해져서 포도 과실 자체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질감에 풍부한 풍미와 깔끔한 맛까지 섬세하게 어우러진 맛으로, 단맛과 바디감은 아주 가벼운 편에 속한다.

페어링하기 좋은 음식은 흰살 생선을 비롯한 해산물과 치즈, 파스타, 채소 등이다.

참고로, 나는 생크림케이크와 함께 먹었는데도 잘 어울렸다. 단맛이 없는 만큼, 살짝 단맛을 가미해도 좋다.

실물은 이렇게 아주 근사하게 생겼다. 샴페인 특유의 저 입구 모양이 그냥 설레인다.

시원하게 마시는 걸 좋아해서 얼음도 준비하고, 안주는 딸기로 준비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마개를 따본다. 위쪽에는 고유번호 같은 게 붙어있다.

겉에 금박같은 포장지를 떼어내면 코르크와 함께 고정장치가 보이는데, 천천히 풀어내서 개봉해 주면 된다.

샴페인은 자고로 흔들어서 뻥 터트리는 장면들을 많이들 보지만, 그건 영화고 현실은 다르다.

어쨌든 조용히 마개를 따보면 뻥 소리와 함께 은은한 아지랑이 같은 연기를 내뿜으며 개봉 완료!

은은하게 퍼지는 상큼한 향기와 함께 정말 쫀쫀하고 꽉찬 기포들이 샤샤샥 소리를 내면서 잔에 담긴다. 이 소리가 정말 너무 기분 좋다.

샴페인들이 그렇지만, 이 아이는 특별히 더 스파클링이 강렬하다 싶다.

그리고 이 탄산기포는 꽤 오랫동안 유지되는데, 한참 후에 가라앉은 뒤에야 본연의 와인 빛깔을 볼 수 있다.

진하지 않고 연한 화이트 와인의 빛깔이다.

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마셔본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입안이 얼정도로 시원하게 마시는 스파클링 와인을 즐기는 편이다.

하지만 본연의 맛을 느끼려면 그대로 마시는 걸 추천한다.

프레시넷 빈티지 레세르바 2019는 먼저 깔끔한 맛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맛을 짐작했더랬다.

그런데 세상에 이렇게 드라이한 샴페인이라니, 단맛이 진짜 1도 느껴지지 않고, 신맛이 꽤 강렬하게 느껴지면서 알코올 특유의 씁쓸함이 꽤 차고 올라온다.

그런데 신기한 건 전체적으로 굉장히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세상 담백깔끔한 맛이라는 거다.

음료같은 샴페인만 즐기다가, 이런 맛을 보니 너무 새롭다. 진짜 군더더기가 1도 없는 맛! 한마디로 고급진 맛이다.

나같은 알쓰말고 와인을 즐길 줄 아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 감히 짐작을 해본다.

단, 단맛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너무 쓰게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다.

어쨌든 잘 마셨다.

이상, 스파클링 와인 프레시넷 빈티지 레세르바 2019의 가격, 도수, 후기를 남겨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