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왕 줄거리 결말 후기. 비상과 추락에는 끝이 없다.

드라마 야왕 줄거리 결말 후기

묘하게 옛날 드라마들은 보는 재미가 있다. 트렌디하고 시크한 요즘 드라마에는 없는 나름의 인간미랄까 자꾸만 보게 된다.

과거에도 보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보게 된 드라마 야왕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까지 남겨본다.


드라마 야왕 소개 출연진들

드라마 야왕 포스터
드라마 야왕 포스터 : 출처 나무위키

야왕은 sbs 월화 드라마로 2013년 1월 14일에서 4월 2일까지 24부작으로 방영되었다. 전국 기준 8% 남짓에서 시작해서 25.8%라는 굉장한 시청률로 종영이 된 작품이다. 당시에는 꽤나 인기 드라마였다는 거!

원작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시리즈 중 시즌 3편인 야왕편이다. 하지만 원작의 내용은 매우 선정적인 성인만화라 드라마에서는 꽤나 많이 각색이 되었다고 한다.

뭐 말하자면, 전형적인 막장 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으면서도, 온갖 자극적인 소재들이 버무려진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주인공은 권상우와 수애, 그리고 김성령, 유노윤호, 고준희, 이덕화, 성지루, 차화연, 이재윤, 이일화, 정호빈, 권현상, 고인범, 박민하 등이 출연한다. 특별출연으로 손태영도 출연한다.

당시 권상우는 거의 슈퍼스타급이었고, 수애와 고준희, 유노윤호까지 나름 호화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김성령 또한 극에서는 굉장한 아우라를 보여준다.

드라마야왕 출연진들
드라마야왕 출연진들 : 출처 sbs

야왕 줄거리 결말


줄거리

주다해와 하류의 만남과 사랑

고아였던 하류(권상우 역)는 같은 고아원에서 자란 주다해(수애 역)와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다. 주다해는 입양된 가정에서 양부에게 학대를 받고, 양모는 돌아가신 상황!

주다해는 순애보 사랑을 보여준 하류와 가정을 이루고, 별님이라는 딸을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똑똑한 주다해의 뒷바라지를 묵묵히 해내는 하류 덕분에 대학까지 가게 되고, 대기업 백학에 취직까지 하게 되어 나름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낸다. 하지만 하류의 주된 수입은 호스트바에서 호스트노릇을 하는 것!

그런 하류의 실상을 알게 된 다해는 실망하게 되는데, 그즈음 다가온 남자 백도훈(유노윤호 역)이 재벌 후계자라는 것을 알고,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공부를 핑계로 함께 미국유학까지 가게 된다.

물론 그 뒷바라지는 하류가 자신을 갈아낸 돈으로 하고 하고 말이다. 일편단심 민들레가 따로 없다. 미국 유학 중 방학마다 주다해는 귀국하지 않고, 공부를 핑계로 머물면서 백도훈과의 사랑을 키워간다.

과거 자신을 괴롭히던 의붓아버지를 어쩌다보니 죽이게 된 주다해를 도와 시체 처리를 함께했던 하류! 그렇게 사건은 묻히는 듯 했지만, 나중에 시신이 발견되면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재판을 받게 되고, 끝까지 주다해를 보호하면서 시체유기혐의로 감옥을 가게 된다.

한편 하류는 자신을 찾고 있는 형과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되고, 형인 차재웅이 변호사인 것도 알게 된다. 출소 후에 주다해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감옥에서 엄상도(성지루 역)와 절치부심한다.


주다해의 배신과 하류의 각성

하류가 감옥에 가있는 동안, 주다해는 이미 백학그룹의 손자인 백도훈과 결혼까지 하게 된다. 물론 우여곡절도 많았고 백학 그룹에서는 쉽게 허락할리 만무하다. 특히 백도훈의 누나인 백도경(김성령 역)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지만, 주다해는 출생의 비밀을 이용해 결혼에 성공한다.

실제로 백도경은 백도훈의 엄마였던 것!

한편, 자신의 과거의 흔적들을 지우고 싶은 주다해! 그 과정속에서 딸 별님이도 사고로 하늘나라로 가게 된다. 그리고 하류의 출소일에 맞춰 살인지시를 하는데, 실제로는 하류의 쌍둥이 형인 최재웅 변호사(권상우 1인 2역)가 대신 죽음을 맞는다.

이에 하류는 자신이 차재웅 변호사인 듯 행세하면서 백학그룹에 접근하여 백도경 상무를 유혹하는 한편, 나름의 신임을 얻어낸다. 차재웅 변호사의 약혼녀인 석수정(고준희 역)을 비롯해서 주변 인물들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복수의 단계를 밟아가려고 한다.

이를 갈면서 주다해를 몰락시키고 복수를 완성하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주다해의 몰락 그리고 새로운 도약

하지만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 주다해의 과거는 어느새 백도훈에게까지 알려지게 되고, 백학그룹에서는 주다해를 매몰차게 내치게 된다. 신변의 위협까지 받게 된 주다해는 백도훈의 도움으로 겨우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하류를 죽이려고 한 자리에 백도훈이 나타나게 되면서 백도훈이 희생당하게 되고, 이 사건으로 백학그룹의 주다해에 대한 원한은 더욱 커지게 된다.

또한 주다해는 백학에서 빼내온 기밀들을 이용해서 백학을 압박하고, 막대한 비자금을 뜯어내는데, 이 비용들은 석태일 전 서울시장의 대선자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이때 과거 그 유명했던 사과박스 현금 돈다발이 등장하는데, 뭔가 추억돋는 느낌.

석훈시장은 과거 백학의 고문변호사로 회장의 비밀을 서로 공유한 사이다. 이런 그의 사정을 이용해서 대선에 나서게 하고, 그의 곁에서 주다해는 물심양면으로 그를 돕는다.

하지만 그녀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결말

비상과 추락

석시장은 선거 전날 화재에서 아이를 구해내며, 토론장에 불참하게 되는데, 그 사건으로 여론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되게 된다.

그리고 그의 곁에서 결국 영부인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주다해.

그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그녀의 파멸을 원하는 하류와 백도경의 추격을 번번히 실패로 돌리게 만든다. 동시에 영부인의 인기는 하늘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대통령도 그녀에게는 한낮 도구일 뿐이다.

하지만 작용에는 반작용이 있는 법이고, 원인에는 결과가 있고, 죄에는 반드시 댓가가 따르는 법!

하류는 제 3자를 통해서 천사라는 이름의 웹툰으로 주다해의 이야기를 만들어 굉장한 인기를 얻게 되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야기가 실제 영부인 얘기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의혹이 커지게 되고, 결국 영부인 특검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가게 된다.

와중에 백학그룹이 주다해에게 강탈당한 100억에 대한 고백 기자회견을 백도경 회장이 열게 되고, 상황은 사면초가다.

최재웅변호사 신분으로 청와대 압수수색을 온 하류는 주다해와 맞닥드리게 되고, 자살하려는 주다해와 옥신각신하다 결국 총에 맞게 된다.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주다해는 불안함에 잠못 이루는데, 하류와 단둘이 만나 담판을 짓는 자리에서 결국 자신의 죄를 스스로 다 밝힌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바깥에 기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주다해는 결국 완벽한 몰락을 맞게 된다.

대통령에게 이혼당해서 영부인의 자리에서도 내려오고, 그렇게 청와대를 나오게 된 주다해는 양오빠의 구조를 받아 겨우 위기를 모면하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주다해가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양오빠는 복수를 위해 주다해를 데려왔던 것이다.

뒤따라온 하류는 결국 양오빠의 폭주로 주다해와 함께 차에 치이게 되고, 하류는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주다해는 세상을 떠나는 걸로 결말을 맺는다.

악녀 주다해는 떠났지만, 그녀의 슬픈 과거이야기와 주변 사람들의 행복한 현재의 이야기들로 나름 드라마다운 아름다운 결말을 맺는다.


후기

레트로 드라마는 묘한 매력이 있는데, 야왕 역시 어김없이 진한 사람 냄새가 풀풀 풍기면서도 온갖 자극적인 소재들은 다 들어있다.

형편 때문에 버린 쌍둥이 아들, 돈을 벌기 위해서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주인공, 입양된 가정에서 학대받는 아이, 재벌가에서 벌어진 출생의 비밀, 비밀을 감추기 위한 살인, 온갖 권모술수와 언론플레이로 대통령 만들기 등등

사람은 누구나 욕망이 있다. 그 정도는 천차만별이겠지만, 욕망이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모두가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고, 더 많은 돈을 꿈꾼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주다해처럼 살지는 않는다.

자신을 해바라기처럼 지켜주고, 모든것을 희생한 남자를 배신한 여자까지는 뭐 일단 도덕적으로는 나쁜년이야 라고 욕할 수는 있겠다. 이건 진부한 스토리랄까.

그런데 그건 시작에 불과했고, 재벌가 며느리가 되기 위해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사람을 여럿 죽이는 것도 불사하는 여자! 그렇게 올라선 영부인의 자리는 영원한 것도 마냥 안전한 것도 아니다.

주다해가 하류를 배신하고 나서 그녀의 악행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개연성이 좀 부족했달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게다가 단지 재벌 며느리였던 이유로 거의 혼자 힘으로 대통령을 만들어낸다는 것도 좀 비현실적이랄까.

그리고 어렸을 적 불우한 기억들이 더 높이 올라가기를 꿈꾸게 하고, 나쁜 짓까지도 합리화시키는 것 같은 마지막 기억들로 마무리한 결말은 꽤나 거북하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회를 궁금해하면서 마지막회까지 정주행을 하게 했으니 개인적으로는 나름 재미있는 드라마인 모양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은 모두 각자의 선택이니, 온전한 선택이지만 결과 역시 오롯이 자신의 몫이라는 것!

어쨌든 비상과 추락에는 끝이 없다. 그리고 묘하게 누군가가 계속 떠오르는 느낌!

이상, 드라마 야왕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까지 남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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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많은 돈을 갖고 싶어한다. 현대 사회는 있는 자와 없는자들의 전쟁이다. 있을수록 더 갖고 싶고, 없으면 더더욱 갖고 싶어지는 돈!

누군가 내게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준다면 이 얼마나 솔깃한 제안인가. 그런데 이 발칙한 상상이 현실이 된 이야기를 소개해 본다.

넷플릭스에서 새로 스트리밍된 따끈따끈한 오리지널 시리즈 더에이트쇼 되시겠다. 오늘은 더 에이트쇼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더에이트쇼 포스터
더에이트쇼 포스터(출처 : 나무위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쇼(the 8 show)


먼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쇼는

2024년 5월 17일 업로드된 작품으로,

더 킹과 비상 선언, 우아한 세계 등 나름의 굵직한 작품들로 호평을 받았던 한재림 감독의 작품이다. 원작은 네이버웹툰인 배진수 작가의 머니 게임과 파이 게임으로, 한재림 감독이 두 작품을 잘 버무려서 각본을 맡았다.

더 에이트쇼는 한재림 감독이 맡는 첫 드라마라고 한다.

장르는 스릴러, 서스펜스, 블랙 코미디, 피카레스크, 드라마가 모두 들어있고, 모두 50분 남짓의 8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리즈물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선정성보다는 폭력성이 높은 편이다.


더 에이트쇼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줄거리(에이트쇼에 참가하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와 일용직을 전전하는 배진수(류준열 역)는 아는 선배의 꼬임에 빠져 퇴직금은 물론 대출에 사채빚까지 얻어서 투자를 했지만, 결국 사기를 당하고 만다.

그래서 생긴 9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빚 때문에 이일저일을 전전하다 사채업자들의 괴롭힘까지 더해져서 자살하려던 한강 다리에서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거액의 돈을 송금해주면서, 게임에 참가하면 거액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죽을거 까짓거 해보자 싶어 참가한 게임!

참가하면서 고르게 된 숫자는 1에서 8 중 하나로, 배진수는 3층을 고르게 된다. 들어선 거대한 세트장은 모든 것이 모형이다. 그리고 그를 포함해 모두 8명의 다른 참가자들이 함께다.

그들은 각자 1층에서 8층까지 한 층을 차지하고, 각자의 방을 얻어 정해진 룰에 따라서 생활하게 된다. 단, 참가자 중 누구 하나라도 사망하게 되면 게임을 자연히 끝나게 된다.

그 거대한 세트장 안에서 그들은 밖에서 가져온 모든 물건은 반납하고 시간으로 번 상금으로 식음료를 제외한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생활하게 된다. 이곳에서의 물가는 밖의 물가보다 약 100배이상 비싸다.

단, 도시락과 물은 8층에서만 받아서, 아래로 내려줄 수 있는 구조다. 그것만으로도 8층은 처음부터 굉장한 권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8층부터 1층으로 내려가면서 방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1분당 받게 되는 상금 역시 점점 적어지게 된다. 8명은 층이 정해지는 순간 자연스럽게 계급이 어느 정도 정해지게 된 것이다.

1층은 1분당 1만원, 8층은 1분당 34만원으로, 같은 시간을 보내도 그들은 각자 다른 규모의 상금을 챙기게 된다.

이는 이 게임이 처음부터 공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부조리함에서 출발함을 보여준다.

어쨌든 그들은 각자의 절박한 사정으로 이곳에 오게 된 만큼, 모두 더 많은 시간을 버텨서 그만큼의 많은 상금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게 된다.


등장 인물(더 에이트) 소개

더에이트쇼 등장인물들
더에이트쇼 등장인물들(출처 : 나무위키)

각 층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데,

1층 노상국(배성우 역)은 다리 한쪽이 불편한 남자로, 서커스단에서 일한다. 그는 아이가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돈 때문에 병원에서 쫓겨나게 되고, 마지막 수단으로 자살하여 보험금을 타내려던 찰나 게임에 참가하게 된 케이스다.

그의 분당 상금은 1만원! 하루는 1,440만원이다.

착하고 순수해 보이고, 자신의 불편한 다리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준다 생각해서 모두의 배변봉투와 음식물 쓰레기를 도맡기도 한다. 하지만 상금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나중에는 끔찍한 짓을 저지르기도 한다.

2층은 춘자(이주영 역), 피지컬이 굉장한 여성으로, 택배일을 하다 지인이 사고를 당해서 큰 돈이 필요하게 된 케이스다. 겉모습과 언변은 거칠어 보이지만, 내면에는 공명심이 강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그녀의 분당 상금은 2만원! 하루 상금은 2,880만원!

6층과 사사건건 충돌하게 되고, 육체적으로도 많은 부상을 당하는 등 굉장한 고초를 겪는다.

3층 배진수(류준열 역)는 주인공인 만큼, 그야말로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청년의 모습 그대로다. 그 역시 많은 돈을 상금으로 확보해서 빚도 갚을 꿈에 부풀어 있다.

그의 분당 상금은 3만원, 하루 상금은 4,320만원!

4층은 김양(이열음 역), 과거 아이돌 지망생으로, 주차 관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여기로 들어오게 되었다. 사사건건 불평불만 가득한 그녀는 유달리 돈계산에는 남다르다. 강약약강의 스타일로, 박쥐처럼 이익을 쫒아다닌다.

그녀의 1분당 상금은 5만원, 하루 상금은 7,200만원!

5층의 문정(문정희 역), 잘나가는 피부과 전문의 남편을 둔 부잣집 사모님이었지만, 제비한테 잘못 걸려서 전재산을 탕진하고 소송까지 당한 신세다.

사랑에 늘 목마른 그녀는 마음이 매우 약해서 툭하면 눈물을 보이고, 여기저기 휘둘리는데, 중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녀의 분당 상금은 8만원, 하루 상금은 1억 1,520만원이다.

6층은 태석(박해준 역), 전직 야구선수였지만, 도박때문에 쫓겨나서 중고차 딜러를 했지만, 사장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여기에 들어오게 되었다.

굉장히 인상이 강렬할 뿐 아니라, 매사에 폭력적이고 잔혹한 성향을 보인다. 8명 중 굉장한 폭군이다. 오징어게임의 허성태 같은 역할이랄까.

그의 분당 상금은 13만원, 하루 상금은 1억 8,720만원!

7층의 류필립(박정민 역)은 성공의 근처도 가보지 못한 시나리오 작가로, 8명 중에서는 굉장한 브레인같은 역할이다. 처음부터 이 게임의 의미와 의도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구하는 스타일이다.

그의 분당 상금은 21만원, 하루 상금은 3억 240만원이다.

8층 송세라(천우희 역)는 과거 행위 예술가였지만, 주류에서는 잊혀지고 인정받지 못한 존재로, 처음부터 끝까지 범상치 않은 정신세계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역할이다.

그녀의 분당 상금은 34만원, 하루 상금은 무려 4억 8,960만원이다.

8층이라는 최고층에서 누릴 것은 다 누리면서, 그녀가 갖고 있는 음식이라는 무기로, 모두를 휘두른다. 모두 돈에 어느 정도 진심이지만, 8층만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낌없이 돈을 소비한다.

그녀의 목적은 돈보다는 순수한 재미, 폭발하는 도파민에만 가 있다.

처음에는 그냥 자기밖에 모르는 제멋대로인 캐릭터인가 했지만, 나중에는 세상 사이코로 변하는 캐릭터다.


줄거리(에이트쇼를 연장하다)

그렇게 그들은 각자의 절박한 현실에서 이 에이트쇼 무대로 오게 된 것이다.

이 게임에서는 시간이 돈이기에, 처음에는 다같이 협심하여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된다. 계단을 오르는 것이 시간을 늘리는 방법임을 알고 매일매일 계단을 죽도록 오르면서 노력해 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발이 떨어진 것을 알게 된다.

점점 재미와 자극이 더해져야만 시간이 늘어나는 구조임을 알게 된 그들 사이에서는 서서히 균열이 일어나게 된다.

6층을 비롯한 8층과 4층, 7층이 한 팀이 되어 나머지 4명에게 폭력과 억압으로 시간을 늘려나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눈뜨고 보기 불편한 장면들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

급기야 왕 게임에서는 전기 충격기와 테이저 건까지 등장하게 된다.

영락없이 노예처럼 폭력과 갖은 가혹행위를 당하면서 시간을 늘려가던 4명은 급기야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7층의 어시스트로 인해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렇게 6층을 비롯한 4층과 8층을 완벽히 제압한 그들은 당한 만큼 돌려주지 않고, 그들만의 방식대로 평화롭고 화기애애하게 시간을 보낸다. 역시 본투비악인은 따로 있다는 듯이 말이다.

그리고 드디어 게임을 끝내려 하는데, 얼마 남지 않았던 시간이 갑자기 또 늘어나 있다.

알고보니 누군가가 4층의 생니를 뽑고, 6층의 발톱을 뽑는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이다. 이들 중 누군가는 이 쇼를 계속하고 싶어한다는 것!

누가 그랬는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마음 약한 5층이 8층과 4층의 손을 풀어주고, 6층의 거짓유혹에 넘어가게 되면서 상황은 다시 급변한다. (이 장면에서 정말 속터져 죽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제 진짜 총을 구매해서 위협하는 6층을 그 누구도 말리지 못한다. 6층은 당연한 수순으로 자신의 발톱을 뽑고, 얼굴에 오줌을 갈긴 범인(1층이다)을 찾아 총을 겨누려 하는데, 게임을 끝내기 싫은 8층이 그런 6층을 공격하고, 6층은 허리가 꺽인 채 거의 반 불구가 된다.

그렇게 다시 8층의 세상이 된 에이트쇼 세트장!

모두가 노예처럼 그녀에게 복종하고, 4층은 갖은 비위를 맞춰가며 시녀처럼 곁을 지킨다. 매일매일 8층과 4층, 5층을 제외한 모두에게 가해지는 가혹 행위, 그걸 보면서 마냥 행복해 하는 미친 8층!

그것도 지루하다며 이제는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극한의 고문을 하면서 그걸 모니터로 지켜보면서 낄낄대는 8층이다.


결말(한사람이라도 사망하면 에이트쇼는 끝난다)

이제는 이판사판이다 싶은 모두가 8층을 쓰러뜨리기 위한 판을 짜고, 5층의 절묘한 도움으로 계획은 결국 성공한다.

그 공으로 5층은 자신만의 복수를 할 수 있게 되는데, 그건 바로 자신을 농락했던 6층을 거세하는 것이었다.

처음 방을 바꾸는데 10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1층은 서로 협의하여 방의 층을 바꾸기로 한다. 1층이 6층, 4층이 8층으로, 나머지는 그대로 합의를 본 것이다.

여기서 이제 평화롭게 해피엔딩인가 싶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10억은 방을 바꿀 수 있는 방법만을 알려주는 것이었고, 실제로 방을 바꾸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서 불가능한 구조였던 것!

망연자실한 1층은 자신이 모아둔 상금의 대부분인 10억을 날리게 되면서, 이성의 끈을 놓고 완전히 폭주하게 된다.

모두를 포박한 채 자신만의 서커스 쇼를 펼치는 1층, 공중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면서 날아오르고, 하늘을 나는 것 같은 자유로움과 행복을 느끼는 것도 잠시,

한순간의 실수로 끝없이 추락하게 되고, 급기야 불구덩이에 떨어지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된다.

이제 모든게 진저리가 난 참가자들은 여기저기 달린 카메라를 거침없이 부수고, 모든 카메라가 부숴지고 나서야 시간이 멈추고, 결국 에이트쇼는 끝나게 된다.

쇼는 끝냈지만, 1층 역시 숨을 거두게 된다. 쇼를 연장시키려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죽음으로 쇼를 끝내게 된 1층!

그들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물론 거액의 상금도 함께다. 카메라를 부순 2호와 3호는 상금의 절반을 깍이게 되지만 그래도 거액의 상금이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1층의 장례식을 치르게 되면서 그들은 다시 모이게 된다. 7층이 1층의 남은 가족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었다는 미담도 들려온다.

6층은 근조 화환만을 보내왔고, 8층은 자신을 무시했던 미술관을 포크레인으로 부순 죄로 전재산을 다시 탕진하고, 구속되었다는 후일담으로 드라마는 끝을 맺는다.

쿠키 영상에서는 7층이 더에이트쇼라는 극본을 투자자에게 보여주고, 극찬을 받으면서 시즌 2에 대한 애매한 뉘앙스를 남겨두기도 했다.


더 에이트쇼 후기


처음에 여기저기서 이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굉장한 기대작이라고 해서 사실 기대가 컸다. 오징어게임에 비견할만한 그런 신선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얘기가 아닐까 싶었다.

시간이란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나 모두에게 유일하게 동등하게 주어지는 것인데, 그 시간만으로 돈이 된다는 발상이 꽤나 신선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게임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갈수록 불편한 장면들이 꽤 많아서 사실 눈살이 굉장히 찌푸려지기도 했다.

처음에는 명랑한 코미디같은 느낌이었다가 나중에는 공포영화 쏘우를 보는 착각이 들기도 할 정도로 아주 롤러코스터를 타고 간다.

이건 개인에 따라서 수위가 높다 낮다 할 수 있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좀 불편한 장면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수위높은 장르를 즐기는 분들은 싱겁다는 말들도 많았다.

굉장히 재밌다고 하기는 부족해도 끝까지 보게 되는 나름의 적당한 긴장감과 흥미는 지속되는 편이다.

결국 저 위의 헤아릴 수 없이 돈이 많은 누군가가 인생이 너무 따분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서 이 잔혹한 쇼를 기획했고,

단순한 재미가 점점 흥미와 자극, 폭력을 동반한 가혹 행위로 이어지면서 급격히 늘어나는 시간을 볼 때는 참 기분이 묘했다. 사람들이 서로 반목하고, 싸우고, 짓밟고, 죽지 않을만큼의 피를 보는 그것들이 누군가에게는 그저 재미일 뿐이라니.

너무 잔인한 현실이다. 게다가 그 모든것을 만들고 부수고, 끝낼 수 있는 그들의 원동력은 오직 돈!

돈의 힘이 새삼스럽다. 그리고 왠지 현실에서 그 힘은 갈수록 더욱 세지는 것 같아서 또 씁쓸해지기도 한다.

어쩌면 감독은 이렇게 거액의 돈을 벌 수 있다면 당신은 이런 처절한 게임을 할 수 있겠는가를 물어보려고 한 것일까?

일확천금을 향해 불나방처럼 달려든 사람들, 하지만 그 안에서조차 나눠진 계급, 그리고 무엇을 해도 바꿀 수 없는 그 자신의 계층이라는 위치!

오히려 결국 헛된 꿈 꾸지말고,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고 찌그러져 있어라 하는 느낌도 들고.

8편 전부를 보고 나면 뭔가 찝찝하달까 묘한 기분에 사로잡히면서 생각이 굉장히 많아지게 된다는 거! 자려고 하는데, 뭔가 계속 허무한 잔상이 맴돈달까.


이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에이트쇼의 줄거리와 결말,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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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날 줄거리 결말 후기

우리는 주어진 오늘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다. 하지만 당장 오늘 그리고 내일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게 불확실하지만 우리는 대체로 큰 문제 없이 그래도 인생을 잘 그려내고 있다.

그렇게 평범하게 살던 내가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되고, 감옥에 가고, 온 국민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인 어느날은 바로 이 이야기를 다룬다. 어느날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날


어느날은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드라마로 총 8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 11월에 공개되었다.

연출은 발리에서 생긴일과 올인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조연출과 프로듀싱을 맡았고, 드라마 열혈사제를 비롯해서 다양한 드라마들을 연출했던 이명규 감독이 맡았다.

참고로, 이명규 감독은 후에 쿠팡플레이의 또다른 화제작인 소년시대의 연출도 맡게 된다.

주연은 김수현, 차승원, 외에도 김성규, 양경원, 김홍파, 김신록, 황세온, 김영아, 이설 등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각본이 매우 탄탄한 편인데, 역시 원작은 영국 BBC 드라마 크리미널 저스티스로 따로 있었다.

장르는 기본적으로 드라마이면서, 미스터리, 서스펜스, 법정극, 형사물, 추리물, 범죄물 등 다양한 장르들이 버무려져 있어서 하나로 딱 정하기는 애매하다.

이 어느날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쿠팡플레이의 가입자가 259%, 즉 90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흥행에는 대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어느날 포스터 썸네일
어느날 포스터

어느날 줄거리 결말

원나잇 그리고 살인사건

평범한 대학생인 김현수(김수현)은 어느날 친구들과의 스터디가 무산되어 파티에 놀러오라는 전화를 받고, 아버지의 택시를 몰래 타고 친구들에게 가는 길에 우연히 택시를 타게 된 홍국화(황세온)를 만나게 된다.

내리라고 했지만, 어느새 그녀의 요청대로 한강에 가서 데이트를 하게되고, 결국 국화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녀가 주는 정체불명의 약도 한 알 먹고, 집에서 신나게 술도 마시고, 다시 정체불명의 약을 먹고, 뭔가 잔뜩 취한 상태로 과도로 서로의 손에 상처를 내는 놀이까지 한 둘은 결국 침대로 가서 격정적인 밤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순식간에 의도치 않은 원나잇을 하게 된 현수는 잠에서 깨어나 아버지 택시를 다시 가져다 놓기 위해서 길을 나서는데, 뭔가가 이상하다.

움직임이 없는 국화, 그리고 수많은 상흔과 낭자한 피까지. 그녀는 죽어있었다.

당황한 현수는 당장 그자리를 벗어나기 위해서 혼비백산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이블 위 칼도 숨겨 나와,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하필 그 시간에 음주 단속에 걸리게 되고, 현수의 음주를 확신한 경찰은 음주단속기의 배터리가 다 되어서 결국 경찰서에 임의동행까지 하게 된다.


살인용의자와 잡범 변호사

그시각 택시를 타고 황급히 가던 현수를 목격한 이웃노인의 신고로 국화의 살인사건이 알려지게 되고, 경찰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던 중, 도망친 택시운전사가 현수임을 알게 되고, 현수의 몸에서 발견된 칼까지, 결국 현수는 별안간 살인용의자로 신분이 바뀌고, 유치장에 갇힌 신세가 된다.

국화가 준 알수없는 약인 마약, 그리고 독한 술에 범벅되어 기억이 없는 현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국화를 죽였을리 없고, 모든 상황은 범인을 현수로 지목하고 있고,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아니라고 항변해보지만, 아무도 현수의 무죄를 믿어주지 않고, 박상범 팀장을 비롯한 경찰들은 현수가 범인임을 확신하고 수사를 진행한다.

망연자실한 현수의 앞에 나타난 잡범 전문 변호사인 신중한! 그와의 만남으로 한줄기 빛을 만나게 된 현수지만 앞으로 갈길이 너무나 멀다.

심한 아토피로 아무데서나 발을 벅벅 긁어대는 신중한은 이혼하고, 단돈 30만원에 잡범들만 주로 상대하면서 변호하는 잡초같은 변호사다. 그런 신중한을 나름 각성하게 하는 인물이 바로 현수 되시겠다.

알수없는 이유로 자석처럼 현수에게 이끌린 신중한은 최선을 다해서 현수의 무죄를 밝혀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 와중에 홍국화 사건은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되고, 현수는 꼼짝없이 구속되어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감옥의 생태계

어제만 해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현수! 하룻밤 원나잇의 대가는 이렇게 혹독한가.

난데없이 감옥에 수감된 미결수 신세가 된 현수. 그리고 밖에서는 신중한 변호사가 현수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서 다방면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

나름 양심적인 수임료로 현수의 부모님을 설득하던 와중에 대형 로펌인 범한에서 현수 사건을 무료로 변론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되고, 신중한은 결국 변호인 자리를 내놓게 된다.

하지만 현수를 그냥 놓아버릴 수 없는 신중한 변호사는 사건의 주위를 맴돌다 다시 우여곡절 끝에 새내기 서수진 변호사와 함께 협력해가면서 현수를 위해 노력을 하게 된다.

그 사이 살벌한 감옥의 생태계에서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 가는 가운데, 감옥 안에서의 린치로 인해서 극도의 불안에 시달리던 감방 동료가 급기야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딱한 마음에 그를 도왔던 현수는 또 한번 패닉에 시달리게 되고, 다음 타깃이 되어 매일이 지옥이다. 그런 그에게 한줄기 빛과 같이 나타난 감옥의 사자라고 불리는 도지태(김성규)! 그는 현수를 도와주고, 나름 현수에게 감옥의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법을 깨우쳐준다.

감옥안에서의 절대 권력인 도지태의 도움으로 현수는 마음을 굳게 먹고 나름 감옥생활에 적응해 나가게 된다. 도지태는 사실 현수를 마약운반책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어쨌든 현수에게는 무죄를 입증해서 어떻게든 그곳을 나가겠다는 실낱같은 희망만이 살아가는 이유다.

하지만 구속적부심에서 다시 구속이 확정되면서 한 번더 절망을 겪게 되고, 살아남기 위해서 더더욱 강해져야만 했다.


재판

사실 경찰과 검찰은 어떻게든 현수를 무기징역 혹은 사형까지도 받아내겠다는 포부로 재판에 임한다.

우여곡절 끝에 신중한과 서수진 변호사는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더욱 무죄입증을 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게 되는데,

먼저, 홍국화에게 마약을 제공했던 한의원의 의사를 통해서 홍국화가 오랫동안 마약중독자로 살아왔다는 결정적인 증거자료를 받아내지만, 이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죽은 홍국화의 동거인이던 윤효정(나은샘), 그리고 윤효정의 남자친구(엄기종), 그리고 윤효정의 스토커였던 유승훈(이수광)을 의심하여 캐보지만, 이들은 범인이 아니다.

다음은 가스충전소에서 마주쳤던 과거 강도강간 전과자인 택배기사 이철호(황상경)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중한 변호사가 살해위협을 받게 되고, 이철호는 긴급 체포가 되지만, 굉장히 의심스런 여러가지 정황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혐의로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희한하게도 위의 의심스런 사람들은 단 한명도 경찰의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

또한 부검의의 의견에서는 칼에 찔린 자국이 오른손잡이의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온다. 참고로, 현수는 왼손잡이!

오직 김현수만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조사하였던 경찰의 부실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가운데,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첫 공판에서, 신중한과 신수진 변호사는 확실한 직접 증거 없이 정황 증거만으로 범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항변을 하고, 국민배심원단 역시 현수의 무죄에 다수결 의견을 모아줬지만,

재판부는 결국 현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다.

이 사건으로 담당검사였던 안태희는 부장검사로 승진하고, 박상범 형사는 명예로운 퇴직을 한다.

결국 진범은 누구

다시 감옥에 갇힌 현수는 모든것을 포기한 듯 하루하루를 살아내는데, 와중에 도지태는 어이없이 평소 앙숙이던 백호파의 박두식(양경원)에게 죽임을 당한다.

교도소 안에서 절대권력이던 도지태지만, 죽음을 맞이하고 나서는 모든 상황이 급변한다. 도지태에게 기생하면서 상부상조하며 떡고물을 챙겨왔던 간수들은 도지태의 방에서 비정하게 영치금 티켓과 돈이 될만한 것들을 챙기기에 급급하다.

그리고 현수와 도지태의 수하는 다시 위태로운 교도소 생활에 직면하게 된다.

그즈음 밖에서는 신중한 변호사가 드디어 진범을 찾아내게 되는데, 범인은 바로 홍국화에게 마약을 제공했던 한의사였다. 그는 홍국화와 내연관계였는데, 결국 치정으로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어이없게도 결정적인 홍국화 집 침입의 증거는 스토커의 사진속에서 나왔다. 그런데 경찰은 왜 그부분을 조사조차 하지 않았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설정이었다.

부실수사의 극치였던 경찰과 검찰은 또다시 말을 바꿔 자신의 치적을 부풀리기에 급급한 모습이 참 우스꽝스러웠달까. 범인을 찾은건 신중한 변호사인데 말이다.

그렇게 자유의 몸이 된 현수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살인자의 가족으로 몰렸던 가족들도 피폐할 데로 피폐해져 있다.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현수는 어느 높을 빌딩의 옥상에 서게 되는데, 마치 자살을 암시하듯 담배꽁초가 떨어지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마지막에 경찰서 유치장에서 신중한은 멘붕에 빠진 여자 수감자(김유정)를 만나게 되면서 드라마는 끝을 맺는다. 이걸로 시즌 2가 나오네 마네 했지만,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다.


어느날 후기


처음에 나는 이 드라마를 유튜브에서 소개하는 걸 보고 접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도대체 범인이 누구야 하는 궁금함이 가장 컸다.

하지만 비교적 지루함 없이 시종일관 사람 미치게 하는 궁금증이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었건만 결말이 참 맥없어서 많이 실망스러웠다.

진범을 찾는 마지막이 너무 임팩트 없이 스리슬쩍 이루어졌달까. 이게 뭐야 싶었다.

그리고 아무리 현장에서 의심가는 사람이 있었다지만, 도대체 경찰은 그리고 검찰은 왜 무죄를 주장하는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30년 강력계 형사라는 박상범 팀장은 뭘 믿고, 현수를 범인이라고 확신했는지 뭔가 개연성이 많이 부족해 보였다.

죄없는 청년이 전국민에게 파렴치한 강간살인범으로 몰리고, 혹독한 교도소에서 생사를 오가는 고생을 하는 동안, 법에서 보장하는 무죄추정 원칙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는 이 현실!

이 현실이 잔혹하게 가슴을 파고들어 공포를 자아내는데, 이 드라마의 교훈은 진범을 찾아가는 쫄깃함보다는 국가권력이 한 인권을 얼마나 철저히 짓밟을 수 있는지, 또 우리는 그앞에서 얼마나 나약할 수 밖에 없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수에게 신중한 같은 나름 양심적이면서 열정적인 변호사마저 없었다면 그는 아직도 차가운 교도소에서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버텨내면서 늙어갔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더욱더 국가권력이 얼마나 정당하게 집행되는가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달까.

시종일관 현수의 마음으로 신중한의 마음으로, 그들과 일체화되어서 가슴을 쥐어뜯으며 봤던 드라마다. 거기에는 모두들 한 연기하지만, 그야말로 미친 연기를 보여준 주인공 김현수역의 김수현과 신중한 역의 차승원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

후반부에는 좀 맥이 빠져서 좀 아쉽기도 했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재미는 충분히 있다는거! 추천!

이상,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날의 줄거리와 결말, 후기에 대하여 공유하여 보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생수 더 그레이 줄거리 결말 후기. 인간은 어디에 기생하는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생수 더 그레이 줄거리 결말 후기

선택장애에 시달리다 나오기 일쑤인 넷플릭스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각잡고 보게된 새 오리지널 시리즈를 소개해 본다. 바로 기생수 더 그레이 되시겠다.

기생수 더 그레이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솔직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기생수 더그레이 포스터
기생수 더그레이 포스터

사진출처 : 넷플릭스, 나무위키


기생수 더 그레이

기생수 더 그레이는 너무나 유명한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인 이아와키 히토시의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다.

하지만 내용이 동일한 것은 아니고, 그 결만 같이 하는 스핀오프같은 작품이다.

부산행과 반도, 지옥, 돼지의 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낸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극본은 연상호, 류용재 공동집필이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작품으로 18세 이상 관람가능한 총 6화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4월 5일 이후 전편이 공개가 되어 있는데, 회차당 3~40분 남짓이라 부담없이 한 자리에서도 다 끝낼 수 있는 시리즈다.


등장인물(출연진)

주인공인 정수인과 그몸속 기생수(하이디) 역할은 전소니 배우가 맡았다.

설강우역에는 구교환, 더 그레이팀의 팀장인 최준경은 이정현, 정수인의 조력자인 김철민 형사는 권해효,

인간과 기생수 사이를 오가는 첩자역할의 강원석은 김인권, 기생수의 우두머리인 권혁주 목사역은 이현균 배우가 맡아서 열연했다.

외에도 설경희 얼굴의 기생수역할은 윤현길 배우가, 설진희 역할은 문주연 배우가 맡았다.

기생수 더 그레이 출연진들 사진
기생수 더 그레이 출연진들 사진
기생수 더 그레이 출연진들 사진
기생수 더 그레이 출연진들 사진

줄거리


기생수의 출현

지구에 괴생물체가 출현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괴생물체는 인간의 개체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나름의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 괴생물체는 특이하게도 애벌레와 같은 작은 몸이지만, 인간의 머리를 차지하고, 인간의 몸을 숙주삼아 기생하면서 인간을 먹이로 살아가는데, 그래서 이들은 기생 생물, 즉 기생수라고 불린다.

그들의 유전자에는 인간의 머리를 차지하라는 본능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기생수들은 대한민국에 상륙하게 되고,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살아가지만, 본 모습은 너무나 징그러운 촉수괴물과 같다. 기괴한 그 촉수는 날카로운 칼처럼 변하기도 하고, 날개로 변하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변모하면서 그때그때 그들의 생존을 위해 쓰인다.


기생수 변종의 탄생

주인공인 정수인(전소니)은 마트에서 캐셔로 일을 하고 있다. 어느날 시비를 거는 남성과 실랑이를 벌이는데, 앙심을 품은 남성이 퇴근한 그녀를 따라가서 칼로 수차례 공격을 하게 된다.

쓰러진 그녀의 몸에 마침 기생수가 들어가게 되면서 남성은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 신기하게도 수차례 칼을 맞았지만 희미한 흉터만 간직한 채 기억을 잃고 수인은 깨어난다.

그 이후 수인의 삶은 180도 달라지게 되는데, 바로 기생수의 숙주가 된 것이다. 기생수는 그녀의 다친 몸을 치료하느라, 온전히 그녀의 머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불완전한 결합을 하게 된 상태다.

단, 그녀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건달 출신인 설강우(구교환)와 얽히게 되면서 서서히 자신의 몸 속 기생수의 정체를 알게 된다.

설강우는 조직에 몸을 담은 건달로, 조직에 이용당하고 쫓기는 신세로, 역시 자신의 누나와 여동생을 기생수로 인해서 잃은 인물이다.

기생수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몸을 숙주로 살아가는 종족으로 언제든지 그 숙주를 버리고 갈아탈 수 있다.

하지만 수인의 경우는 그녀의 몸과 기생수가 거의 일체화된 변종이다. 그래서 힘은 강력하지만, 그녀 안의 기생수는 아주 짧은 시간만 발현될 수 있고, 그 시간 동안 수인은 기억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수인의 기생수는 하이디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한편, 기생수 종족들은 우두머리인 목사를 중심으로 조직을 이뤄가며 인간을 사냥하고, 나름의 생존을 도모하며 살아가고 있던 중, 기생수 종족들 사냥 전담팀인 더 그레이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생존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기생수 전담팀 더 그레이

한편, 이러한 기생수들을 잡기 위한 조직이 바로 더 그레이팀이다.

더 그레이팀의 수장은 최준경(이정현)으로 그녀는 기생수로 인해 남편을 잃었지만, 기생수로 변한 남편을 사냥개처럼 이용해서 다른 기생수들을 잡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이다.

그런 그녀에게 기생수들은 그저 박멸해야할 존재일 뿐이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변종 기생수인 정수인!

살해당한 사냥개 기생수를 대신해 정수인을 사냥개로 내세우려 하지만, 그녀를 구하려는 김철민 형사와 설강우, 그리고 다른 기생수 종족들에 의해서 작전은 완전히 실패하게 된다.

최준경은 그이후 끊임없이 정수인을 생포하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다.

과거 어린시절 정수인은 폭력에 시달리던 아빠를 신고하게 되고, 그때 자신을 따뜻하게 보살펴주던 김철민 형사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그 와중에 정수인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김철민 형사 역시 기생수 우두머리에 의해서 살해되고, 숙주 신세가 되고 만다.

그렇게 더 그레이 깊숙이 잠입한 기생수와 그의 조력자 강원석 형사는 그들의 큰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는 작업에 돌입한다.


결말


정수인은 자신이 잡힐 위험을 무릅쓰고 최준경에게 끊임없이 잠입한 기생수의 존재와 계획에 대한 위험을 알리고 자신의 진심을 전하려 애쓴다.

기생수 우두머리는 인간인 강원석(김인권) 형사를 조력자로 이용해서 인간 세계의 조직에서 우두머리로 우뚝 서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그 계획을 실현시키려 최용재 의병대장 기념관 개관 풍물축제에서 강력한 대선후보인 남천시장의 몸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 계획을 저지시키려는 수인과 설강우, 기생수 우두머리의 조력자였던 설강우 누나인 설경희 몸속 기생수, 그리고 최준경까지 큰 결전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우두머리 기생수는 강원석의 몸을 갈아탄 채, 최준경에 의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동안 수인을 사냥하려 혈안이 되어 있던 최준경은 결국 그녀의 진심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면서 수인을 자유롭게 해준다. 또한 설강우는 더 그레이팀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수인은 다시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치열하게 기생수들과의 전쟁에 임하고 있는 그레이팀에 찾아온 한 사람! 이즈미 신이치! 두둥!

이 장면으로 시즌 2가 강력하게 예고되는 느낌으로 끝을 맺는 기생수 더 그레이!


후기


전반적으로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정도는 되는 시리즈고, 너무 길지 않아서 또 부담없기도 하다. 뭔가 새로운 느낌의 크리쳐물을 본듯한 느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큰 지루함 없이 볼수 있었다.

너무 잔인하고 징그럽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는 별 무리없이 볼 정도는 된다.

하지만 굉장히 재밌지도 않고, 긴박함을 요하는 장면에서도 생각보다 그리 긴장감을 주지도 않아서 살짝 싱겁기도 한 작품이다.그리고 여기저기서 스토리의 빈틈이 좀 드러나는 부분도 적지 않아서 또 아쉽기도 했다.

무엇보다 기생수의 존재가 많이 무섭지는 않았고, 또 기생수끼리의 싸움이 무슨 전통놀이인 상모돌리기를 연상하는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무서운 걸 못 보는 나같은 겁쟁이도 전혀 부담없이 볼 정도이니 이건 장점이자 단점 되시겠다.

하지만 캐스팅 부분에서는

주인공 정수인을 연기한 정소니 배우의 캐스팅이 정말 찰떡이다 싶은 게 청순하면서도 뭔가 공허해 보이는 요즘 젊음의 분위기를 너무 잘 표현했다. 그녀의 스토리를 알면 알수록 그 특유의 아우라가 너무 잘 이해가 된다는.

그리고 구교환을 비롯해서 권해효와 김인권 등 주요 배우들의 연기가 빛을 발한 작품이다. 단, 이정현의 연기는 조금 과장된 느낌이 들기도 해서 조금 적응을 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메세지면에서는

사실 이 이야기는 인간이 아닌 괴생명체인 기생수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들이 왜 살아가야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들여다보면, 기생수의 이야기를 빌어서 인간 세상의 부조리와 인간의 민낯들을 표현하는 느낌! 인간 역시 지구에 기생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나 싶기도 하고.

그중에서도 인간의 존재 이유는 이거야 하고 말해주는 것이

주인공 정수인은 부모에게서도 버림받고, 세상 혼자인 듯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간직하고, 조금이나마 인간에 이롭게 자신의 역할을 하고자 애쓰는 인물로 표현된 것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기생수 이야기를 빌렸지만, 주인공 정수인의 성장 드라마같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왜 살아가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살아가야 하고, 또 혼자선 살아갈 수 없다는 얘기!

또 때로는 구제불능같은 인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도 결국은 인간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기괴한 기생수를 다루는 새로움에 뭔가 철학적인 메세지가 버무려져서 살짝 애매하게 마무리된 듯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볼만은 했다는 생각!

이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생수 더 그레이의 줄거리, 결말, 솔직 후기를 남겨보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출연진 줄거리 결말 후기. 우리는 어떤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나.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줄거리와 결말, 후기를 남겨본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이 연일 화제다. 마스크걸의 출연진과 줄거리, 결말, 후기를 남겨본다.

마스크걸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모두 7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회당 1시간 남짓의 시간 정도다. 장르는 스릴러이면서 블랙 코미디다. 8월 18일 공개된 이후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넷플릭스 마스크걸 포스터
넷플릭스 마스크걸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출연진

마스크걸의 출연진들이다.

일단 주인공 마스크걸인 김모미 역에는 신예인 이한별과 나나, 고현정이 트리플 캐스팅으로 나온다. 이들은 시간 순서로 얼굴이 바뀐 모습으로 나오게 된다. 특히 이한별 배우는 마스크걸이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웹툰과 싱크로율이 굉장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강렬한 인상의 찌질이 빌런인 주오남 역은 안재홍이 맡았다. 안재홍의 주오남으로의 변신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진다.

그리고 마스크걸의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주오남의 모, 김경자역은 염혜란 배우가 열연했다. 김미모역은 신예서, 김춘애역은 한재이가 맡았다. 외에도 최다니엘, 이준영, 문숙, 정화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마스크걸 출연진들
마스크걸 출연진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줄거리 결말

김모미

김모미 배우들(이한별, 나나, 고현정)
김모미 배우들

어렸을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춤과 노래하기를 좋아하고 주목받는 것을 즐겼다. 엄격하지만 아름다운 엄마와는 다르게 모미의 외모는 자랄수록 소위 못생긴 얼굴이 되어간다. 하지만 그녀는 얼굴과 달리 몸매에는 자신이 있었던지라, 마스크걸이라는 이름으로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좋아하는 춤과 노래로 개인방송을 하며 타인들과의 소통을 즐기며 살고 있다.

다니는 회사에서도 잘나지 못한 외모 때문에 비교당하고, 차별대우를 받는다. 모미는 회사의 팀장(최다니엘)을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팀장은 다른 동료(이아름)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 모미는 그들의 관계를 우연히 알게 되고 충격을 받게 되고, 그들의 관계를 회사에 퍼트리게 된다. 그 나비 효과로 팀장은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한편, 그녀에게 마스크걸이 너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협박성 메일이 전달된다. 불안감에 휩싸이고, 팀장님의 퇴사로 괴로운 그녀는 술김에 누드방송을 하고, 방송을 그만두게 된다. 괴로운 모미는 핸섬스님이라는 마스크걸의 팬과 깜짝 번개를 하게 된다.

같이 술을 마시고, 젠틀하고 달콤한 그의 감언이설에 이끌려 모텔까지 가게 된다. 어쩌다보니 이 상황까지 오게 되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 모미다. 과연 모텔 안에 들어서자 야수로 돌변한 핸섬스님이 뜻대로 되지 않자, 그녀의 외모에 대한 모욕을 한다. 둘은 옥신각신하는 와중에, 핸섬스님이 넘어져서 죽게 된다.


주오남

주오남 역 안재홍
주오남 역 안재홍

세상 찌질한 외모에 머리도 몇가닥 없는 모미의 회사 과장 주오남! 그는 억척스런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린시절부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스스로 자신만의 세계 속에 빠져서 살아오고 있다. 사람들과도 전혀 어울리지 못한다. 엄마는 자신을 자랑스러워하지만, 번듯한 직장을 다닌다는 것 빼고는 완전 은둔형 오타쿠로 살아가고 있다.

집에는 리얼 돌과 인형들이 즐비하고, 집에서 일본 야동 애니메이션을 보며 마스터베이션을 한다. 그런 그의 유일한 취미는 마스크걸의 방송을 보는 것이다. 마스크걸에게 푹 빠져버린 그는 어느날 회사 동료인 김모미가 바로 마스크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후로 주오남에게 김모미는 세상 전부가 된다. 어쩌다보니 모미의 일거수일투족을 쫓고 있다. 그러다 모미가 핸섬스님과 모텔에 갔고, 핸섬스님의 검은 속내를 알고는 그녀를 도우러 가게 된다. 그런데 핸섬스님은 죽어있다.

놀란 모미와 함께 당황하기도 잠시, 주오남은 모미를 보내고 자신이 시신을 처리하기로 한다. 시신을 처리하려고 할 때, 사실 핸섬스님은 살아있었다. 하지만 주오남은 그를 잔혹하게 살해한 후 토막 내어 자신의 집의 냉장고에 유기한다.

모텔 사건 후로 모미는 회사를 그만둔다. 모미가 걱정된 주오남은 모미를 찾아가고, 그녀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모미는 전혀 생각이 다르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주오남은 모미를 강제로 취하려 한다. 모미는 저항했지만, 이내 생각이 바뀐듯 그를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그 정사에서 주오남은 모미에게 잔혹하게 다시 살해를 당하게 된다.

이미 성형수술을 한 상태였던 모미는 황급히 자취를 감춘다.


김경남

김경남 역 염혜란 배우
김경남 역 염혜란 배우

어릴적부터 금이야 옥이야 키운 아들 주오남이 어느날 실종된 것을 알고, 아들을 찾아 나선다. 그러다 아들이 토막시신으로 발견되고 나서는 복수의 화신이 되어 마스크걸을 찾아 다니며 자신의 모든 인생을 바친다. 전재산을 찾아서 복수를 위해서 차곡차곡 준비를 하고, 마스크걸의 행적을 찾아 헤맨다. 그러다 드디어 마스크걸을 만나게 된다.


김춘애

김춘애 역 한재이 배우
김춘애 역 한재이 배우

김경남에게 납치되어 세상과 이별하려던 찰나. 경남이 김모미를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김경남에게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풀려난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김모미와 영혼의 단짝이 되어 있다.

춘애 역시 어릴적부터 못난 외모로 눈에 띄지 않는 존재로 살아왔다. 학교에서도 선망의 대상이고, 아이돌 데뷔까지 한 최부용을 짝사랑하게 된다. 최부용은 그런 그녀를 돈이 필요할 때만 이용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춘애는 배신감에 최부용의 좋지못한 행적을 폭로하면서, 최부용은 하루아침에 아이돌에서 그냥 백수 찌질이가 된다.

그사이 춘애는 성형수술로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 되었고, 최부용과 재회하면서 둘은 같이 살게 된다. 춘애는 집에서 게임만 하는 루저같은 최부용을 먹여 살리려 술집에서 일을 한다. 그 술집에서 성형수술 후 초미녀로 다시 태어난 모미를 알게 되고, 비슷한 처지의 둘은 절친이 된 것이다.

한편 최부용은 과거 아이돌 시절, 자신을 망가뜨린 폭로자가 춘애란 것을 알게 된다. 그후 춘애는 부용의 끔찍한 폭행으로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김경남을 피해 도피를 해야 했던 모미와 함께 떠나기로 한 춘애는 짐을 챙기러 집에 들렀다 최부용에게 붙잡히게 된다. 모미와 함께 최부용과 옥신각신하다 결국 둘이서 함께 최부용을 살해하게 된다.

다시 최부용의 시신을 싣고 길을 떠나는 그녀들 뒤를 김경남이 쫓고, 그녀들의 또다른 사투가 벌어진다. 그 과정에서 춘애는 죽게 되고, 경남 역시 죽게 된다. 경남의 시신은 차에 실린 채로 물에 수장된다.

사실, 모미는 임신중이었는데, 그 아이는 주오남의 아이였다. 일단 아이를 낳고 엄마에게 아이를 부탁한 후에, 그녀는 자수를 한다. 그 사이 마스크걸은 희대의 연쇄살인마가 되어, 온 세상의 관심을 독차지하게 된다.

감옥에 간 김모미는 녹록히 않은 수감생활에서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일상이 이어진다.


김미모

김미모역 배우
김미모 역 배우

김모미의 딸 김미모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의 존재를 모르고 자라다가 어느날 엄마가 그 유명한 마스크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후 학교에서도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비뚤어져만 간다. 이유는 학교에서 마스크걸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친구들이 미모를 가만두지 않아서다. 학부모들 역시 난리다.

마음둘 곳 없는 미모는 엄마를 미워하고, 자신까지도 미워할 거라 믿는 할머니도 의지가 되지 않는다. 자신이 없어지면 된다고 생각하는 미모!

마지막으로 전학간 학교에서 예춘이라는 진정한 친구를 만나게 된다. 처음으로 마음을 연 예춘에게 자신이 마스크걸의 딸이라는 사실을 솔직히 고백한 미모! 하지만 그후로 학교에서는 미모가 마스크걸의 딸이라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게 된다. 예춘이 소문을 퍼트렸다 생각한 미모는 예춘을 원망하며 다투다가 행적을 감추게 된다.


파국으로 가는 결말

미모와 예춘이 다투는 장면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김경남! 이 장면에서 그냥 지린다. 진짜 나도 모르게 비명이 절로 나온다.

그녀는 죽지 않았다. 이제부터 살벌한 복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경남은 신분을 감추고, 얼굴까지 성형으로 바꾼 모습이다. 그녀는 외딴 곳에 집을 마련했고, 미모의 주변을 맴돌면서 미모의 마음까지 얻는데 성공한다.

갈곳이 없던 미모는 마음을 열었던 경남의 집에 머물게 된다. 하지만 경남은 아들에 대한 복수의 제물로 미모를 이용할 계획이다.

이런 경남의 계획을 알아챈 모미는 감옥에서 탈옥을 감행한다. 미모가 없어진 집에서도 할머니가 미모를 찾으러 사방을 수소문하고, 예춘과 함께 경남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 경남의 집에서는 미모가 절대 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고, 이윽고 도착한 모미와 할머니, 예춘과 함께 미모를 구하는데 총력을 다한다.

그 과정에서 미모의 할머니는 목숨을 잃게 된다. 하지만 끝까지 복수를 포기 못한 경남에 의해 모미는 목숨을 잃게 되고, 출동한 특공대에 의해서 경남 역시 목숨을 잃게 된다.

세상 혼자 남겨진 미모는 예춘과 예춘의 부모님의 임시 보호를 받게 된다. 엄마의 어릴적 추억의 비디오를 끝으로 드라마는 끝이 난다.

참고로, 웹툰에서는 할머니만은 살아남는데, 그 부분이 다르다.

사진출처 : 나무위키. 신예서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 후기

워낙 화제작이기도 하고 웹툰 원작인데다, 못생긴 주인공이 마스크를 쓰고 자신이 꿈을 펼친다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가볍게 시작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왠걸, 이 드라마, 어두침침한 분위기에 가면 갈수록 꽤나 기괴하고 또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하다.

한편 한편을 인물 중심의 서사로 담은 것은 꼭 미드를 보는 것 같은 느낌!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의 연출과는 사뭇 낯선 느낌이지만 매우 세련된 방식 같다.

그런데 너무 웰메이드인 것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 거기에 군더더기 없는 연출에 배우들의 호연까지 그냥 놀라버렸다.

다들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지만, 특히 주오남과 김경남의 연기는 정말 미쳤다. 주오남의 일본 애니야동 오타쿠 역할은 그야말로 본투비 자체여서, 연기인지 진짜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다. 거기에 주오남의 엄마 김경남의 연기는 그것을 또 한단계 뛰어넘는데, 와아 이분은 진짜 뭐라 덧붙일 것 없이 그냥 최고였다.

상대를 그냥 발라버리는 찰지는 사투리에 당찬 매력, 그녀의 집요하게 파고드는 오타쿠 기질은 아마 주오남에게 그대로 유전되지 않았나 싶다. 이것이야말로 모전자전이다. 그래서 마스크걸이 주인공이지만, 실제 주인공은 김경남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3명을 거쳐가는 마스크걸의 변천사 중, 성형 후에 나나로 변신 후는 나름 천지개벽의 느낌마저 들게 했다. 하지만 감옥에서 나이든 모미 역의 고현정은 사실 싱크로율이 그리 크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가볍게 시작해서, 잔혹한 살인이 이어지고, 마지막에도 결국 죽음으로 결말을 맺는 이 드라마! 외모지상주의를 비롯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블랙코미디적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필요이상으로 잔인한 살인장면이 조금 불편하긴 했다. 특히 주오남이 핸섬스님의 시체를 처리할 때 그 장면! 완전 후덜덜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어두운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내리달릴 수 있던 원동력은 바로 뻔하지 않은 서사에 잘 만들어진 재미였다. 그동안 티브이 드라마나 한국 콘텐츠에서 보았던 달달하고 말랑말랑하고 권선징악이 물씬한 결말과는 사뭇 다른 매우 신선한 드라마다. 정말 매력적이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것처럼 시작하지만, 비극의 시작이었을 뿐, 사람의 인생은 이렇게 예측할 수 없게 흘러갈 수 있다. 또 그 과정에서 순간의 선택으로 얼마든지 김모미처럼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녀가 사이코 패스이거나 범죄자의 피를 가지고 있지 않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기에 조금 더 섬뜩하고 무서운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김경남의 복수에 대한 집착 역시 마찬가지다. 평범한 아줌마가 끔찍하게 자식을 잃었을 때 어떻게 돌변할 수 있는지 그 끝을 보여준다.

그동안 보았던 드라마들 중에서 이렇게 작품성과 재미, 메시지까지를 모두 잘 담은 게 있었나 싶을 정도다. 비견하자면 비프(성난 사람들) 정도가 비슷한 느낌이다.

이 드라마는 꼭 봐야 한다. 세계적으로도 결코 뒤지지 않을 퀄리티의 컨텐츠가 아닐까 싶다. 보고 나서는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와 김완선의 리듬속의 그 춤을 이 두 노래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게 된다.

이상,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출연진,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까지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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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드라마 아내의 유혹. 출연진. 줄거리. 결말. 후기. 순옥 유니버스의 시작.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출연진들,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까지 알아본다.

불과 얼마전에 대단한 열풍을 일으켰던 펜트하우스를 모두 아실 것이다. 펜트하우스의 작가는 그 유명한 김순옥 작가다. 그 김순옥 작가의 순옥 유니버스의 시작점이 바로 레전드 오브 레전드 드라마인 아내의 유혹이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출연진들,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까지 알아본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포스터
드라마 아내의 유혹 포스터

아내의 유혹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5월까지 SBS에서 일일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장장 129회차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이 30%를 두달만에 넘었다. 평균 시청률은 26.9%였고, 최고 시청률은 무려 43%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내의 유혹으로 인해서 막장 드라마라를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았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소재와 내용 모두 자극적, 파격적 그 자체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출연진

아내의 유혹의 출연진들이다. 주인공은 구은재(장서희), 신애리(김서형), 정교빈(변우민), 민건우(이재황) 등이다. 여기에 구은재의 가족들과 정교빈의 가족들, 그리고 민건우의 가족들이 주요 인물들로 등장하여 극의 중심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출연진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출연진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출연진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출연진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줄거리와 결말


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제목 그대로 아내의 유혹을 다룬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한을 품은 조강지처의 처절한 응징을 표방하는 복수극이다.

남편의 불륜과 아내의 죽음

가난한 집의 딸인 구은재는 부잣집 아들인 정교빈과 결혼하여 고된 시집살이를 하며 살아간다. 구은재는 시댁에서 시부모님과 시누이, 그리고 시고모까지 모시며, 하루하루 충실한 며느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교빈과의 사이에서 덜컥 임신이 되어버려 시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겨우 결혼을 했다. 그래서 그녀의 시댁살이는 녹록치가 않다. 시어머니의 시집살이가 혹독하고, 마치 가정부인 것처럼 숨죽여 살고 있다.

가난한 집 딸인 구은재는 친정집이 부자인 시댁에서 이것저것 도움을 받고 사는만큼 더욱 시댁에 큰소리를 내지 못한다. 결혼전 임신이, 결혼 후에 유산이 되어버리고, 아이를 간절히 원하던 그녀에게 다시 임신이라는 행운이 찾아온다.

경사라고 기뻐하기도 잠시, 정교빈이 바람이 나면서 그녀의 행복은 산산조각나버린다. 더욱 충격적인 건 정교빈의 불륜녀는 구은재와 자매처럼 자란 신애리였던 것!

신애리는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구은재의 집에서 딸처럼 키워졌지만, 자라는 동안 가슴속에 깊은 응어리를 가지게 된다. 구은재를 질투하여, 정교빈을 계획적으로 유혹했고, 아이까지 가지게 된다. 프랑스에서 홀로 아이를 낳고 키운 그녀는 성공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한국으로 화려하게 귀향한다.

신애리에게는 자신의 아이에게 아빠를 찾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고, 그 일을 이뤄내게 된다. 그녀의 본격적인 흑화가 시작된 것이다. 구은재의 임신한 아이가 걸림돌이었던 정교빈과 신애리는 아이를 없앨 계획을 세운다. 맘대로 되지 않자, 정교빈은 수영할 줄도 모르는 구은재를 바다에 빠뜨려 죽이게 된다.

아내를 죽였다는 죄책감도 잠시, 정교빈과 신애리는 결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듯 했다. 나름 구은재가 자살했다는 듯이 꾸며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아내의 부활과 복수의 시작

하지만, 구사일생으로 민건우에게 구조되어 살아난 구은재는 민현주의 딸, 민소희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남편 정교빈의 손으로 자신의 아이까지 잃은 그녀는 복수심에 눈이 멀게 된다.

메이크업계의 큰 손이면서 재력가인 민현주는 딸인 민소희를 같은 바닷가에서 잃었다. 민소희는 입양된 아들인 민건우를 사랑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결국 비극을 맞았다.

민현주는 정교빈의 아버지인 정화조에 대한 복수심이 있었다. 어릴적 민현주의 집에서 일하던 정화조와 연인 사이였던 민현주는 둘 사이에 아이까지 낳았다. 하지만 아이는 죽었고, 정화조는 자신의 재산을 모두 빼앗아 떠났던 것이다. 그 아이는 정하늘이라는 이름으로 정화조의 동생으로 살아있다.

결국 민현주와 정화조의 아들 정교빈에게 복수하고 싶은 구은재는 가는 길이 같았던 것이다.

구은재는 민소희가 되기 위해 뼈를 깍는 노력을 한다. 얼굴은 같아도 완전 딴 사람이 된 것 같은 그녀는 본격적으로 정교빈을 유혹한다. 사실 얼굴에 점 하나 찍은 게 전부지만, 모두 그녀를 같은 사람이라 생각하지 못한다. 바보같이 정교빈은 구은재와 똑같은 얼굴의 민소희에게 완전히 빠지게 되고, 신애리를 버리고, 다시 민소희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

자신을 구조한 민건우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결국 복수를 택한다.

아내의 복수와 인과응보

구은재는 정교빈을 망가뜨리고, 민현주는 정화조를 망가뜨리는 계획을 차곡차곡 실행시키게 된다. 결국 정화조와 정교빈 집안은 쫄딱 망하게 된다. 민현주가 정화조의 회사와 땅, 집까지 모두 빼앗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진짜 민소희가 돌아오게 되고, 구은재와 민건우를 갈라놓는다. 여기서 민소희도 완전 악역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민건우와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구은재를 사랑하는 민건우를 위해서 결국 자신이 물러서게 된다. 민건우와 구은재는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그리고 정화조와 민현주의 딸인 정하늘이 엄마의 존재를 알게 되고, 엄마와 다시 살게 된다. 그리고 구은재의 오빠인 구강재와 정하늘은 결혼을 하게 된다.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폭망해버린 신애리는 위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결국 정교빈과 동반 자살을 선택하면서 극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나름 인과응보의 끝을 맞게 되는 것이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감상후기

사실 점 하나 찍은 본처에게 유혹당하고, 패가망신하게 된다는 이야기!

참으로 신선하고도 신박한 소재가 아닐 수 없다. 구은재가 민소희로 다시 태어나고, 차곡차곡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나도 구은재로 빙의하게 될 만큼 굉장한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말도 안돼 말도 안돼 하면서도 나름 납득이 가는 건 그야말로 김순옥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필력의 힘이 아닐까 한다.

어디선가 읽기를, 김순옥 작가의 지향점은 내일 자살할 사람도 자신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자살을 미룰 정도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한다. 아내의 유혹에서 펜트하우스에 이르기까지 그 목표를 매우 잘 이뤄내고 있는 것 같다.

일일 드라마는 매일 방영하는 드라마인만큼, 재미가 없다면 사람들이 계속해서 시청하기 힘들다. 하지만 아내의 유혹은 한편 한편이 깨알같이 사건과 사건의 연속이면서 반복적으로 궁금증을 유발해 낸다. 사실 이런 드라마 처음 봤다. 그래서 그런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게다가 드라마 속의 인물들이 하나하나 매우 입체적이고 살아있어서, 캐릭터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연기력도 탄탄해서,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고 매회 반복한다.

개인적으로, 지금도 케이블 채널에서 한번씩 방영하는 것을 보는데, 한번 보면 또 계속 보게 된다. 다 봤는데도 또 재밌다. 참 신기한 드라마다.

그리고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들이 계속해서 나왔지만, 아내의 유혹은 그마나 매우 순한 맛의 드라마다. 그만큼 개연성이나 인물들의 감정 등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다. 최강 빌런인 신애리마저도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하니 말이다.

아내의 유혹 이후 나온 드라마들은 이런 인물에 대한 감정이입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 느껴진다. 재미와 흥미 위주로 점점 더 자극적인 스토리를 만들다 보니, 정작 인물들에 대한 개연성 부분은 조금씩 줄어들지 않았나 싶다.

어쨋든, 아내의 유혹은 굉장히 재미있는 드라마다. 10년도 훌쩍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살아있다. 단언컨대, 한번 보면 끝까지 봐야 하니, 시작은 신중하시길 바란다.

이상, 레전드 드라마인 아내의 유혹의 출연진들과 줄거리, 결말, 감상후기까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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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줄거리. 결말. 후기

소위 셀럽이라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넷플릭스에서 만든 셀러브리티라는 시리즈다. 그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무쪼록 사람은 서울로 가고 말은 제주로 가라 했듯이, 사람들은 누구나 유명해지고 큰 물에서 놀고 싶어 한다. 그리고 유명인들을 선망한다. 그런 소위 셀럽이라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넷플릭스에서 만든 셀러브리티라는 시리즈다. 그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썸네일
셀러브리티 포스터


셀러브리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총 12부작이다. 하지만 1회차당 시간이 40분 남짓이라 12부작이라도 부담 없이 금새 볼 수 있다. 드라마 장르라고 되어 있지만, 나름 미스테리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서 흥미로운 구성으로 즐길 수 있는 편이다.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줄거리와 결말


먼저, 셀러브리티에 출연하는 등장인물들이다. 꽤나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장면마다 굉장한 카메오들이 등장해서 나름 보는 재미가 있는 편이다.

셀러브리티 출연진들
출연진들



현대는 인플루언서니 셀러브리티니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서 돈과 권력을 얻는 것이 당연한 모습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들을 동경하고, sns를 통해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구경하고, 그들이 쓰는 것, 입는 것, 먹는 것들을 함께 소비하길 원한다. 기업들은 그런 심리를 이용해서 셀럽들을 이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그래서 소위 셀럽들은 더욱 많은 팔로워를 얻어서 더욱 유명해지기 위해서 기를 쓴다. 그들 사이에서는 팔로워의 수가 권력이고 서열이다.


시작은 백만 팔로워를 넘는 파워 셀럽인 서아리의 라이브 방송이다. 사실 그녀는 죽은 사람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선지 죽었다는 사람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며 하루하루 자신의 이야기를 해나가는데, 그 이야기가 기가 막힌다. 그녀가 망하길 바랬던 주변 셀럽들은 두려움을 주체할 수 없다.


과거 부잣집에서 공주처럼 자랐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함께 바닥으로 내쳐진 서아리는 아이비 리그에 합격했지만, 마치지 못하고 돌아와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의 셀럽으로 유명한 과거 동창인 오민혜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걸 계기로 인스타그램을 처음으로 만들게 된다.


별 생각 없이 만들어본 인스타그램에서 예상 외로 많은 인기를 얻게 된 그녀. 당시 비니맘과 왕로라라는 셀럽들의 폭로전이 연일 화제인 상황에서, 비니맘과 친했던 오민혜는 자신에게 튀는 불똥을 막아보려 서아리를 끌어들여 자신의 입지를 다시 되돌리려 한다. 하지만 서아리가 과거의 부잣집 딸이 아닌 화장품 방문판매원이라는 사실에 실망했지만, 오민혜는 오히려 그런 그녀의 어려운 사정을 이용해서 절친을 돕는 선한 이미지를 포장하려 한다.


오민혜의 주변에는 여러 셀럽들이 있는데, 모두 인스타그램에서 수많은 팔로워들을 거느리고 있는 거물들이다. 특히 가빈회라는 모임에는 굴지 로펌의 딸인 진채희를 비롯해서 여러 셀럽들이 몰려다니며 각자의 이익에 따라서 서로 친한척 했다가, 반목했다가를 반복한다. 그녀들은 자신에게 거슬리는 자들은 가차없이 밟아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런 가빈회의 눈엣 가시는 바로 서아리의 돌풍급 성장이다. 남다른 패션감각과 솔직함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서아리는 단숨에 팔로워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하는데, 애초에 그녀를 눈여겨본 에이픽스의 대표는 그녀와의 협업을 권유하고, 그녀는 그와 손을 잡으면서 더욱 위로 올라가게 된다. 말하자면, 현재 유튜버들을 다수 관리하고 있는 샌드박스라는 회사와 같은 곳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미지 마케팅은 물론 여러 제휴마케팅까지 다양하게 협업하여 이익을 나눠갖는 구조다.


그리고 가빈회의 핵심인 진채희의 시누이로 나오는 윤시현이 폭주하는 그녀들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윤시현과 서아리는 처음에는 오해가 있었지만, 윤시현은 서아리의 존재감과 인간성을 알아보고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윤시현의 과거 연인이었던 휴 화장품의 대표인 한준경이 서아리에게 끌리게 되고, 서아리 역시 그에게 다가가려는 자신에게서 갈등을 반복한다.


드라마의 분기점은 진채희가 가빈회 멤버들과 함께 클럽 아라곤의 룸에서 남자들과 함께 마약을 하다가, 종업원 한 명이 쓰러지게 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서아리와 윤시현, 한준경, 진태전(윤시현의 남편이자 진채희의 친오빠)이 목격하게 되고, 쓰러진 종업원은 결국 사망하게 된다. 이 사건이 나중에 굉장한 핵폭풍급 돌풍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편, 서아리는 이 사건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여러 사정으로 신고는 하지 않고, 일상에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간다. 올라가는 인기에 그녀의 삶은 전과는 완전 달라지게 된다.


자신이 픽한 옷들이 날개돋힌 듯이 팔리면서 쇼핑몰 런칭도 성공적인 듯 했지만, 오민혜의 방해로 인해서 결국 쫄딱 망하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자신이 직접 옷들 만들어 런칭하려는 도박을 하게 되는데, 이것도 정유진이라는 최고 셀럽을 잘 활용해서 성공을 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만의 브랜드로 성공하고, 중국 유명 셀럽과의 라이브 방송에서 백만장의 옷을 단숨에 완판시키기까지 그녀의 삶은 그저 순탄하기만 할 줄 알았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데는 누군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중 한명인 bbbfamous라는 인물의 정보가 매우 도움이 되었다. 그녀는 서아리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가빈회 멤버들의 약점이나 다른 셀럽들의 약점을 알려줘서 그녀를 다시 일어서게 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느날 자신을 오해한 bbbfamous가 서아리를 배신하고, 오민혜와 손을 잡게 되면서 그녀는 하루아침에 세상 모든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고, 사람들에게 외면받게 된다. 사실이 아닌 일들이 사실인 듯 판치는 현실에서, 그녀가 팔았던 백만장의 옷들은 고스란히 반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물량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했던 모든 금액들이 빚으로 되돌아오면서 함께 일하던 어패럴의 사장님은 자살에 이르게 되고, 그녀 역시 차에 탄 채 물에 뛰어들게 되고 만다. 그야말로 완벽한 파국을 맞은 셈이다.


한편, 마약사건에서 사망했던 종업원 사건이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사건을 은폐하려던 진태준은 이를 밝히려는 한준경을 죽이라고 사주를 한다. 그는 살아 돌아와 나름 통쾌하게 그들에게 응징을 한다. 윤시현 역시 남편 진태준의 곁을 떠나게 된다.


결론은 서아리는 죽지 않았고, 라이브 방송은 서아리의 절친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서 한 것이었다. 서아리는 죽은 척하며 자신을 나락으로 몰고 간 bbbfamous의 존재를 찾아내 응징을 하려 한다.


가장 궁금했던 bbbfamous의 정체는 놀랍게도 가빈회가 자주 들렀던 마사지샵의 종업원이었는데, 그녀는 쓰레기장 같은 집에 살면서, 자신은 부잣집의 딸이라고 주변에 허세를 부리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자 자살 시도를 하고 만다.



후기


주변을 돌아보면, 요즘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곳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을 담지만, 과연 그 모습들이 정말 일상인지 연출인지 사람들은 알 수 없다. 그들 중 탄생하는 소위 셀러브리티들은 인기와 더불어 굉장한 부를 거머쥐게 되고, 그로 인해 더욱 인기를 얻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막연하게 이럴 거다 저럴 거다 생각했던 그 세계의 적나라한 모습을 셀러브리티에서는 과감하게 파헤쳐버린다. 평범한 사람이 셀러브리티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또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치열한지도 말이다. 거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일거수일투족이 입방아에 오르고, 때로는 사실이 아닌 일들로 인해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전쟁터!


사람들은 사실이든 아니든 관심이 없다. 단지 저 위에 있던 누군가가 처참하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에 희열을 느낄 뿐이고, 그건 내 일이 아니다. 참 잔인한 현실이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또 다른 추종할 셀러브리티가 그 자리를 대체해주면 그뿐인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인스타그램같은 sns를 즐겨하지 않지만, 주변에서는 그 안의 세계 속 사람들의 모습들로 인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 반대로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순식간에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소식들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데, 이 역시 뭔가 기분이 이상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셀러브리티 속 서아리처럼, 누군가의 혹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놓인다는 것은 그만한 혹은 그 이상의 대가를 반드시 치루게 된다. 이건 양날의 검 같은 것 같다. 드라마 속 셀럽들의 삶은 세상 화려하고 행복해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오로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사는 꼭두각시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굉장히 슬퍼보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세상에 넘쳐흐르는 악플들에 환호하는 사람들과 그 악플에 시달려 목숨까지 버리는 유명인들의 이야기가 오버랩되었다.


셀러브리티는 셀러브리티로서 사랑받아야 하겠지만, 우리는 모두 스스로를 가장 사랑할 의무가 있다 라는 교훈을 되뇌어 본다.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셀러브리티! 나름 재밌게 보았다.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줄거리 결말 후기


대한민국은 드라마에 강하다. 요즘 k 컨텐츠열풍이라고 해서 세계적으로 인기많은 작품들도 많은데, 사실 재미로는 막장드라마를 따라갈 게 흔치 않다 싶다. 그런 막장 드라마 속에도 교훈과 감동은 존재한다. 오늘은 내가 빠져 버린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포스터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포스터


이 드라마는 매우 유명한 문영남 작가 극본, 손정현 연출의 작품으로 kbs에서 방영된 장장 104부작의 대하 주말 드라마다. 회차가 긴 만큼 2007년 9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방영되었다. 평균시청률은 30% 이상, 최고 시청률은 40%를 넘는 듯 아주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이 드라마로 오현경이 연예계에 성공적으로 복귀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현재 조강지처 클럽은 kbs에서 무료로 vod서비스를 하고 있다.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줄거리와 결말


이 드라마의 큰 맥락은 2대에 걸친 조강지처들의 고난과 반란 그리고 화려한 부활이라 할 수 있겠다. 등장인물들의 이름부터 강렬한 스포를 뿌리고 있다. 작가의 찰떡같은 작명센스에 감탄할 따름이다.


중심을 이루는 가족은 안양순(한혜숙 분)과 한심한(한진희 분) 가족이다. 한심한은 내연녀인 복분자(이미영 분)와 살림을 차려 같이 살고 있지만, 정작 안양순과는 이혼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 그들 사이에는 첫째 아들 한원수(안내상 분)와 둘째 딸, 한복수(김혜선 분), 그리고 막내 아들인 한선수(이준혁 분)를 두고 있다.


한심한은 복분자와 살다가, 나중에 교통사고로 인해서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본처인 안양순에게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본처와 첩이 함께 하는 다소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된다.


한원수는 나화신(오현경 분)과 부부사이로 슬하에 철이(강이석 분)라는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하지만 한원수는 유부녀인 내연녀 모지란(김희정 분)과 대놓고 바람을 피우고, 결국 나화신을 쫓아내다시피하여 모지란과 새로운 가정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제 버릇 개 못 주듯, 자신과 헤어지고 점점 각성하고 멋져지는 나화신에게 다시 꽂히게 되고, 그녀를 되찾으려 발악을 해본다.


그 과정에서 모지란은 과거 나화신이 그랬던 것처럼 처절하게 버림을 받게 된다. 화려하게 한원수의 집에 입성했던 그녀는 돌아갈 곳 없는 세상 불쌍한 처지가 된다.


하지만 나화신은 이미 백마탄 왕자님 같은 젊은 애인인 구세주(이상우 분)가 옆자리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이 일군 패션회사까지 가진 어엿한 대표가 된다. 그들에게도 나름 절절한 우여곡절들이 있었다. 반대하던 구세주 부의 결혼허락까지 받지만, 연인관계로 이어지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다.


반면, 결국 한원수는 가진 재산을 모두 나화신에게 뺏기고, 거지 신세가 된다. 결국은 한참 후에 쫓겨났던 모지란과 재회하고 분식점을 차려 알콩달콩 살아가게 된다.


둘째 한복수는 의사인 남편 이기적(오대규 분)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시아버지 이화상(박인환 분)를 모시고, 생선장사를 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사실 그녀의 뒷바라지로 이기적은 의사가 되었고, 지금은 모두 먹고 살만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시종일관 며느리를 무시한다. 게다가 이기적은 정나미(변정민 분)와 바람을 피는데, 정나미의 남편 길억(손현주 분)의 암을 수술해준 담당의사이기도 하다. 이기적과 정나미의 불륜이 들키게 되고, 한복수와 길억은 동병상련 처지에서 서로를 의지하다 정분이 나게 된다.


정나미와도 헤어진 이기적은 결국 한복수와 이혼을 하게 되고, 병원 이사장의 조카인 동료 의사 조용희(고미영 분)와 다시 결혼해서 교수가 되려는 희망을 품어본다. 하지만 뒤늦게 배가 부른 상태로 나타난 정나미의 폭로로 인해서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못한다. 결국 이기적은 지난날을 후회하며 아버지와 함께 섬으로 가서 좋은 의사가 되어 살아간다.


반면, 한복수는 결국에는 길억과 결혼에 성공하고, 두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막내아들 한선수는 군수(노주현 분)의 딸인 최현실(유하나 분)과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다 반대에 부딪치지만,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한편, 한선수에게는 출생의 비밀이 있었는데, 친모가 안양순이 아닌 복분자였던 것이다.


이렇게 조강지처들은 갖은 고난을 겪었지만, 결국 스스로 일어서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게 된다는 나름 해피엔딩으로 드라마는 마무리된다.




감상 후기

조강지처 클럽을 보면, 세상 이런 막장이 없다 싶지만, 한편을 보면 또 다음이 궁금해지고 또 다음이 궁금해지는 세상 중독적인 드라마다. 왜 그렇게 방영시에 시청률이 높았는지는 직접 보면 안다. 물론 이런 취향이 아닌 분들은 이게 모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 내가 볼때는 굉장히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단,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회차를 채우기 위해서 스토리를 과도하게 늘어뜨리는 느낌을 좀 받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주말드라마가 100회를 넘게 방영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 싶기도 했다.


문영남 작가 특유의 재기발랄한 대사들이 아주 찰지고, 드라마의 흥미를 더욱 높여준다. 소재가 아무리 막장이라고 욕해도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은 바로 이런 저세상 필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보다 보면, 정말 인간 내면의 밑바닥까지 들여다보게 되는데, 드라마지만, 세상 이런일이 없겠는가 싶으면서 완전 공감을 하게 되더라는 거다. 시종일관 울다 웃다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흔하디 흔한 권선징악의 막장 스토리지만, 마지막에 화려하게 복수하고 성공하는 결말은 굉장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 그 안의 인물들이 겪는 갖은 희노애락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 또 앞으로 나아갈 희망을 보게 되는 느낌이다. 막장드라마의 대부인 김순옥 작가의 메타 유니버스 드라마와는 또다른 결의 휴먼 스토리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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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줄거리 결말 후기

희한하게 가끔씩 옛날 드라마에 빠져들게 된다. 최근 다시 보게된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감상 후기를 남겨본다. 옛드라마는 지금의 감성과는 또 다르지만, 확실히 빠져드는 매력은 있다.


오케이 광자매 포스터
오케이 광자매 섬네일


오케이 광자매는 문영남 작가 극본으로 kbs에서 2021년 방영된 50부작의 드라마다. 문영남 작가 하면 과거 중독되서 봤던 조강치저 클럽의 작가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30% 내외의 높은 시청률을 넘나들며 종영되었다. 문영남 작가하면 유쾌상쾌통쾌한 소위 막장 가족드라마 전문인데, 이번에도 역시 그 맥을 그대로 잇고 있다. 홈페이지에 보면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드라마는 다소 버라이어티한 장르로 소개되어 있다.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줄거리와 결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제목 그대로 이철수의 세 딸인 광남과 광식 광태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소재로 한 가족의 좌충우돌 살아가는 이야기다.

오케이 광자매 등장인물들
오케이 광자매 등장인물들
오케이 광자매 등장인물들
오케이 광자매 등장인물들


광자매의 부모가 이혼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어느날 엄마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아버지 이철수를 비롯해 주변인물들이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드라마는 다소 미스터리하게 시작이 된다. 광남과 광식 광태, 3자매는 강력한 용의자로 아버지를 지목하고, 아버지에게 온갖 원망과 악다구니를 쏟아내지만, 아버지는 이 모든 상황에서도 묵묵부답으로 자기 잘못이라고 감내한다. 하지만 나중에 진범이 밝혀지게 되는데, 진범은 바로 엄마와 바람을 피던 남자의 부인이었던 것!


첫째 광남은 변호사 남편과 부유한 생활을 하며 어려움 없이 살고 있지만, 갑작스레 나타난 밥집 여자 신마리아와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되고, 막막한 이혼녀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 와중에 나몰라라 하는 심정으로 만나게 된 사기꾼과 결혼까지 할뻔했지만, 결혼당일 사기사건이 드러나면서 결혼은 파토가 나게 된다. 그 후 헤어진 전남편과 아이를 만나게 되고, 다시 전남편과 재혼을 하게 되면서 시어머니와의 갈등과 여러 우여곡절을 겪고 자신의 아이까지 낳게 된다.


둘째 광식은 억척스럽고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공무원 생활을 하다 결혼식 전에 예비신랑의 외도로 결혼이 파토나게 되고, 홀연 모든것을 버려두고 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와 식당을 열고 새삶을 시작하는데, 가수 지망생으로 어려운 삶을 그래도 열심히 살아내고 있던 한예슬을 운명처럼 만나서 가슴 시린 사랑을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마냥 만년 지망생일 것 같던 한예슬도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고, 인기를 얻게 되는데, 둘 사이에 아이까지 낳게 된다.


그리고 막내 광태는 언니들과는 사뭇 다른 호전적이고 당당한 성격으로, 싸움에 능하다. 좋아하던 남자인 찢어지게 가난한 줄 알았던 허기진이 건물주였단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결혼까지 하게 되고, 부잣집 사모님이 된다.

그 외에도 세 자매의 이모인 오봉자와 한예슬의 아버지인 한돌세의 애절한 중년의 사랑이야기와 또다른 이모 오탱자와 변공채의 세대를 뛰어넘어도 너무 뛰어넘는 사랑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에는 아버지 이철수 역시 운명의 짝을 만나 말년에는 행복한 신혼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뿐이었던 광자매들은 점점 아버지의 진짜 진심을 알게 되고, 아버지를 정말 진심으로 대하게 되는데, 사실, 광자매들은 모두 아버지 이철수의 친딸들이 아니었고, 광남은 이미 결혼전에 엄마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품고 낳은 애였고, 광식은 바람피워 낳은 자식, 광태 역시 바람피워 낳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자식들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진심으로 자식들을 아꼈던 아버지는 아이들을 잃을까 하는 우려에 그 비밀을 가슴속 깊이 품고, 평생 속앓이를 했던 거였다. 정말 대단한 부정이 아닐 수 없다 싶다. 그리고 정말 비현실적인 스토리 그 자체다.


그렇게 세 자매는 모두 좋은 짝들을 만나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아이까지 비슷한 시기에 낳게 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감상 후기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소재로는 엄마의 피살, 불륜에 불륜, 나이차를 뛰어넘는 사랑, 출생의 비밀까지 세상 막장 가득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세딸이 모두 아버지가 다른 것과 28살의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것 등등 모두 너무 비현실적이다. 그래서 훌륭한 드라마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문영남 작가의 전작들이 그러하듯이 소소한 재미 하나는 확실이 보장된다. 비록 자극적인 얘기들로 표현되었지만,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한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건 진심은 굉장히 큰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 자신의 핏줄이 아닌 세 딸들을 희생적으로 지켜온 아버지의 모습이 참 짠하고도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누가 이렇게까지 하겠는가 싶은게 냉정하게 말해서 드라마니까 가능하다 싶다.

드라마의 매력은 스토리를 알고 봐도 모르고 봐도 희한하게 한 번 보게 되면 자꾸 챙겨보게 된다는 것! 오케이 광자매가 바로 그런 드라마가 아닐까 한다.


이상, 드라마 오케이광자매의 줄거리와 결말, 후기까지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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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간실격. 줄거리 결말 후기

간만에 가슴이 싸해지는 느낌을 받은 수작 드라마 인간실격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감상후기를 남겨본다.


드라마 인간실격은 2021년 9월에 jtbc 토일드라마로 방영되었고, 연출은 허진호, 박홍수, 극본은 김지혜가 맡았다. 허진호라는 이름은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 이후 오랜만이라 반갑기도 하고 드라마의 성격이 살짝 예상되기도 한다. 이 드라마는 다자이 오사무의 일본소설 인간실격의 제목을 인용했지만, 원작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일본소설 인간실격의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는 다소 닮아있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이 전도연과 류준열이라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지만, 다소 무겁고 어두운 느낌의 드라마다보니 시청률 면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는 못한 작품이다. 참고로,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스트리밍하고 있다.

드라마 인간실격 섬네일
드라마 인간실격 포스터


드라마 인간실격 줄거리와 결말

등장인물과 관계도는 아래를 참조하면 된다.

드라마 인간실격 등장인물과 관계도
등장인물과 관계도

주인공 이부정(전도연 분)은 대필작가로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려 직장도 잃고, 아이도 잃고, 일용직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그 사실은 주변에는 숨긴채 살아간다. 그 일로 인해 그녀는 악플을 달며 자신의 울분을 해소해보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고, 날아온 것은 고소장 뿐! 그녀의 삶은 지독한 우울함과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는 상실감으로 가득차 있다. 그녀에게는 다소 수더분하고 다정한 남편 정수(박병은 분), 자식 밖에 모르는 아버지 이창숙(박인환 분)도 있다.


한편 부정의 남편 정수는 자신을 두고 다른 부유한 남자와 결혼을 한 첫사랑이었던 경은(김효진 분)을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몰래 만남을 지속한다.


또다른 주인공 이강재(류준열 분)는 어릴적 아버지를 잃고, 호스트일을 하다 이제는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며, 애인도, 하객도, 원하는 무엇이든 되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돈이다. 그의 곁에는 딱이와 민정이라는 친구들이 있다. 어느날 같이 호스트일을 하던 정우 형의 죽음을 슬퍼하기도 잠시, 호스트바 실장 종훈의 요청으로 이부정에 대해 조사해보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종훈의 vip고객이 정아란(박지영 분)이었고, 이부정은 그녀에 대한 악플로 인해서 고소를 당한 상태였던 것이다. 과거 이부정은 정아란이 남편 진섭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것을 말리다 폭행을 당했고, 그 이후 삶이 꼬여버렸다.


이부정의 아버지 창숙과 이웃사촌이었던 강재는 그녀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알게 되고, 조금씩 조금씩 좀더 깊이 알아가게 되면서 서로는 서로에게 깊은 공감과 연민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게 되지만,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지는 못하고 다시 각자의 현실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결국 둘은 다시 만나게 되면서 드라마는 결말을 맞게 된다. 그야말로 열린 결말이다. 만남이 사랑의 결실인지는 알 수 없다는 뜻이다.




감상후기


자극적이고, 오락적이고, 즉흥적이고, 돈으로만 치장된 그런 드라마들 사이에서 이 드라마는 느린 호흡의 그야말로 맹물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슴슴함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결국 지독히 외로운 두 남녀가 만나 지독히 외로운 사랑을 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지만, 결국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간단한 내용이다. 흔히들 말하는 불륜드라마라고도 누구는 말할지도 모르겠다. 가정주부와 전직 호스트와의 만남이라니 꽤 자극적이다.


하지만 드라마를 한편 한편 보게 되면, 그런 통속적인 가십거리가 아닌 진짜 인간 내면에 깊숙히 자리한 외로움과 슬픔, 그리고 우리는 왜 이렇게 서글프고 힘들면서도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걸까에 대한 반문을 하게 된다. 강재의 “다음에 우리 다시 만나면 같이 죽을까요?” 라는 대사는 과한 듯 하면서도 일견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부정과 강재, 그리고 정수와 경은의 사랑은 말하자면 불륜이지만, 그들 각자의 사정과 감정들을 꽤나 공감하게 되는 건, 그들 모두가 우리네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그들의 만남들이 결코 저급하거나 싸게 느껴지지 않는 건 감각적이고 육체적인 만남이 아닌 서로에게 깊이 교감하는 만남이었기 때문이다 싶다.


게다가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이 가슴속 깊은 곳을 후벼파는 통에 우리는 모두 같은 감정으로 이 드라마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작가님의 결코 얕지 않은 필력이 돋보이는 드라마다.


보고 나면, 가슴이 괜히 먹먹해지고 아련해지고, 알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는데, 이건 살아온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드라마를 통해 전해져 오기 때문이고, 우리는 누구나 이렇게 외롭고, 힘들게 각자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는 것이 무척 공감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부정과 강재의 사랑은 좋은 결말이든 아련한 추억이든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주제는 사랑이 아닌 인간 그 자체의 외로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희노애락의 롤러코스터를 무한반복하면 살아내는 이 인생에서, 인간실격이라는 드라마는 의미있는 쉼과 각자의 가슴 속 빈 공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가끔은 이런 느린 호흡의 드라마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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