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특징 물린 자국 확인법 예방법 퇴치방법 알아두자.

빈대 특징 물린 자국 확인법 예방법 퇴치방법 총정리

빈대

오늘은 요즘 핫한 빈대의 출몰과 관련하여 빈대의 특징과 물린 자국, 확인법과 예방법과 퇴치 방법 등을 총정리해 본다.

1980~90년대 이후 근 20년 이상은 완전히 박멸되었다고 봤던 빈대, 일명 베드버그의 출몰 소식이 뜨겁다. 그래서 현재 빈대의 출현은 국내적인 문제가 아닌 외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대부분 추정하고 있다. 보통은 여행자의 캐리어 등을 통해서 들어온 것으로 짐작하고 있는데, 주로 숙박시설이나 고시원 등 외국인들이 많이 머무는 시설 위주로 빈대가 많이 발생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서울에서만 이미 2023년 10월 기준 13개 구에서 24곳에 대한 방역 신고가 들어와서, 방역을 했다고 하니, 이미 빈대의 출몰은 기정사실이고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빈대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고, 꾸준히 방역 요청들이 숙박시설이나 기숙사 위주로 있어왔고, 최근 들어 더욱 사례가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빈대 설명
빈대 설명(출처 : 질병관리청)

빈대의 특성

빈대는 출몰은 불결한 환경과는 상관이 없다. 빈대는 아주 무결한 환경이나, 더러운 환경이나 언제든 생길 수 있다. 또한 빈대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살아가고 번식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사람에게는 해로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몸에 기생하여 사는 기생성은 아니다.

게다가 모기가 한번 피를 빨때, 1분 정도 흡혈하고, 그 양은 한 방울 정도의 양이라면, 빈대는 무려 10~12분동안 흡혈을 하고, 그 양 또한 모기의 5~7배에 달하는 양이다. 그래서 물린 부위가 모기보다 훨씬 크고 도드라진 수준으로 붓게 된다. 또한 물린 자국이 한 군데가 아니라 일자로 주루룩 생기거나 동그라미처럼 생기거나 무리지어 물린 자국이 생긴다.

참고로, 빈대가 주로 흡혈하는 시간은 밤 시간 중에서도 새벽 2~3시경인 사람들이 가장 숙면하는 시간으로, 사람들이 알아채기 어렵다. 게다가 빈대는 한마리만 서식하진 않기 때문에 한마리가 흡혈하지 않고, 떼지어 물기 때문에 더욱 피해가 커지게 된다. 만일 침대에 빈대가 100마리가 산다면, 그 100마리가 한꺼번에 내 몸에 달라붙어 10~12분간 피를 빤다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빈대의 흡혈 주기는 1주일 단위라고 하니, 한번 물리고 나을만 하면 또 물리고, 또 물리게 된다는 것이다.

빈대는 일생동안 200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참고로, 한번 흡혈을 하면 그 에너지로 2~3일 주기로 12~15개의 알을 생산한다. 그것을 사는 동안 반복하면서 계속 번식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빈대는 300일 동안 먹지 않아도 충분히 생존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빈대를 굶겨 죽이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참고로, 빈대는 천적이 존재하지 않는다. 혹자는 바퀴벌레가 빈대의 천적이라고 하지만 이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빈대 퇴치 관련 오해들

시중에 떠도는 말로, 규조토 가루가 빈대를 퇴치한다고 하고, 불을 켜두면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규조토 가루는 오히려 사람의 폐에 해로워서 규폐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실제로는 밝기와 빈대의 흡혈충동은 전혀 관련이 없다.

또한 일광소독 또한 빈대 퇴치에 효과있다는 말이 있지만, 이건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 아래 최소 5시간 이상이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 한시적인 방법이다.

좀약이나 베이킹 소다, 에센셜 오일 등이 빈대를 퇴치한다는 말이 있지만, 이것 또한 사실 무근이다. 빈대가 침구 주변에만 산다고 생각하지만, 빈대는 콘센트 안, 천장, 액자나 커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서식할 수 있다.

빈대 발견방법(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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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의 확산이 두려운 이유

빈대는 감염병 확산 매개 곤충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하게 신고할 의무 자체가 없다. 개인가정이 아닌 숙박업소 등에서 빈대가 발견되어도 신고의무가 없으니 숨긴채 그냥 영업을 할 가능성이 꽤 높다는 위험도 있다.

낮 시간에는 활동을 하지 않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불을 모두 끈 다음 출몰하므로, 육안으로 찾기가 어렵기까지 하다. 게다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집집마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살충제 등에는 이미 6~70년간 이상 살아남아오면서 저항성이 생겨버려서 쉽게 죽지 않는다. 그래서 빈대의 근원부터 찾아서 없애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역이 확실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이러한 배경으로 환경부에서 빈대를 박멸하기 위한 약품(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8가지 종류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하는 등 부산하게 대처 작업에 들어갔다.

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과 대처

빈대는 모기처럼 혈관을 바로 찾아서 물지 않고, 기어다니면서 혈관을 찾아 다니며 물기 때문에, 일렬로 물린 자국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빈대에 물렸을 때의 증상으로는 두드러기가 난 것처럼 피부가 빨갛게 납작한 반원형으로 부어오르고, 두드러기와 물집과 함께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또한 꼭 벌레가 스물스물 기어다니는 듯한 환촉의 반응도 있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의 경우, 빈혈이나 고열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니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는 즉각적으로 물과 비누로 씻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항히스타민제를 먹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에 온찜질을 해주면 좋다.

참고로, 항히스타민제는 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고, 졸음이 유발되는 등의 부작용도 있어서 개인마다 주의를 해야 하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원인인 빈대를 완벽히 제거하지 않으면,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또 물리고, 또 치료하고 반복을 하게 되기 때문에 더더욱 완벽한 방역이 필수라고 하겠다.

나아가서 빈대가 따뜻한 침실의 기온에서 가장 잘 번식을 하는 만큼, 현재로서는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빈대뿐아니라 여러 외래 종의 이러한 유해벌레류가 국내에 상륙되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주시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빈대 물렸을때(출처 : 질병관리청)
빈대 물렸을때(출처 : 질병관리청)

빈대를 퇴치하는 방법


가정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방역법

만일 빈대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면, 침대를 벽에서 띄운 다음, 침대 매트리스와 이불 등을 뒤져서 빈대를 찾아낸다. 보통 매트리스에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거나 하지 않는다면 매트리스 안까지 들어갈 가능성은 없으니 참고한다. 또한 찢어진 부분이나 구멍 등은 얼른 수선을 통해서 막아줘야 한다.

거므스름한 빈대 흔적을 찾고, 발견하면 바로 진공청소기 등으로 빨아들여서 없애준 다음, 청소기 필터나 흡입 봉투 안에 가정용 살충제를 뿌려서 박멸하고, 필터 전체를 비닐 등으로 완벽히 밀봉한 다음 쓰레기로 버린다.

빈대는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6~70도 이상의 고열의 스팀다리미나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5초 정도만 분사해도 빈대는 죽는다. 그러니 이 작업을 침구를 비롯해서 옷장이나 빈대가 출몰한 곳 위주의 근처 반경까지 모두 해주면 눈에 보이는 빈대는 물론 낳아 놓은 알까지 모두 처리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침대 프레임 사이의 좁은 틈새에 가정용 살충제(내추럴 피레스렌 성분 함유)를 빠짐없이 뿌려서 방역 작업을 해준다.

참고로, 빈대는 옴이나 머릿니 등 몸에 기생하여 사는 기생성 해충은 아니기 때문에, 혹여라도 옷과 옷 사이에 옮겨다닐 수도 있으니, 집에 들어가기 전에 외투 같은 걸 한 번 세게 여러번 털어주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빈대 방역법(출처 : 질병관리청)
빈대 방역법(출처 : 질병관리청)


여행 중과 돌아와서의 빈대 방역 및 예방법

숙박업소를 방문할 때는 혹시라도 빈대가 있을지 모르니, 침대나 매트리스, 소파 등의 틈새나 벽면과 맞닿는 부분들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만일 당장 빈대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짐이나 캐리어 등을 방바닥이나 침대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국내든 외국이든 여행 중에 호텔 등에서 빈대에 물렸다면, 침대 주변을 살피본 후에 즉시 방을 옮겨달라고 요청을 하거나 해서 그 장소를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그게 어렵다면, 한국에 돌아와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캐리어를 열어서, 옷 사이나 가방 안에 빈대가 없는지 잘 살피고 들어가야 한다. 또한 짐을 꺼낸 캐리어는 지퍼를 비롯한 후미진 틈새마다 가정용 살충제를 꼼꼼히 뿌려준 후에 커다란 비닐봉지에 밀봉한 후에 3일 정도 보관하고 나서, 꺼내서 잘 말려서 다시 보관해 주면 된다. 집에 들어가서도 빨래 등은 60도 이상의 온수에서 세탁을 하거나, 건조기에서 20~30분 이상 5~60도 고온에서 말려서 남아있을지 모를 빈대를 제거해 줘야 한다.

단, 살충제를 뿌릴 때는 반드시 마스크 등의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리스나 침구, 옷 등에는 직접적으로 살충제를 뿌리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빈대 예방하기(출처 : 질병관리청)
빈대 예방하기(출처 : 질병관리청)

우리집 빈대 위험 정도 알아보기

빈대는 사람의 피를 흡혈하며 살아가는 해충인, 먼저 사람과 가까운 곳에 서식할 가능성이 높다.

먼저,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이불 주변에서만 빈대를 발견했다면, 아직은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다음 단계로는 침대 근처 서랍장과 주변 가구, 그리고 근처 카페트 아래, 또 나아가 벽의 틈새와 콘센트 등에 서식하게 되고, 가장 심각한 단계는 바로 벽과 천장에 서식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침대에서 멀어진 곳에서 빈대가 발견될 수록 심각한 단계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방역 업체 이용시 비용

방역업체에서 밝히는 대략적인 빈대 퇴치 방역비용은 원룸 기준 10만원, 투룸 기준 20만원 후반대에서 30만원 초반, 쓰리룸이면 30만원 후반대에서 40만원 초반대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빈대 발생 신고

국번없이 110로 하면 되고,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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