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은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즐긴다. 독한 술은 마시지 못하지만, 그래도 기분을 내고 싶을때, 맥주는 너무 가볍고, 와인 한잔 하고 싶다 하면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딱 좋은 것 같다.
오늘은 새롭게 마셔본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인 발비 소프라니 아스티의 가격과 솔직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발비 소프라니 아스티 가격
사실 와인가게는 동네마다 있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은 편의점만 가도 와인들이 꽤나 종류가 많다. 와인뿐 아니라 위스키도 종류별로 갖춰져 있고, 진화하는 편의점 되시겠다. 와인이나 마셔볼까 하고 방문한 편의점! 역시 와인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은 선택 장애에 빠지게 된다.
그나마 방문했던 CU편의점에서 유일했던 스파클링 와인이자 샴페인인 발비 소프라니 아스티다. 가격은 20,000원! 무난한 가격이다.
스파클링 와인 발비 소프라니 아스티 후기
와인 마실 준비를 해본다. 맛집에서 데려온 에그 타르트랑 요즘 빠져있는 엔비 사과도 깍아보았다. 와인잔이 마땅치 않아서 가능한 유리잔으로 고고싱!
자세히 보니 이름이 발비아스티가 아닌 발비 소프라니 아스티다. 긴 이름이다.
원산지는 이탈리아이고, 알코올 도수는 7%로 가벼운 편이다. 원재료는 포도원액과 이산화탄소가 전부다. 샴페인에 탄산 첨가는 필수! 용량은 750ml다.
요즘 돌려따는 간편한 와인들도 많지만 역시 클래식한 코르크 마개가 좋다. 거기에 샴페인 특유의 마개 패키징이 마음에 든다. 뽁 소리를 내면서 경쾌하게 개봉 완료! 일반 와인처럼 복잡하게 오프너가 필요없는 것도 샴페인의 장점 되시겠다.
드라이 아이스처럼 은은하게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저 연기인지 뭔지가 신비롭다.
잔에 사라락 따라보면, 역시 미친듯이 터져오르는 저 탄산거품들! 좋아! 좋아! 그리고 따를 때 나는 그 청량한 소리까지 벌써 기분 업!
샴페인 종류들이 그러하듯이, 이 풍부한 탄산거품은 꽤나 오래 지속된다.
한 모금 두모금 마시다 보면, 이렇게 본연의 빛깔로 드러나게 된다.
후기
수많은 샴페인들이 있지만, 언제나 새로운 샴페인을 마시는 건 즐거운 일이다.
발비 소프라니 아스티는 샴페인 본연의 스파클링한 매력이 가득하면서도 가볍게 마시기에는 딱이다. 원래 편의점에서도 달콤함이 최대치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역시 달콤함은 극강이다. 첫맛은 쨍하게 달달하다가도 서서히 스며오는 은은한 와인의 바디감으로 마무리된다.
탄산 가득한 포도음료 마시는 기분이지만, 그래도 술은 술이라 뒷맛은 나름 씁쓸함이 살짝 느껴지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단맛이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을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였는데, 상큼함이 살짝 아쉽다는 느낌도 들었다.
종합적으로 하자면, 뭔가 아쉬운 맛! 하지만 만만한 맛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완전히 차갑게 마시지는 못했는데, 얼음에 타서 마시거나, 완전히 차갑게 해서 마시면 그 맛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 본다.
이상,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발비 소프라니 아스티의 가격과 솔직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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