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새로운 막걸리를 마셔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막걸리인 지평생막걸리에서 새로운 아이를 출시했으니 바로 평생 막걸리라는 아이다.
지평에서 나온 생막걸리를 줄여서 평생이라고 지었나 보다. 어쨌든 얼른 데려와 맛을 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지평 평생막걸리의 가격과 도수, 그리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지평 평생막걸리 가격 도수
나는 지평 평생막걸리를 동네슈퍼에서 데려왔는데, 가격은 1,400원 정도였다. 아마 막걸리 가격은 파는 곳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것인데, 편의점이나 큰 마트에서는 또 다를 듯 하다.
어쨌든 가격은 꽤 착한 편이다. 요즘 장수십장생막걸리도 1,600원은 족히 하니 말이다.
평생 막걸리의 도수는 노말한 5도이고, 750ml 기준 칼로리는 355Kcal로 역시 무난한 정도다. 원재료는 수입산 쌀 베이스에 아스파탐이나 아세설팜칼륨같은 감미료도 들어가 있다.
맛도 무난하지 않을까 짐작을 해보았다. 그런데 중요한 건, 소비기한은 장수막걸리에 비하면 비교적 긴 편이다.
지평 평생막걸리 후기
오늘 저녁에는 마침 모둠전이 준비되어 있어서, 막걸리와 궁합이 아주 딱이다.
얼른 내 귀염이 잔에 따라본다.
특유의 시큼구수한 막걸리 향기와 함께 따라본 평생 막걸리의 빛깔! 어라? 뭐지? 밀키스인가? 애매한 빛깔이다.
굉장히 연하고 노란빛이 거의 없는 우유빛이다. 이때는 희한하네 싶었다.
알고보니, 덜 흔들었던 거다. 이런!
다시 잘 흔들어서 따라보니 이런 전형적인 걸쭉하고도 탁한 막걸리의 빛깔이 나온다. 잘 흔들어서 드시길!
솔직 후기
먼저, 지평 평생막걸리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다. 단맛도 톡쏘는 맛도 한단계 톤다운된 맛이랄까.
내가 좋아하는 지평생막걸리와 비교해도 그렇고, 장수생막걸리와 비교해도 그렇고, 살짝 힘을 뺀 느낌인데, 이 은은한 맛이 나쁘진 않다.
그래서 조금은 레벨업된 고급진 맛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래저래 마셔봐도 가장 만만하게 마시게 되는 장수막걸리와는 또다른 매력이다. 하지만 강렬한 상큼함과 청량함과 톡쏘는 맛을 원한다면 살짝 싱겁네 할 수도 있고, 이건 개인마다 느낌이 다를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괜춘!
이상, 지평 평생막걸리의 가격과 도수, 그리고 솔직한 후기까지 공유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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