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언제부터 있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코다리! 엄니가 맛있게 해먹으라고 주셨건만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다 드디어 벼르고 벼르다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오늘은 코다리조림 만드는 법을 소개하여 본다.
코다리조림 만드는 법
사실 코다리조림을 자주 먹진 못하지만, 사실 매니아들이 굉장한 음식 중 하나다. 코다리의 감칠맛과 쫀득한 식감 등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식재료인데다 거기에 맛있는 양념이 가미되는 순간 완전 밥도둑 요리로 재탄생이라는 말씀!
재료 준비
먼저, 재료를 준비하여 준다.
재료
냉동 코다리 2마리
대파 1대 이상,
무 반개
양파 1개
감자 2개
청양고추 조금
양념용)
진간장 6수저
멸치액젓 2수저
맛술 6수저
매실액 4수저
다진 마늘 2수저
후추 1작은술
고춧가루 3수저
먼저, 코다리를 해동시켜 놓았는데,
이 과정에서 코다리를 맛술 1컵 정도 넣은 물에 1시간 이상 담가두면 비린내를 더욱 잘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옵션이고, 나는 생략해도 별 문제 없었다. 비린내에 매우 예민하신 분들은 그 과정을 거쳐도 좋다.
야채들도 잘 씻어두었다.
코다리와 재료 손질
먼저, 무는 큼직하게, 나머지 야채들은 마음가는대로 대충 썰어줬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 코다리는 지느러미 부분마다 찾아내서 빠짐없이 가위로 잘 잘라내 준다. 이 부분이 비린내의 원흉이다.
그리고 물기 없도록 키친타올에 한번 닦아서 준비해 둔다.
코다리 조림 양념장 만들기
양념 재료들은 잘 섞어서 만들어서 준비 완료! 여기서 취향데로 단맛이나 짠맛, 혹은 매운맛 등은 더하거나 빼도 좋다.
코다리 조림 만드는 과정
이제 본격적으로, 스타뚜!
먼저, 잘 달구어진 스테인리스 팬에 적당히 식용유를 둘러주고, 코다리를 표면이 노릇노릇할 정도로 구워준다. 이러면 코다리의 비린내를 날려주면서 표면이 바삭해지고, 고소함도 더해진다.
코다리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살짝 꺼내주고, 먼저, 무를 깔아준다. 나는 잘 익지 않는 감자도 함께 넣어줬다. 감자가 완전 푹 익는 걸 좋아하신다면 이렇게 넣어주심 된다.
그 위에 노릇하게 구워낸 코다리를 넣고, 양념장을 부어준 다음, 코다리가 적당히 담길 정도로 물을 부어서 끓여준다.
강불에서 팔팔 끓을 때까지 두고, 완전히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서 졸이듯이 끓여준다. 간간이 국물을 위로 끼얹어주면서 졸여주기!
5분 정도 끓인 다음, 준비해둔 야채들을 몽땅 넣고 다시 5분 정도 더 졸여준다. 시간은 불의 세기에 따라 다 달라서 양념물이 절반 정도 줄어들 정도면 된다.
어느새 양념이 많이 줄어들어 있는데, 이 정도면 완성이지만, 조금 더 졸여주기로 하고, 2~3분을 더 끓여줬다.
드디어 코다리 조림 완성! 냄새가 아주 예술이다.
처음에 꼿꼿했던 코다리도 어느새 힘을 잃은 모습이고, 쫀득한 속살도 간이 쏙쏙 배여 있다.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 코다리 조림이지만,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양념장만 만들면 쌉가능!
보통 집에서 냄새 때문에 생선 요리를 꺼리게 되는데, 코다리의 경우는 비릿한 냄새도 많이 나지 않고, 쫀득한 식감과 감칠맛이 완전 폭발하는 식재료여서 진짜 매력 터진다.
코다리 조림 하나면 다른 반찬도 필요없고, 밥 몇 공기 그냥 순삭이다. 양념에 밥비벼먹어도 꿀맛!
굿굿!
오늘도 코다리 조림 만들기 성공!
이상, 코다리 조림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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