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전국의 지역별 출산율 순위와 변화 추이에 대해서 알아본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의 위기는 오늘 내일의 문제가 아니다. 과연 시도별 출산율의 차이는 어떠하며, 가장 출산율이 높은 곳은 어디인지 알아본다. (자료출처 : 통계청)
대한민국 전국 지역별 출산율 순위
출처 : 위키백과
합계 출산율(total fertility rate, TFR)은 가임 여성(15~49세)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로, 연령별 출산율(ASFR)의 총합이며,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로 사용된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각국별 합계출산율은 대한민국의 0.78명에서부터, 니제르의 6.73명까지 다양하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평균 합계 출산율은 0.778명이다. 가임 여성 1명당 1명의 아이도 낳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시도별로 보면, 유일하게 세종시만 평균 합계 출산율이 1을 넘은 1.121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전라남도가 0.969로 2위, 강원도가 0.968이 3위, 경상북도가 0.930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합계 출산율이 낮은 지역은 0.593의 수치인 서울 특별시다. 그 다음이 0.723의 부산광역시, 그리고 0.747의 인천광역시 순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도농복합지역이거나 농어촌 지역일수록 합계 출산율은 높아지고, 대도시 지역으로 갈수록 오히려 합계 출산율이 낮아진다는 사실이다.
이는 농어촌 지역의 가임 여성의 수가 대도시 지역들에 비해서 적다보니 모수 자체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반면, 도시 지역에는 가임 여성의 수는 월등히 많지만, 오히려 출산을 더 기피하다보니 출산율은 더욱 낮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경제적, 환경적인 요인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순위 | 행정구역별 | 합계 출산율 |
---|---|---|
전국 | 0.778 | |
1 | 세종특별자치시 | 1.121 |
2 | 전라남도 | 0.969 |
3 | 강원도 | 0.968 |
4 | 경상북도 | 0.930 |
5 | 제주특별자치도 | 0.919 |
6 | 충청남도 | 0.909 |
7 | 충청북도 | 0.871 |
8 | 울산광역시 | 0.848 |
9 | 광주광역시 | 0.844 |
10 | 대전광역시 | 0.842 |
11 | 경기도 | 0.839 |
12 | 경상남도 | 0.838 |
13 | 전라북도 | 0.817 |
14 | 대구광역시 | 0.757 |
15 | 인천광역시 | 0.747 |
16 | 부산광역시 | 0.723 |
17 | 서울특별시 | 0.593 |
2022 대한민국 전국 시도별 합계 출산율 그래프
위의 수치를 그래프로 만들어보았다. 서울과 세종시를 제외하고, 광역자치지역들은 대부분 0.8~09 정도 이상의 합계 출산율을 보여주고, 광역시 등의 대도시들은 0.7~0.8 수준의 합계 출산율을 보여준다.
특별히 세종시의 합계 출산율이 유난히 높은 이유는 공무원들의 비중이 높은 이유를 들 수 있다. 타도시들에 비해서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과 수입 등으로 자녀 출산에 부담이 덜하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출생자수와 합계출산율 변화 추이
현재 0.778인 합계 출산율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변화추이와 출생자수 역시 함께 알아본다.
먼저, 1993년만해도 대한민국 전체의 합계 출산율은 1.654였고, 당해 출생자 수만 해도 715,826명에 달했다. 1995년까지도 1.6이상의 수치를 유지했고, 한 해에 70만명 이상이 출생하였다.
하지만, 1996년부터는 합계출산율이 1.5이하로 떨어지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70만명 이상이던 출생자수도 2001년에 들어서는 559,934명으로 급격히 줄어든다.
그리고 바로 다음해인 2002년에는 합계출산율은 1.178, 출생자수는 40만명대로 떨어지게 된다. 2022년의 출생자수가 249,186명, 합계 출산율이 0.778인 것을 보면, 불과 20년 사이에 합계 출산율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연도 | 출생건수(명) | 합계출산율 |
---|---|---|
1993 | 715,826 | 1.654 |
1994 | 721,185 | 1.656 |
1995 | 715,020 | 1.634 |
1996 | 691,226 | 1.574 |
1997 | 675,394 | 1.537 |
1998 | 641,594 | 1.464 |
1999 | 620,668 | 1.425 |
2000 | 640,089 | 1.480 |
2001 | 559,934 | 1.309 |
2002 | 496,911 | 1.178 |
2003 | 495,036 | 1.191 |
2004 | 476,958 | 1.164 |
2005 | 438,707 | 1.085 |
2006 | 451,759 | 1.132 |
2007 | 496,822 | 1.259 |
2008 | 465,892 | 1.192 |
2009 | 444,849 | 1.149 |
2010 | 470,171 | 1.226 |
2011 | 471,265 | 1.244 |
2012 | 484,550 | 1.297 |
2013 | 436,455 | 1.187 |
2014 | 435,435 | 1.205 |
2015 | 438,420 | 1.239 |
2016 | 406,243 | 1.172 |
2017 | 357,771 | 1.052 |
2018 | 326,822 | 0.977 |
2019 | 302,676 | 0.918 |
2020 | 272,337 | 0.837 |
2021 | 260,562 | 0.808 |
2022 p) | 249,186 | 0.778 |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 변화 추이 그래프
1993년부터 2022년까지의 대한민국의 합계 출산율 그래프를 한눈에 살펴본다. 1996년 이후 합계 출산율은 감소세를 보였다. 2000년과 2007년, 2012년을 기점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가 2015년 이후는 완전한 감소세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낮은 출산율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들 한다. 이러한 상황을 수치와 그래프로 적나라하게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출산율이 올라가지 못하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고,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가정이 아이들로 복작대는 다복한 가정이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이상, 2022 대한민국 전국 지역별 출산율 순위와 출생자수와 합계출산율의 변화 추이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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