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수 월매 쌀막걸리의 가격과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반주로 마시는 막걸리 한잔은 사랑이다. 오늘도 기웃대던 마트 막걸리 진열대에서 우연히 발견한 장수 월매 쌀 막걸리! 사이즈도 크고, 가격도 착하고, 매우 흥미로운 마음에 데려오게 되었다.
장수 월매 쌀막걸리 가격
장수 월매 쌀막걸리의 가격은 이마트에서는 1580원이다. 보통은 2천원 초반대 정도 하는 듯 하다. 그런데 용량은 1000ml인 거 실화냐! 월매라고 하니 춘향전의 춘향이 엄마가 생각나는데, 월매의 뜻은 달빛의 매화라는 운치 가득한 뜻이다.
그리고 이렇게 1리터짜리 pet병에 담겨서 판매도 하고, 350ml짜리 맥주 사이즈의 캔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다. 이 아이는 생 막걸리는 아니고, 살균탁주 제품이라 유통기한이 무려 1년이나 된다. 막걸리는 보통 유통기한이 짧아서 많이 사두거나 보관이 까다로운데, 이렇게 긴 유통기한이라면 너무 좋다.
장수 월매 쌀막걸리를 비롯해서 다양한 서울 막걸리의 제품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장수 월매 쌀막걸리 후기
일반 막걸리들의 용량이 750ml인 것을 감안하면, 1000ml 인 장수 월매 쌀막걸리는 병도 크고, 들어보면 훨씬 더 묵직한 느낌이다. 1000ml 용량 기준 칼로리는 415kcal이고, 알코올 도수는 6%로 일반적인 수준이다.
병의 바닥에 보면 역시 쌀로 추정되는 침전물이 가라앉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침전물은 쌀의 섬유질 성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전체적인 빛깔은 살짝 투명해 보인다.
참고로, 막걸리를 마시기 전에 반드시 흔들어줘야 한다는 것은 잘 알 것이다. 하지만 마구마구 흔들어서 열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래서 병에도 친절히 설명이 되어 있다. 병을 거꾸로 세워서 4~5회 정도 돌려서 잘 섞어준 다음, 병을 똑바로 세우고 잠시 기다렸다가 천천히 뚜껑을 열어야 한다.
참고로, 장수 월매 쌀막걸리는 쌀 막걸리이고, 쌀은 외국산 백미를 사용한다. 그리고 역시 아스파탐 등의 달달한 감미료가 들어가 있다. 특별히는 솔잎추출물이 들어가 있다는 것 정도가 특징이라 하겠다.
가이드데로, 거꾸로 세워서 이리저리 회전을 시켜서 잘 섞어주었다.
잠시 진정시킨 뒤에 따랐더니, 폭발하지는 않고, 얌전히 따라졌다. 근데 신기하게도 유통기한이 1년이나 된다는 살균탁주에서 탄산이 꽤 보인다. 매우 신기! 보통 오래 보관가능한 일반 살균 탁주들은 탄산이 별로 없던데, 이건 기술력인가 싶다. 그래서 차갑게 해서 먹으라고 하는 말이 매우 이해가 간다.
콧노래를 부르면서, 월매 쌀 막걸리를 한 모금 들이켜 본다. 어라! 이거 맛있네. 막걸리의 밀도 자체가 너무 걸죽하지 않고, 딱 적당히 라이트하면서도 맛은 진하고, 또 탄산이 살아있어서 상큼함도 더해져서, 와우! 이건 딱 내 스타일! 목넘김도 술술 딱이다.
적당한 깊음에 적당한 달콤함 그리고 청량함까지. 그리고 생막걸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쌀의 침전물 덩어리 파편도 하나 없이 깔끔하게 어우러진 비주얼도 마음에 든다.
사실 생 막걸리가 아닌데, 이런 맛을 내는 것은 굉장하다고 본다. 생 막걸리와 살균탁주의 딱 중간 정도인가 싶은데, 잘 만든 것 같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이지만 말이다.
사실 장수막걸리의 경우 보관기간이 겨우 10일 정도인데, 이건 1년이나 되니, 여러개를 쟁여두고 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다. 생 막걸리의 신선함이 여기서도 어느 정도는 느껴지는게 대단한 것 같다.
가격도 착하고, 용량도 넉넉해서 이건 무조건 재구매각이다.
이상, 장수 월매 쌀막걸리의 가격과 후기에 대하여 공유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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