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인천에는 차이나타운, 월미도, 개항로 등등 생각보다 볼거리들이 꽤 있다.
오늘은 인천 여행 숙소를 추천해본다. 베스트 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이다. 이번에 스탠다드 더블룸의 가격과 솔직 후기까지 남겨본다.
인천 하버파크 호텔 위치와 외관
인천 베스트 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의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된다.
지하철 인천역에서 걸어서 넉넉히 10분 정도의 거리다. 차이나타운과 개항로를 구경하면서 걸어오면 금방이다. 머지 않은 곳에 인천신포국제시장도 있고, 인천의 구시가지가 있어서 관광하기에도 딱 좋은 위치다.
외관은 이러하다. 중심가가 아닌 곳이라 이 건물 하나가 유난히 눈에 띈다.
참고로, 베스트 웨스턴 하버파크는 4성급의 호텔이다. 로비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개항 카페라는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는 와인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오른쪽이 로비인데, 입구 옆으로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아담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외에도 1층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꽃가게가 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24시간은 아니고, 밤 12시쯤에는 문을 닫는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은 결혼식도 가능한 곳이다. 거기에 여러가지 결혼 관련한 이벤트 상품들도 소개를 하고 있다. 요즘 호텔 프로포즈가 나름 핫하던데 여기도 그런 상품들이 있다.
하버파크에는 피트니스센터가 14층에 있고, 15층에는 하버 베이라는 라운지가 있다.
참고로, 매주 토요일에는 하버베이에서 스카이포차를 열고 있는데, 여기서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다. 뮤직어워드라고 해서 노래자랑도 한다고 한다.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과 카카오친구를 맺으면 쿠폰도 준다고 한다. 알아두면 좋을 듯 하다.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가본다. 복도도 깔끔하고, 복도 옆으로 보이는 하버의 모습이 탁 트인게 근사하다.
하버파크 스탠다드 더블. 가격. 내부.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다. 체크인을 하면 기본적으로 카드키를 2장 준비하여 주신다. 와이파이는 기본이다.
이번에 묵는 스탠다드 더블룸이다. 호텔스닷컴에서 91,106원에 예약을 했다. 예약을 할때는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선택을 하시면 되시겠다. 참고로, 여기에 조식을 포함하면 1인당 2만5천원이 추가된다. 조식은 현장 결재시에는 1인당 2만 8천원이다. 사실 조식은 꽤 여러번 먹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룸온리로 선택을 했더랬다.
호텔의 가격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이번에 더 저렴하게 예약을 한 것 같아 만족이다.
카드키로 문을 열고, 카드키를 꽂으면 바로 불이 켜진다. 바로 보이는 룸 내부 모습 옆으로, 바로 앞에 욕실이 보이고, 오늘쪽으로는 옷장이 위치하고 있다. 옷장안에는 샤워가운과 슬리퍼, 금고, 옷걸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나름 넉넉한 공간이다.
욕실은 아담한 구조다. 오른쪽에 비데가 보인다. 욕조는 따로 없고, 샤워부스로 되어 있다.
어메니티도 바디로션에 샤워젤, 샴푸, 컨디셔너까지 나름 빠짐없이 준비되어 있다. 외에도 클렌징 키트와 샤워캡, 새니터리백, 빗, 비누 등이 보인다. (이건 올드버전임을 밝혀둔다.)
최근에는 어메니티가 모두 비치용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위 사진의 클렌징 키트, 샤워캡, 새니터리백, 비누, 빗 등은 모두 제공이 중단되었다.
샴푸나 바디로션 등은 아래 사진처럼 튜브에서 그냥 눌러 쓰면 되니, 나름 편리한 부분도 있다. 일회용품은 가끔 부족하거나 할 때도 있는데, 이게 더 나은 듯 하다. 일회용품 사용도 안하고 말이다.
참고로, 비치품이 부족하면 데스크에서 일과 시간에는 리필을 해주시는데, 늦은 시간에는 부족분을 일회용품으로 제공해 주시기도 하니 걱정할 일은 없다.
큰 전신거울도 욕실 옆에 걸려 있고, 맞은편 진열대에는 드라이어를 비롯해서, 여러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커피포트와 머그잔, 녹차 2개와 인스턴트 커피 미니 사이즈 2개가 준비되어 있다. 옆으로는 플러그가 2개 보인다. 이건 손으로 눌러서 넣고 뺄 수 있다.
드라이어 옆에는 얼음통이 보이는데, 여기는 얼음을 룸으로 가져다 주진 않는다. 대신 824호와 1342호 옆에 제빙기가 있어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집게가 없다는 거!
참고로, 와인잔은 프론트에 요청해서 받아올 수 있고, 사용 후에는 룸에 그냥 두고 나오면 된다.
본격적인 룸을 돌아본다. 탁 트인 통창으로 하버의 풍경이 들어온다.
스탠다드 더블의 침대다. 베개가 2개씩 준비되어 있고, 침구도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다. 옆으로는 앙증한 테이블과 의자가 보인다. 룸에서 테이블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침구도 포근하고 만족스럽다.
맞은 편으로는 티브이와 거울, 티슈와 가방 거치대 등등 빠짐없이 준비되어 있다. 한가지 더 좋은건 공기 청정기가 있다는 것이다.
룸의 뷰를 살펴본다. 한편으로는 바다가 보이는 항구의 풍경이다.
고개를 돌려보면, 차이나타운을 비롯한 시티뷰가 들어온다.
침대 머리맡에도 티브이 옆에도, 진열장에도 콘센트들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는 편이다.
하버파크 조식 후기
조식을 매번 먹지는 않지만, 한번씩은 조식을 즐기곤 한다.
조식 장소는 4층에 위치한 하버 레스토랑이다. 조식 포함이라면 체크인할 때 조식 티켓을 받아서 제출하면 되고, 추가로 신청하신다면 성인 1인당 28,000원의 요금으로 즐길 수 있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10시면 마감을 한다.
참고로, 하버레스토랑 점심부페 가격은 1인 38,000원이다. 하버파크 레스토랑의 자세한 메뉴와 가격은 아래에서 일일이 확인이 가능하다.
4층이라 고층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전망이 나쁘진 않은 편이다.
아침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 간단히 가져온다고 하는데도 늘 뭔가 배불리 먹고 오게 되는 조식의 마력!
하버파크 레스토랑의 조식은 그래도 중간 정도는 된다. 양식과 한식, 베이커리 등 메뉴가 꽤 다양한 편이고, 맛도 괜찮다.
클래식한 조식 메뉴들 되시겠다. 당연히 과일도 후식으로 즐길 수 있다.
그자리에서 즉석으로 제조해 주시는 쌀국수도 맛이 진하고 괜찮다. 마무리는 역시 커피! 남은 아이는 종이 얼음잔에 따라 나오면서 가지고 나와 마시기도 한다.
베스트 웨스턴 하버파크 솔직후기
처음에 한 번 와본 후로는 인천여행올 때는 줄곧 여기서만 묵는다. 개인적으로는 꽤나 마음에 드는 곳이다. 시설이나 룸의 컨디션, 그리고 서비스까지 가격에 비해서는 가성비가 너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호캉스를 좋아하는데, 언젠가부터 호텔들도 가격들이 너무 올라서 부담스러운 시기이기도 하고 말이다.
기존에 디럭스 더블, 하버 뷰, 시티 뷰 다 묵어 봤는데, 스탠다드 더블도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더 만족스러웠다.
룸의 사이즈도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 디럭스나 스탠다드나 룸 사이즈가 아담한 건 매한가지다. 창은 없지만 공기청정기도 있어서 나름 쾌적한 환경도 유지할 수 있어서 좋다.
조식을 먹어보지 않았다면, 조식도 추천한다. 나름 퀄리티 있는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음식맛도 괜찮은 편!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이 좋은 건 주변에 즐길 거리들이 꽤 있다는 것이다. 개항로 카페 거리부터 시작해서 신포시장과 인천 차이나타운, 좀더 나가면 월미도까지 다양하다.
특히 신포시장 근처 번화가에는 분위기 좋은 펍 느낌의 바들도 많아서 좋다. 그리고 인천의 자랑인 인천 맥주도 바로 근처에 있다. 근처에 크고 작은 박물관도 많고, 느낌 있는 곳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매우 추천한다. 아무리 찾아도 이만한 곳이 아직까지는 없다.
이상, 인천여행 숙소 추천으로 베스트 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의 스탠다드 더블룸 가격과 솔직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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