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을 좋아한다. 여행가서 이곳저것 기웃거리며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데, 역시 여행의 묘미는 맛있는 먹거리가 아니겠는가. 늘 저녁때나 가보던 동인천 신포동에 위치한 인신포국제시장을 낮에 가봤더니 오미 완전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것은 기본! 적지 않은 식당에서는 많은 사람이 줄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목도되었다. 그래서 내 눈으로 생생히 목격하고 경험한 인천신포국제시장의 줄서는 맛집 식당 best10을 소개해 본다.
인천신포국제시장 줄서는 맛집 best 10
아래 10개의 식당들은 내가 직접 경험한 곳도 있고,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기다리기 싫어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도 있지만, 사람들의 열기로 보아 맛집임에 분명하다.
신신옥
먼저, 이번에 내가 방문해 본 신신옥이란 곳이다. 이곳으로 말할 것같으면 1958년부터 튀김우동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고, 별미로는 장어튀김을 사이드로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특색이라면 우동면이 일반면이 아닌 쫄면이고, 튀김우동(6000원)인만큼, 큼직한 튀김가루파편들을 아주 듬뿍 올려주신다. 우동의 맛은 아주 담백슴슴하면서도 고소한 튀김가루가 어우러지면서 면도 정말 부드러워서 술술 들어간다.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뭔가 아련한 추억이 느껴지는 맛이다. 또다른 별미인 장어튀김(13000원)은 품절로 아직 먹어보지 못했지만, 다들 맛있다고 하신다.
늘 북적이는 곳인데, 나이드신 분들이 일부러 멀리서 찾아오시는 경우도 많은지 나도 그 광경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자세한 위치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된다.
산동만두
다음은 차이나타운 하면 생각나는 중국요리, 그리고 공갈빵 중 공갈빵으로 유명한 산동만두다. 여기는 아래 사진처럼 문을 열고부터 문을 닫는 시간까지 거의 이렇게 사람들이 빡빡하게 긴 줄을 서고 있어서, 감히 사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곳이다.
판매하는 공갈빵은 2500원으로, 화덕에 구워내는지라 기다림이 좀 길다고 한다. 구매할 때 인당 구매수량 제한도 있지만, 그래도 맛만은 최고인 곳이라는 평이 자자한 곳이다.
산동만두에 대한 정보와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된다.
타르트야
왠지 전통시장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타르트 맛집도 신포국제시장에 존재한다. 사실 나는 차이나타운에 있는 킹타르트를 매우 좋아해서 늘 거기서 타르트를 샀었는데, 낮시간에 가니 이런 곳이 있다. 게다가 여기 줄도 역시 장난이 아니다.
여기는 포르투갈식 바삭한 페스트리 베이스의 에그타르트 전문점으로, 종류도 6가지나 되고, 에그타르는는 2500원, 나머지는 모두 3000원에 구매를 할 수 있다.
실제 나는 6가지를 모두 구매해서 먹어보았는데, 사이즈도 엄청 크고, 남다른 바삭함에 맛도 좋았다. 줄 서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타르트야의 자세한 정보와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된다.
치킨꼬꼬
다음은 생활이 달인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졌다는 치킨꼬꼬라는 곳이다. 여기는 치킨집인데, 오징어 튀김이 더욱 인기가 많아서 요즘은 오징어 튀김만 판매한다고 한다.
실제로 로컬맛집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오픈부터 낮, 그리고 저녁때까지 역시 줄이 어찌나 긴지 엄두를 내지 못하고 돌아왔지만, 언젠가 오징어튀김(15,000원)을 꼭 먹어보리라 전의를 불태운 곳이다.
위치와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 남겨 둔다.
신포타코
인테리어가 제법 화려한 타코야끼 맛집은 신포타코도 소개해 본다. 여기는 말 그대로 타코야키 전문점인데, 뉴진스가 방문했다나 어쨌다나 엄청 유명해져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나도 홀린듯 줄을 서서 타코야끼를 사 먹어본 곳인데, 여기 진짜 타코야끼 찐 맛집 인정이다. 6알에 4500원에 구매를 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여기 타코야끼의 특징은 굉장히 큰 사이즈, 그리고 굉장히 거대한 문어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거대하다함은 그동안 먹어본 그 어떤 타코야끼보다 큰 문어 덩어리가 들어있어서다.
그리고 갓 구워낸 타코야끼를 바로 먹으면서 가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감칠맛이 폭발하는데다 쫄깃야들한 거대문어가 씹히면서 진짜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나는 일본현지에서도 타코야끼를 먹어봤지만, 진짜 현지 버금가게 맛있다. 최고! 단, 조금 기다림이 길다는 단점은 있지만, 기다릴만하다.
위치와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된다.
신포참숯 김
사람들이 줄서 있어서 의외였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곳 신포참숯 김이다. 오래된 노포 느낌 가득한데, 여러 방송에 많이 소개되었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홍석천이 방문해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여기 역시 사람들의 줄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과 튀각을 판매하는데, 참숯불김 한봉지가 2000원, 3봉지에는 5000원이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고, 숯불에 구워 바삭함이 남다르다고 한다.
신포국제시장 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신포닭강정
다음은 아마 신포국제시장에서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은 닭강정전문점 신포닭강정이다. 사실 나도 신포국제시장에서 가장 먼저 사먹어본 메뉴가 바로 이 닭강정이었다.
닭강정의 맛은 속초의 그 유명한 만석 닭강정같이 차갑게 식어도 맛있는 매콤달콤한 뼈있는 닭강정이다.
하지만 한가지 더 알아둘 것은 신포닭강정은 꽤나 화끈한 매콤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더 마음에 들었다.
현재 신포닭강정의 대표메뉴인 닭강정은 대 22,000원, 중 17,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래 사진처럼 줄이 굉장한데, 포장은 물론, 매장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은 곳이다.
위치야 다들 아시겠지만, 위치를 비롯한 자세한 정보를 남겨둔다.
김밥대통령
그리고 새롭게 발견한 분식맛집도 소개해 본다. 여기는 신포닭강정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보아하니 꽤나 긴 줄이 서 있는 거다. 그리고 튀김과 떡볶이, 김밥, 어묵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냥 침이 줄줄 고이는 비주얼이다.
나도 홀린듯이 주문을 해서 먹어봤는데, 김밥(4000원), 떡볶이(4000원), 김말이(1000원), 오징어(1000원)의 가격이다.
그런데 김밥도 신선하니 집에서 싼 것처럼 맛있었고, 떡볶이도 쌀떡의 쫀득함과 묵직함과 매콤달콤 양념이 완전 잘 어우러지면서 또 맛있었다.
그리고 화룡점정인 김말이와 오징어 튀김! 김말이는 1000원에 이렇게 크고 긴 아이는 처음 봤다. 오징어 튀김도 나름 괜찮고, 결과적으로 이집에서 내가 먹어본 아이들 모두 맛있었다.
사실 기대 안하고 먹었는데, 찐 맛집이었다. 와우! 자세한 김밥대통령의 정보와 위치는 아래를 참조하시면 된다.
청실홍실
숨가쁘게 소개한 인천신포국제시장 맛집의 마지막은 청실홍실이라는 곳이다.
그런데 아래 사진은 휴일이라 문을 닫아서 사람이 없지만, 문을 여는 날에는 줄이 저만치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다.
줄에 압도당하는 곳!
여기는 모밀국수가 굉장히 유명한 곳이고, 여기 신포본점 외에도 분점들이 꽤 많은 모양이다.
모밀국수와 우동이 7,000원이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이고, 만두도 4000~4500원으로 가성비와 맛 모두 잡은 곳이다.
메밀면도 진짜 예술이고, 만두도 완전 미쳤는데다 우동 국물하며, 진짜 메뉴 하나하나 내공이 느껴지고 정말 맛있다. 인정!
참고로, 여기는 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다. 자세한 위치와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된다.
알면 알수록 재미난 인천 여행! 특히 신포국제시장 탐방만으로도 하루가 금방일 듯 하다.
여기 뿐 아니라 동인천 지역에는 숨겨진 맛집들도 굉장히 많아서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고, 인천의 자랑인 인천 맥주들도 정말 매력 터진다.
인천투어패스나 인천누들패스같은 실속 패키지들도 추천한다.
이상, 동인천 신포동 인천신포국제시장 맛집으로 줄서는 식당 best 10을 직접 인증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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