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행을 자주 떠난다. 너무 화려한 도시의 전형적인 풍경보다는 그냥 옛스럽고 고즈넉한 느낌의 감성이 좋다. 그리고 늘 들려보는 신포국제시장에서 많은 이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살짝 질리기도 하지만, 오늘 들려본 신신당에서 쫄 튀김우동을 먹다가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인천누들패스라는 것! 이건 뭔가? 오늘은 인천누들패스의 가격과 사용처 및 이용방법까지 소개해 본다. 참고로, 이건 한시적인 혜택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인천누들패스 가격 사용처 이용방법
여기저기 뚜벅이로 다니다보면 심심치 않게 이렇게 인천누들패스를 소개하는 현수막이나 포스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내가 자주 가는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로비에서도 없던 현수막이 떡하니 서 있다.
말 그대로 인천누들패스란 인천투어패스처럼 이용권을 끊으면 해당하는 누들로드의 가게들에서 면요리를 즐길 수 있는 상품권 되시겠다.
가격
먼저, 인천누들패스의 가격은 19900원이다. 사용처는 인천의 대표 면 가게 5곳에서 면요리 4그릇을 먹을 수 있다. 인천 여행와서 이걸로 삼시세끼 플러스 한끼를 더 먹을 수 있다는 말이다. 흔한 우동 한그릇도 요즘은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19900원에 4그릇이면 1그릇당 5천원 꼴이다. 오호 가성비 있다. 굿!
이용방법은 소속(sosok) 앱을 깔고 인천누들패스 코드를 등록한 후에 30일 이내에 사용을 할 수 있다. 실제로 내가 방문했던 신신당에서 이 누들패스로 식사하시는 분들이 꽤 여럿 있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사용하고 있는 모양이다.
참고로, 인천누들패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 누들플랫폼을 방문하면 짜장면박물관 무료 입장권을 받을 수 있고, 인천내항8부두주차장 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처
인천누들패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천을 대표하는 면요리 가게들은 아래와 같다.
먼저, 차이나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 최초로 하얀 짜장을 개발했다는 연경(유니짜장 1그릇)을 비롯해서 최초의 쫄면을 탄생시킨 광신 제면소(광신쫄면 1그릇), 70년 역사의 신포동 평양 냉면집 경인 면옥(평양물냉면 1그릇)이 있다.
그리고 1979년부터 수제 칼국수 전문인 해안칼국수(칼수제비 1그릇), 1958년부터 신포국제시장 튀김우동 전문점인 신신옥(튀김우동 1그릇)중에서 4곳을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내가 방문했던 신신옥의 튀김우동 1그릇 가격은 6000원이었다.
주의점
인천누들패스를 구매한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로 코드를 전달받게 된다. 이 패스는 친구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알아둘 것은, 1 매장 당 1번만 사용 가능하고, 중복 사용은 안된다. 그리고 4번 모두 다른 매장에서 사용을 해야 한다. 한 사람이 여러장 구매할 수도 없다. 그리고 코드를 등록하고 나서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아예 미등록된 패스는 추후에 자동환불처리된다.
이용방법
먼저, 소속(sosok) 앱에서 혜택팩을 추가한 후에 코드를 등록하고, 가능한 혜택 가게들을 둘러 본다. 그중에서 원하는 매장을 선택하고, 매장의 QR을 인식한 후에 매장 직원분께 보여주면 된다. 간단하다.
이벤트
인천누들패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에서 네이버스마트스토어(인천누들패스 구매페이지) 내에 리뷰를 남기거나, 자신의 sns채널(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인천누들패스를 포함하여 후기를 작성하면 이벤트를 통해 경품 당첨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경품은 하버파크 호텔 워케이션 패키지 이용권(2023년 연말 마감)과 스펙타클 인천 3호 “시티오브누들” 매거진을 받아볼 수 있다.
인천여행을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재미도 있고, 아이디어 정말 굿인 듯! 여행의 꽃은 맛있는 음식 아니겠는가. 면 마니아들에게는 인천누들패스가 매우 매력적일 듯 하다.
이상, 인천누들패스의 가격과 사용처, 이용방법 및 이벤트내역까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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