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스티커 제거 Archives

종종 이케아를 방문한다. 과거 초장기 거의 밀물 흘러가듯 떠내려가던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주말 이케아는 북새통이다. 그래서 필요한 코너가 아니면 빛의 속도로 지나가는데, 그래도 계산대까지 오기까지 한참을 걸어야 하고 다리도 꽤나 아프다.

오늘은 이케아에서 사온 물건들에 붙은 라벨이나 스티커를 초간단하게 제거하는 법을 공유하여 본다.

이케아 패밀리 멤버십 가격 가입방법 혜택

이케아를 자주 방문하신다면 이케아 멤버십을 가입하는 것도 괜찮다. 요즘 이케아는 5시간이 무료 주차인 모양이다. 그리고 키오스크에서 미리 확인하고 나가거나 정산을 하고 나가면 된다.

과거 가입했던 이케아 패밀리 멤버십에 대한 안내도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이케아 패밀리 멤버십은 무료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멤버십처럼 내가 물건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나중에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어서 적립은 불가하다. 그래서 항상 멤버십을 챙길 필요는 없다.

단, 특정한 상품들에 대해서 특별가에 구매가 가능해서 이런 상품들을 구매할 때는 꼭 챙겨야 한다. 외에도 이케아 패밀리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고,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14일 이내 무료 교환과 환불도 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좋은건 평일에 무료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요즘은 전시장 맨 마지막에 이케아 카페도 생겨서 이것저것 디저트들도 많고 지친 몸에 나름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이케아 멤버십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 확인과 가입은 아래에서 해볼 수 있다.

이케아를 가면 꼭 계획에 없던 충동구매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케아 물건들은 대부분 어떤 물건을 막론하고, 기다랗게 여러나라 언어로 되어 있는 상품에 대한 설명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여러개를 사게 되면 이걸 떼내는 것도 꽤 귀찮은 일다.

게다가 내가 늘 들르는 계산대 층의 저 끝에 있는 알뜰코너에서 데려온 이 옴보나드 접시! 계산하는 층 끝쪽에 가면 또 서비스데스크가 있어서 그 옆에 포장대에서 신문지 같은 걸로 대충 싸서 데려왔다.

그런데 이 아이에도 이렇게 커다란 라벨이 붙어있다. 구매를 하고 집에 가져와서 별 생각없이 이걸 뜯었는데, 세상에 꿈쩍도 하지 않는다.

바로 이 동그라미 부분이 그릇에 딱 달라붙어있는데, 이거 어떻게 떼지 싶다. 아니 이 정도로 떼기 어려운 건 그냥 떼줘야 하는 거 아닌가 혼자 중얼중얼 투덜대다가, 이케아 고객센터에 연락해봐야 되나 별별 생각을 다했다. 당장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뭐야 진짜.

참고로, 이케아 고객지원 바로 가기도 남겨 둔다. 이케아 고객지원은 이케아를 카카오톡 친구로 하고 채팅으로 문의도 가능하고, 전화로도 가능하다.

늦은 밤! 이도저도 안되는 시간이라 일단은 내가 가장 흔히 하는 방법으로 한번 해보자 싶어서 드라이어를 가져와서 붙어있는 부분을 강불 약불 번갈아 가며 열을 줘보았다.

5~10초 정도 데워준 다음, 설마설마 하며 떼어보니 이렇게 똑 떨어진다. 아마 이 테그를 하얀 강력한 하얀 양면테이프로 고정시킨 모양이다. 요즘 양면테이프 성능 무엇?

이제 정체를 알았으니 일사천리로 남은 동그란 양면스티커도 5초 남짓 열을 주니, 이렇게 똑 깔끔하게 떨어진다. 이렇게 쉬운 건데 혼자 끙끙댔던게 우습다.

금새 옴보나드 접시 2개에 라벨 스티커를 제거하고 말끔하게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아우 신나!

이렇게 강력한 라벨 스티커 제거는 물론 기다란 이케아 스타일 스티커 역시 이렇게 드라이어로 열을 줘서 아주 쉽게 흔적없이 떼어낼 수 있다. 단, 약불에 은근하게 데워주는 것이 더 좋다.

물에 불리고, 약품을 바르고 , 긁어내고 이럴 필요가 전혀 없이 초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드라이어 없는 집은 없을 테니 모두 쌉가능이다.

이상, 초간단 이케아 스티커 제거한 후기를 남겨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