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집안을 뒤집는다 싶을만큼 청소를 하는 것도 굉장한 기분 전환이 된다. 이때는 세상 눈에 띄지 않던 곳곳의 오염들이 희안하게 하나하나 거슬리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아주 오래된 스티커가 남긴 끈적이는 흔적들이 눈에 확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오늘은 오래된 스티커 끈적이를 초간단하게 제거해본 방법과 후기를 생생하게 공유하여 본다.
오늘은 우리집 욕실 창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접착제 얼룩자국들을 말끔히 지워낸 비포 애프터 후기를 남겨본다.
스티커 제거법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스티커들은 경험상 드라이기 하나면 직방이다.
종이 스티커나 페트병에 붙은 스티커, 택배 스티커, 투명과일 용기에 붙은 스티커 등 각종 스티커들은 드라이기의 약풍으로 10초 이상 접착 성분을 살살 녹여서 떼어내주면 대부분 잘 떼어내 진다.
최근에는 이케아에서 사온 접시에 붙어있던 그 두꺼운 실리콘접착된 두꺼운 플라스틱도 드라이기로 아주 신나게 제거를 한 경험이 있다. 아래 글을 참조!
추가로 식초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스티커 부분에 식초를 뿌려서 적셔준 다음, 5분 정도 방치한 후에 살살살 벗겨내면 잘 벗겨진다. 냄새는 좀 난다는 단점!
오래된 스티커 끈적이 제거법
의외로 집안이나 사무실 등 의외로 오래된 스티커의 흔적이나 끈끈한 얼룩 등이 제때 제거하지 않아서 딱딱하게 굳어진 경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오래되서 쉽게 제거되지 않는 스티커나 스티커의 끈끈한 얼룩 등을 제거하는 방법들로는 아래의 방법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드라이기로 살짝 열을 주어서 몰랑몰랑한 상태로 밑작업을 해주면 더욱 효과가 좋다.
스티커제거제 사용
가장 쉽게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스티커 제거제를 사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스티커 제거제는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다.
살충제 사용
물파스를 비롯해서 에프킬라나 바퀴벌레약등의 벌레 잡는 살충제를 그 부분에 흠뻑 뿌려준 후에 3~5분 정도 방치한 다음에 잘 닦아내면 잘 제거가 된다. 한번에 제거되지 않는 경우에도 몇 번 반복해 주면 말끔하게 제거가 된다.
단, 독하고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는 점!
식용유 사용
그리고 의외로 식용유도 매우 효과적이다.
키친타올이나 헝겊 혹은 요즘 많이 쓰는 극세사헹주 같은 것에 식용유를 적당량 듬뿍 적신 다음에 스티커나 끈끈한 부분에 충분히 묻혀준 다음, 3~5분 정도 잘 스며들게 둔 다음, 살살살 문질러내 주면 서서히 벗겨진다.
식용유를 살짝 데워서 사용하면 더 효과가 좋다. 역시 냄새는 좀 날 수 있고, 기름 얼룩이 좀 걱정이 되서 사용하는 부분에 따라서는 선별적으로 사용해야 할 듯 하다.
베이킹 소다세제 사용
다음으로 기름 및 오염을 흡착하는데 상당히 효과가 좋은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를 2:1 비율로 섞어주고, 식초도 주방세제와 동일한 양으로 섞어준 다음 스티커 끈적이 부분에 이 세제를 흠뻑 묻혀서 제거해 주면 된다.
이런 능력으로 베이킹소다는 연마제 제거는 물론, 각종 주방 청소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역시 식초 냄새는 조금 날 수 있다.
선크림 사용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이 바로 생활 필수템 중 하나인 선크림이다. 선크림으로? 하고 놀라시는 분들 있겠지만, 아래에 나의 생생한 후기로 설명을 대신해 본다.
오래된 스티커 끈적이 선크림으로 제거 후기
오늘은 우리집 욕실 창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접착제 얼룩 자국들을 말끔히 지워낸 후기를 남겨본다.
그동안 그러려니 했는데, 요즘들어 왜 이리 거슬리던지 일단 제거해보기로 했다.
일단, 이런 종류의 끈끈한 스티커자국이나 접착제덩어리들은 매직블럭으로도 닦이지 않고, 에탄올로도 닦이지 않았다. 이미 시도를 해보았으나 잘 되지 않아서 포기했더했다.
물론 스티커 제거제라고 별도로 나오는 시중의 제품들도 있기는 하다. 그런데 사러 나가야 하기도 하고, 실제로 이것들보다 더 성능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자자한 선크림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선크림이 될까 싶었지만, 일단 집에서 오래된 선크림 하나를 꺼내와서 얼룩 위에 도톰하게 올려주고,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둘이 밀착되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다.
참고로, 바로 닦으면 안 닦인다는 거!
최소 30분 이상 경과 후, 마른 헝겊천이나, 키친타올, 물티슈 등으로 살살 닦아내주면 끝!
처음에는 이게 될까 했는데, 완전 마법처럼 스르륵 녹아내리듯 잘 닦이는 거다.
그리고 두꺼운 얼룩들도 손톱으로 살살 긁어내듯이 벗겨내니 어렵지 않게 다 잘 지워졌다. 혹자는 못쓰는 카드 같은 걸로 긁어내라고도 하던데, 그렇게 할 필요도 없을만큼 잘 벗겨진다.
아래 사진을 보면 비포와 애프터를 아주 잘 확인할 수 있다.
이거 신박하네!
뭔가 새로 태어난 느낌의 창문 되시겠다. 아주 말끔해졌다.
이제 주저말고 집안 곳곳의 지저분한 얼룩들은 선크림으로 지워줘야 겠다.
물론, 스티커 끈적이 제거법은 위에서 언급한데로 꽤 여러가지가 있지만, 냄새도 나고, 독한 것들보다는 나는 선크림 사용이 제법 간단하고 효과도 좋아서 마음에 든다.
그래서 각자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방법들은 잘 활용하시면 되시겠다.
이상, 오래된 스티커 끈적이를 초간단 제거하는 여러가지 방법들과 생생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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