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를 받는 상황이 되면, 당장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닥쳐온다. 하지만 다행이도 실업자들에게 주어지는 몇가지 혜택들이 있는데, 오늘 소개할 실업크레딧이 바로 그 중 하나다.
앞서 설명했듯이, 우리 미래의 나름 유일한 보루인 국민연금은 오래 납부할 수록 그 금액이 더 늘어난다. 참고로, 실업 상태에서는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지만, 납부할 수도 있다. 아래의 국민연금 수령액 높이는 방법을 참고하시라!
그런데 실업급여를 수급받는 기간동안 국민연금을 쉬지 않고 낼 경우에, 나라에서 내가 내야할 연금 금액의 75%를 지원해주는 제도가 바로 실업크레딧이다.
오늘은 그 실업크레딧을 신청하는 초간단한 후기를 소개해 본다.
실업크레딧 초간단 신청법 후기
나는 고용센터에서 처음 실업급여 신청을 하러 갔을때, 뭣모르고 일단 연금을 낸다고 신청을 해두었는데, 그 외에도 내가 별도로 신청서는 내야 한다.
정확히 내가 실업자가 된지 약 1달 정도 후에 이렇게 국민연금공단에서 우편으로 지역가입자 자격취득 신고서라는 것이 날아왔다.
양식은 이러하다. 내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의 신상정보들은 쓰여져 있고, 나머지는 채워야 한다.
참고로, 이걸 앱이나 다른 웹을 통해서도 작성하여 바로 업로드할 수 있을지 알았는데, 찾아보니 없었다. 이걸 신청해서 사진으로 업로드하거나 직접 제출해야 한다는 거!
이건 왜 아날로그방식인지 원.
어쨋든 회사원들은 회사에서 자동으로 국민연금을 납부하는 구조라서 신경쓸 일이 없지만, 실업자가 된 지금은 지역가입자로 신분이 바뀌게 되고, 이 과정은 신고가 필수인 모양이다.
소득활동을 내역과 자동이체 정보, 그리고 연금납부가 어려운 상태 내역 등등을 각자의 사정에 맞게 적어서 제출하는 것이다.
실업크레딧 신청서 제출 방법
먼저, 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법은 www.nps.or.kr(내곁에 국민연금) 혹은 내곁에 국민연금 앱으로 들어가서 전자민원 => 개인민원 => 개인서비스 => 신고/신청으로 들어가서 업로드하여 제출하거나,
가까운 국민 연금공단으로 방문 혹은 팩스나 우편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실업크레딧 신청 후기
이제부터 나의 신청서 제출 후기다.
먼저, 내곁에 국민연금 앱을 다운로드한다. 나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했다.
먼저, 로그인을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쓸 수 있는데, 아이폰이라 인증서 받기가 매우 귀찮은 관계로,
내가 가진 유일한 간편인증인 패스(pass)인증서로 로그인을 하였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인증서로 다양하게 인증을 할 수 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동의는 필수인 모양이다. 동의해 주고.
로그인이 되면, 바로 내 정보가 뜬다. 아래와 같이 나는 실업을 하게 된 날부터 사업장 가입자 자격을 상실하였다고 뜬다.
그리고 이 앱으로 나의 국민연금 관련한 정보들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나도 나의 예상연금 수령액을 확인해보았는데, 갈수록 금액이 줄어든다는 느낌에 씁쓸했다.
그럼, 이제 아까 지역가입자 자격취득 신청서를 준비한다.
각자의 사정대로 작성을 하면 되는데,
나는 1번 칸 아래에 보험료 자동이체 신청란에 자동이체 내역을 써주고,
2번 칸 안에 실업상태이므로 1번을 적어주고, 옆에는 실직한 날로부터 3년간의 기간으로 써주었다. 2024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로 기입 완료!
마지막으로 맨 아래쪽에 신고일과 신고인, 서명, 그리고 본인확인까지 잘 적어서 신청서 작성을 완료하였다.
그럼, 이 신청서를 핸드폰으로 사진을 잘 찍어두면 준비 완료!
신고,신청에 들어가서 하라고 되어있었지만,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내가 사용한 방법은 바로 팩스로 보내는 방법이다.
홈 화면 맨 위 오른쪽 메뉴 중에서 팩스를 선택한다. 아래에서 팩스 보내기를 선택해도 된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지역을 선택하고, 연금지급부를 선택한 후에,
내 휴대전화번호를 적고, 증빙자료에서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이미 찍은 사진도 좋고, 바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그리고 보내기를 하면 끝! 생각보다 너무 쉽다.
확인 후기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가타부터 신청이 잘 되었단 안내가 없어서 궁금한 마음에 앱 메뉴에서 채팅상담을 눌러서 실업크레딧 잘 신청이 되었는지 확인을 했는데,
*(참고로, 채팅상담은 홈 화면 상단에 메뉴 목록에 있다. 챗봇상담이 아닌 채팅상담으로 했다)
잘 신청이 되었고, 자동이체까지 되어있어서 별도로 내가 더이상 처리할 것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
그래도 알림이라도 하나 주지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어쨌든 잘 처리되었다니 다행이다 싶다.
그리고 다음달에는 이렇게 실업크레딧 보험료가 자동이체 되었다는 알림도 무사히 받았다.
나의 첫 실업크레딧 금액은 15,750원! 자동이체 일자에 맞추어서 잘 이체가 되도록 잔고 확인은 필수!
이상, 실업크레딧 초간단하게 신청해본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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