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갈 때마다 막걸리 진열대를 보며 즐거운 선택 장애에 시달리는 1인! 오늘은 서울 장수 국내산 생 막걸리의 가격과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과거, 내가 단골하는 식당에서 늘 반주로 막걸리를 곁들였었는데, 사장님께서 어느 날 맛있는 막걸리가 나왔다면서 소개해 주신 막걸리가 바로 이 서울 장수 국내산 쌀 먹걸리다. 외모도 기존의 초록병과 다르게 뭔가 영하고 상큼한 느낌이다.
서울 장수 국내산 생막걸리 가격 특징
가격과 특징
서울 장수 국내산 생 막걸리는 최근 이 마트에서 1800원에 데려왔다. 하지만 얼마 전만 해도 1580원에 샀었는데, 가격이 그때그때 조금 다른 듯 하다.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면 17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서울 장수 국내산 생 막걸리는 이름처럼 국내산 백미(팽화미)가 7.028% 함유되어 있다. 용량은 750ml 이고, 알코올 도수는 6%로 지극히 평범한 수준이다.
참고로, 이 아이는 2020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는 나름 우수한 막걸리 되시겠다. 거기에 프로바이오틱스 종류인 비올라디 효모가 한 병 기준 750억 마리 이상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또 다른 특장점이다.
일반적인 서울 장수 생막 걸리와 같이 보관 기간은 10일이다. 보관 기한을 잘 확인해서 구매한 후에 바로 마시거나, 되도록 빨리 마셔야 한다. 참고로, 보관 기간이 임박해 갈수록 단맛이 줄어들고, 뭔가 시큼 털털한 맛이 많이 올라와서 마시기 힘들 수도 있다. 이건 나의 생생한 경험담이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아스파탐이 역시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다. 대부분의 막걸리들에는 아스파탐은 거의 들어가 있다. 달달한 맛은 여기로부터 나온다는 것! 참고로, 이 막걸리 한 병의 칼로리는 약 345kcal 정도다.
과거 저녁을 먹지 않고, 막걸리만 2병 마신다면서 막걸리가 다이어트식이라고 하시던 회사 상사님이 생각난다. 2병 마시면 과연 다이어트가 될까 싶다.
서울장수 국내산 생막걸리 후기
장수 국내산 생 막걸리는 잘 섞어주면 빛깔부터 뭔가 진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막걸리 특유의 살짝 노란빛 도는 빛깔보다는 좀 더 우윳빛에 가까운 느낌이다.
따라보면, 탄산이 시원하게 터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뭔가 상큼한 기운이 솔솔 풍겨 나온다.
역시 가볍지 않고, 깊은 막걸리의 밀도를 보여주는 진한 빛깔이다. 딱 봐도 이 막걸리는 맛이 좀 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바닥의 침전물도 잘 섞여서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비울 수 있어서 좋다.
시원하게 한 모금 마시면, 진한 달콤함으로 시작해서 적당한 씁쓸함과 새콤함이 어우러지는데, 탄산이 가득하면서 아주 청량하다. 그런데 가볍지 않고, 묵직하다.
어울릴까 싶지만, 오늘의 안주는 냉동 피자 되시겠다. 의외로 조합이 나쁘지 않다.
얼마 전 서울 장수 월매 막걸리를 리뷰했었는데, 일반 서울 장수 생 막걸리와 이 국내산 생 막걸리들 중에서 가장 최고를 꼽으라면, 개인적으로는 장수 국내산 생 막걸리를 꼽을 것 같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지만, 나는 이 아이가 진하고 깊은 탁주 맛에 상큼함이 더해져서 조화로움이 딱이다 싶다. 주류 대상에서 대상 수상한 것 인정!
이상, 서울 장수 국내산 생 막걸리의 가격과 특징, 그리고 솔직 후기를 남겨보았다.
함께 보면 좋은 글들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 가격 칼로리 후기. 내 입엔 딱.
국순당 생막걸리 가격 칼로리 후기. 톡쏘는 진한 깊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