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정 도가 호랑이 막걸리 가격 도수 솔직 후기. 나름 고급짐.

마트에 가면 술코너를 기웃기웃대다 새로운 아이를 데려오곤 하는데, 못보던 아이가 있다. 이름이 호랑이 막걸리? 이름도 흥미롭잖아. 이런 새로운 막걸리 정말 웰컴이다.

일단 데려왔다. 오늘은 배혜정 도가에서 나온 호랑이 생막걸리에 대한 가격 및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배혜정 도가 호랑이 막걸리


호랑이 막걸리의 비주얼은 요렇다.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하며 기타를 치고 있는 낭만 호랑이 등장! 보기만 해도 그냥 기분좋은 그림이다.

호랑이 막걸리와 컵
호랑이 막걸리와 컵



호랑이 막걸리 가격 도수 재료

먼저, 요 호랑이 막걸리는 750ml 한병에 이마트에서 2,400원에 데려왔다. 가격은 무난한 편이다. 알코올 도수는 6%로 역시 무난!

원재료를 살펴보면, 물, 국내산 쌀, 에리스리톨, 효모, 젖산 이렇게 단출한데, 그 흔한 감미료인 아스파탐 대신 식물성 대체당은 에리스리톨이 들어가 있다니, 좀더 고급진 천연의 단맛을 내려고 한 의도인가 보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막걸리인데오 60일동안이나 단맛이 유지된다고 하니 정말 발효과학이 맞다 싶다. 참고로, 내가 만만하게 늘 마시는 장수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은 단 10일!

하지만, 경험상 생막걸리는 유통기한이 임박할수록 맛이 변한다. 단맛이 줄어들고, 신맛과 쓴맛이 더 강렬해진다는 말이다.

호랑이 막걸리 상세내역
호랑이 막걸리 상세내역

호랑이 막걸리 후기

이제 마실 준비 완료!

밥에 반주로 먹어도 좋지만, 나는 디저트처럼 한잔 마시는 걸 좋아한다. 오늘의 픽으로 춘식이 잔이 당첨이다.

호랑이 막걸리와 컵 2개
호랑이 막걸리와 컵 2개



아차차, 사진을 찍는걸 잊었는데, 호랑이 막걸리에서 마음에 드는 점 또 하나는 바로 이 뚜껑이다.

보통 생막걸리들의 경우 마트에서 집까지 잠깐 오는 사이에도 흔들려서 줄줄줄 새는 경우들이 참 많아서, 늘 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호랑이 막걸리의 뚜껑은 완벽히 밀폐되어 있는 방식이라 새는 거 1도 없었다. 굿!

호랑이 막걸리 뚜껑
호랑이 막걸리 뚜껑



거두절미하고 춘식이잔을 채워본다. 샤샤샥 터지는 탄산소리가 경쾌하다. 내가 생 막걸리를 좋아하는 이유다.

호랑이 막걸리 따르는 모습
호랑이 막걸리 따르는 모습



어느새 차분하게 가라앉은 호랑이 막걸리의 빛깔은 뭐 특별할 건 없다. 일반 막걸리보다 살짝 더 뽀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말이다. 그리고 침전물 없이 깔끔하게 섞이는 것도 마음에 든다.

호랑이 막걸리 빛깔
호랑이 막걸리 빛깔



기타치는 호랑이와 탬버린 흔드는 춘식이! 거기에 호랑이 막걸리라니 그냥 흥겹다.

호랑이 막걸리의 맛은 우유처럼 좀더 농밀한 질감이면서, 새콤함이 살아있고, 단맛과의 조화가 좋다. 천연의 단맛이여선지 뭔가 대놓고 단맛이 아니라 좀 은은한 맛이다.

전체적으로, 생막걸리의 청량함을 간직하면서도 살짝 고급진 맛이랄까. 대단히 특별하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호랑이 막걸리와 한잔
호랑이 막걸리와 한잔


오늘의 핑거 푸드는 내사랑 정새우와 김부각을 비롯한 스낵들이다. 정새우 스위트콘은 별루! 역시 하바네로 칠리가 젤 맛나다.

정새우 여러개와 호랑이 막걸리 한상
정새우 여러개와 호랑이 막걸리 한상



참고로, 한가지 꿀팁은

막걸리가 남았다면, 냉장고에 얼려두셨다가, 꽁꽁 언 상태에서 꺼내도 생각보다 금새 녹고, 이렇게 얼음동동 띄운 세상 시원한 막걸리로 또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여름 내내 이렇게 아주 속이 탁 트이는 막걸리를 즐겼더랬다.

살얼음 가득한 호랑이 막걸리 한잔
살얼음 가득한 호랑이 막걸리 한잔


어쨌든 새롭게 발견한 호랑이 막걸리! 너 마음에 든다.


이상, 배혜정 도가의 신상 생막걸리인 호랑이 막걸리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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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의 가격과 칼로리, 그리고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비오는 저녁의 전집은 그야말로 불이 난다. 오늘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데려온 할머니 빈대떡! 빈대떡엔 뭐다? 막걸리는 필수! 막걸리에는 파전이지만 녹두전도 매력 있다는 거.

마트에 가면 참 많은 종류의 막걸리들이 있지만, 나름 가성비 있으면서 맛있는 아이를 고르게 된다. 오늘의 픽은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이다.

막걸리와 빈대떡 한상
막걸리와 빈대떡 한상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 가격 칼로리

지난번에 먹어본 초록색 병의 국순당 생막걸리에 이어 갈색빛 생막걸리다. 비주얼은 색깔만 다를 뿐 동일하다. 초록빛은 그냥 생막걸리지만, 쌀이 수입산이다. 그리고 이 우국생 생막걸리는 쌀이 국내산 백미인 점이 다르다. 맛도 확실히 차이가 있다.

국순당 우국생 생 막걸리는 이마트에서 1800원에 데려왔다.

국순당 우국생 생 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는 무난한 6도이다. 초록병과 마찬가지로 원재료명에 보면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 포도당 등 감미료들이 첨가되어 있어서 달콤한 맛을 더해 준다.

참고로, 우국생의 칼로리는 100ml당 42kcal로, 750ml 한 병의 칼로리는 315kcal 정도다. 어떤 분들은 막걸리로 다이어트도 한다는데, 음 글쎄! 오로지 이것만 먹는다면 모를까 막걸리의 칼로리는 결코 낮지는 않다. 하지만 그만큼 묵직함도 느껴지는 음료다 보니 배가 부르기도 하다.

생 막걸리지만 영하 10도이하에서 45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서울 장수 막걸리에 비하면 보관기간이 꽤 긴 편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개인 경험상, 생 막걸리는 되도록 빨리 마시는 것이 더 맛있다는 결론이다.

국순당 우국생 생막걸리 본품과 정보들
국순당 우국생 생막걸리 본품과 정보들


국순당 생 막걸리 우국생을 비롯한 국순당의 다양한 막걸리와 주류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국순당 생 막걸리 우국생 후기

행복한 마음으로 우국생을 오픈해 본다. 막걸리는 잘 흔들어주되,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개봉을 해야 폭발하지 않는다. 살짝 기다렸다 열어본 병 안에는 보글보글 탄산 기포들이 가득하다.

막걸리의 탄산거품
막걸리의 탄산거품


그냥 마음에 끌리는 아무 잔이나 데려와서 따라 본다. 막걸리 빛깔은 전형적이다. 살짝 베이지빛 나는 묽은 우유 같은 느낌!

막걸리 따라보기
막걸리 따라보기


요 탄산기포가 너무 좋다. 처음 따르면 꽤 몽글몽글 기포들이 가득한 게 탄산음료 같기도 하고, 맥주 같기도 하다.

따른 막걸리의 탄산과 빛깔
따른 막걸리의 탄산과 빛깔


하지만 조금 있으면 이렇게 막걸리 본연의 빛깔로 돌아온다.

우국생 막걸리의 본 빛깔
우국생 막걸리의 본 빛깔


다른 잔에 따라보니, 이건 완전 맥주 비주얼이다.

막걸리의 거품
막걸리의 거품

녹두 빈대떡이랑 신나게 이 저녁을 즐겨본다.

녹두빈대떡
녹두빈대떡

솔직 후기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 본다.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을 마셔보고, 갑자기 암바사가 생각났다. 암바사를 모르신다면, 밀키스라고 해야 하나, 그런 굉장히 비슷한 식감이다. 탄산거품과 빛깔에 부드러운 목넘김까지 비슷하다.

국순당 우국생은 그냥 국순당 생막걸리와 비교하면, 훨씬 가벼운 느낌이면서, 더 신선하고 청량한 맛이다. 그래서 내 입맛에는 부담이 없어서 더 좋았다. 맛도 적당히 달콤하고, 막걸리 자체의 발란스가 딱 좋은 느낌이다. 뒷맛도 깔끔하다.

너무 걸쭉하고 무거운 느낌의 막걸리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우국생은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의 선택은 우국생!

이상,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의 가격과 칼로리, 그리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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