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캠핑족들이 정말 많다. 캠핑을 나가서 먹는 바비큐와 다양한 요리들을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휴대용 가스 버너와 짝꿍인 부탄 가스다. 과거 내가 어릴적에는 집집마다 커다란 LPG 가스통을 배달시켜서 가스레인지의 에너지로 사용하던 때도 있었다.
오늘은 이 편리한 부탄 가스의 올바른 사용법, 보관법 및 겨울철에 부탄가스를 남김없이 완전히 다 사용하고 버리는 법까지 알아본다.
부탄 가스의 올바른 사용법 주의점 보관법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토록 다양하게 사용하는 부탄 가스지만, 의외로 이로 인한 사고들도 꽤 일어나고 있어서 올바른 사용방법과 보관법을 알고 사용해야 한다.
주의점
부탄 가스는 가스(butane)가 들어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화기 폭탄이 될 수 있다. 그래서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을 할 경우, 용기가 폭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꼭 알아두어야 한다. 요즘 폭발이 방지된 부탄 가스들이 대부분이지만, 아래 사진에서도 가열금지가 아주 크게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잘 알고 계시겠지만, 과거 비행청소년들이 이 부탄가스를 흡입하거나 해서 환각작용을 일으키곤 하는 행동들을 했었다. 이런 잘못된 사용 역시 심신에 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이니 반드시 금물이다. 그리고 이건 엄연한 범법이니 알아두자!
추가로 캠핑을 가서, 텐트 안에서 사용을 한다거나 자동차 등 좁은 실내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해선 안되고, 부탄 가스통을 물에 넣고 끓이거나 표면을 불로 직접 가열을 해서도 절대 안된다.
많이 불이 필요하다고 해서, 가스버너를 두대 연속으로 나란히 놓고 사용하거나, 탁자형 그릴 위에서 가스 버너를 사용해서도 안된다. 버너보다 너무 큰 냄비나 돌판, 알루미늄 호일 불판을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번개탄이나 숯 등을 버너 불 위에 직접 올려서 가열하는 것도 안된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보관법
통풍이 잘되는 40도 이하의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되, 스토브, 온풍기 등 열기구 근처에는 두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비롯한 심신미약자 주변에는 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버너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부탄 가스는 그대로 끼워두지 말고 꺼내서 캡 뚜껑을 씌우고 보관하도록 한다.
버리는 법(폐기법)
부탄 가스는 사용법과 보관법 이상으로 버리는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무심코 버린 부탄 가스가 어떤 상황에서 화기폭발도구로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 사용한 부탄 가스는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남아있을지 모를 가스를 빼주기 위해서 날카로운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서 재활용으로 분리수거하여 버리면 된다. 단, 구멍을 뚫을 때는 반드시 실외 공간에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철 부탄가스 남김없이 완전히 다 사용법
나는 매일매일 모카 포트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홈카페를 즐기는데, 이때 버너를 사용한다. 사실 온동네가 후끈한 여름철이나 다른 계절에는 그래도 부탄 가스를 남김없이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겨울은 사정이 다르다.
분명 흔들어보면 가스가 꽤 많이 남아있는데, 버너의 불꽃이 완전 쪼그라들어 있다. 그래서 이럴 때 부탄가스 남김없이 완전히 다 사용하는 나의 생생한 경험 꿀팁을 경험하여 본다.
아래처럼 아직 가스가 많은데도 너무나 소박한 불꽃!
부탄 가스의 원리
여기서 부탄 가스의 원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보면, 가스(butane)는 기온이 내려가면 부피가 줄어들게 되고, 움직임이 둔화되어 방출되는 가스양이 급격히 줄어서 불꽃이 자연스레 약해지게 된다. 이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줄어든 부피를 늘려주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고, 여기에는 통에 든 부탄 가스의 온도를 높여주는 작업이 필수다.
겨울철 부탄가스 완전히 다 사용법
먼저, 가장 쉬운 첫번째 방법은 바로 부탄가스 통을 들고 사정없이 흔들어 주는 거다.
한두번 해서는 안되고, 몇 분 정도(약 3~5분 정도) 무한 반복해야 하는데, 좀 팔이 아프긴 하다. 그럼 처음에는 얼음처럼 차갑던 부탄 가스 통이 미지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흔들어주면 뭔가 처음보다 가스들이 더 빵빵해진 느낌이 든다.
그럼 다시 버너에 넣고 남은 가스를 남김없이 태워주면 된다.
그리고 흔드는 게 힘들어서 나름 고안해낸 지름길이 바로 온풍기에서 살짝 데워주는 거다. 사실 화기 주변에 두는 건 금지지만, 오래 두지 않으면 된다. 내가 손을 갖다대도 전혀 뜨겁지 않은 열기기에 가능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 앞에서 이리저리 가스통을 굴려가며 2분 정도 데워주면, 차갑던 표면이 또 미지근해진다. 나는 요즘 이 방법을 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위험하다고 생각된다면, 원시인이 나무로 불 피우듯이 손으로 이리저리 비벼주는 방법도 있다. 이것도 무한 반복하다보면 통의 표면이 어느새 미지근해지게 된다.
위의 방법으로 온도를 높여준 부탄 가스를 넣고 다시 불을 켜보면 이렇게 불꽃이 확연히 세진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겨울철에도 부탄가스를 남김없이 완전히 다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완전히 다 사용한 부탄가스는 그래도 모르니 꼭 구멍 내서 버리는 걸 잊지 말자.
이상, 겨울철 부탄가스 남김없이 완전히 다 사용하는 법, 보관법, 주의점과 버리는 법까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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