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잠겼을때 고장났을 때 원형 손잡이 문따는 법 수리비용 후기

방문 잠겼을때 고장났을때 원형 손잡이 문따는 법 수리비용 후기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생각보다 자주 생기는 게 인생이다. 그 중에서 어이없게도 집 안에서 갇히는 일이 종종 생기기도 한다. 방이 될 수도 있고, 화장실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방문이 잠겼을때 혹은 고장났을때 원형 손잡이 등의 문을 따는 법과 수리 비용까지 생생 후기를 남겨본다.


방문 잠겼을 때 간단 해결법


집안에 있는 문들은 방문이나 화장실 문을 비롯해서 대부분 잠금장치가 되어 있다. 과거에는 열쇠들이 문마다 달려있기도 했지만, 요즘 문들은 별도로 열쇠가 없는 손잡이들도 많다.

일단, 아래와 같이 열쇠없이 손잡이가 없는 문의 경우는, 손잡이 옆에 있는 작은 구멍을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서 눌러주면 쉽게 열린다. 만일 안된다면, 이와 동시에 잠금장치 위쪽에서부터 딱딱한 카드나 책받침 같은 걸로 끼워넣은 다음, 지그재그로 톱질을 하듯이 왔다 갔다 해주면 쉽게 열린다.

방문 잠겼을때 해결법
방문 잠겼을때 해결법


이렇게 클리어파일 같은 것도 가능하고, 얇은데 좀 단단한 재질이면 다 된다. 어떤 분은 페트병을 잘라서 사용하기도 하셨다.

또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들 쓰는 클립 같은 걸 펴서 U자 모양으로 구부린 다음, 잠금장치 쪽에 넣어서 돌리듯이 빼면 된다. 혹은 클립을 완전히 일자모양으로 펴준 다음, 잠금장치 부분에 넣고 왔다갔다 해주면 의외로 쉽게 열리기도 한다.

이 방법은 이렇게 열쇠없는 손잡이는 물론, 보통 열쇠가 있는 손잡이나 동그란 원형 손잡이등 모두 해당되는 방법이다. 왠만하면 이 방법으로 다 해결할 수 있다.

방문 잠겼을때 해결법
방문 잠겼을때 해결법




원형 손잡이 고장났을 때 해결법 수리 비용


어느날 멀쩡하던 문이 갑자기 잠겼다. 이렇게 오래된 주택의 방문으로, 열쇠로 여닫을 수 있는 구조다. 늦은 밤이라 기다렸다 다음날 해결해도 되었지만, 방문 안에는 우리 고양이님께서 뜻하지 않게 갇혀있던 터라 마음이 조급했다.


원형 손잡이 고장났을 때 셀프 해결법

일단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건 바로 열쇠로 열어보는 것! 집에 있던 열쇠꾸러미를 가져와서 열쇠를 돌려보았다. 하지만 열쇠는 돌아가는데 문은 꿈쩍하지 않는 거다. 어라! 이거 뭐지 싶었다.

다음으로는 위에서 알려드린 수동으로 잠금장치 부분을 여는 방법으로, 책받침, 카드, 클리어파일 등등 이것저것들을 동원해서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써보았다. 하지만 방문의 구조가 문이 직선으로 바로가 아닌 조금 들어간 틈으로 꽉 맞춰져 있어선지 아무리 용을 써도 되지 않았다. 얼마나 팔이 아프던지 일단 이건 안되겠다 싶었다.

원형 방문 손잡이
원형 방문 손잡이


원형 방문 손잡이 분해방법

다음으로는 방문 손잡이를 완전히 분해해서 열어보는 방법을 써보기로 했다. 손잡이를 분해하는 건 생각보다 간단하다. 손잡이 아래쪽에 보면 작은 구멍 같은 곳이 있는데, 그걸 뽀족한 송곳 같은 걸로 꾹 눌러주고, 손잡이를 당기면 아래와 같이 손잡이가 빠진다.

방문 손잡이 분해하기
방문 손잡이 분해하기



다시, 아래와 같이 손잡이 아래쪽에 구멍에 다시 뽀족한 도구를 사용해서 눌러주면서, 동그란 평면판을 돌려서 빼주면 된다. 그런데 우리집 방문은 동그란 평면판이 전혀 꿈쩍을 하지 않는 거다.

알고보니, 이 손잡이 분해 방법은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안쪽 손잡이에서 해야 되는 거였다. 밤은 깊어가고, 갇힌 고양이님의 애처로운 울음소리가 구슬프게 퍼지고 있었다.

그럼 이제, 최후의 보루인 전문가님을 부르는 방법뿐이다. 사실 이럴 때 어딜 연락해야 하나 당황스럽겠지만, 요즘은 인터넷으로 열쇠 수리만 쳐도 많은 연락처가 나온다. 나는 현관 도어락에 붙어있는 연락처로 열쇠 수리하시는 분에게 연락을 취했다. 밤이 늦어서 결국 다음날 아침일찍 방문해주시기로 약속을 했더랬다.

방문 원형 손잡이 분해하기
방문 원형 손잡이 분해하기


원형 방문 손잡이 고장났을 때 수리

다음날, 방문해주신 기사님께서 일단 도구를 사용해서 본격적으로 문을 따주시는 작업을 시작하셨다. 먼저, 아래와 같이 살짝 좁다랗고 긴 철로 된 도구를 잠금장치쪽에 넣어서 망치 같은 걸로 조준하면서 열려고 시도를 하셨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꿈쩍을 하지 않는 우리집 오래된 방문! 대단하다.

방문 원형 손잡이 고장났을 때 열기
방문 원형 손잡이 고장났을 때 열기


전문가님답게 여러 방법이 있는지, 첫번째 방법이 실패하자 얼른 다음 단계로 넘어가신다. 이번에는 뽀족하게 휘어있는 도구를 뻰치같은 걸로 잡아서 다시 잠금장치쪽으로 집어넣어서 요리조리 해보신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 몇번만에 문이 거짓말처럼 열렸다. 참 신기한 장면이었다.

방문 원형 손잡이 고장났을 때 열기
방문 원형 손잡이 고장났을 때 열기


기사님의 점검을 받아보니, 우리집 오래된 원형 방문 손잡이는 잠금장치가 아예 고장났다고 한다. 그러니 열쇠로 아무리 돌려봐도 잠금장치 고장으로 문이 열리지 않았던 거다. 하지만 의외로 오래된 집들일수록 이렇게 낡아서 잠금장치가 고장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아예 이 부분을 분해해서 빼버렸다.

그래서 이런 모양이 되었지만, 문은 얼추 닫혀서 전혀 문제없이 사용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만일 문이 잘 닫히지 않는다면, 문풍지 같은 걸로 틈을 채워주면 더 잘 닫힌다는 꿀팁도 전해주셨다.

방문 원형 손잡이 잠금장치 빼기
방문 원형 손잡이 잠금장치 빼기

원형 손잡이 고장났을 때 수리 비용 후기

기사님께서 문을 열어주고 받으신 비용은 3만원이다. 이건 출장비 수준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우리집처럼 방문 손잡이가 아예 고장 나서 새로 갈거나 하는 경우에는 교체비용이 5만원이 든다고 한다.

참고로, 이렇게 기사님을 불러서 문을 따거나, 내가 셀프로 어거지로 문을 따게 되는 경우에는 문에 크고작은 상처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우리집 문도 나무 파편이 꽤나 떨어졌다. 아무 상처없이 문 따는 건 쉽지 않다는 것은 알아두자.

그리고 문을 여는 방법은 위에 언급한 데로 여러가지 할 수 있지만, 집집마다 문 손잡이의 모양이나, 연식이 천차만별이니 반드시 만병통치의 방법은 아니다. 그래서 의외로 오래된 집의 방문 손잡이나 문의 구조에 따라 셀프 해결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다. 그럴 때는 지체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 방문 잠겼을때나 원형 손잡이 고장났을 때 문따는 법과 수리비용에 대한 생생후기를 공유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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