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제사나물 도라지볶음 만들기 참 쉽다.

명절 제사나물의 대표 도라지볶음 만들기

앞서 알아본 명절 무콩나물나물볶음에 이어 빼놓을 수 없는 명절 제사나물의 대표 도라지볶음 만들기를 소개해 본다.

도라지는 사실, 언제나 빨간 매콤양념에 무쳐서 먹는 도라지무침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만들어 먹는 것도 꽤나 매력 있다.



명절제사나물 도라지볶음 만들기

도라지볶음 재료준비

먼저, 재료를 준비하여 본다.

도라지 200g

들기름 2큰술(참기름 가능)
소금 3꼬집(맛소금 추천)

참깨
표고가루 1작은술(옵션)
도라지볶음 재료준비
도라지볶음 재료준비

도라지볶음 만들기 과정

까놓은 도라지를 사왔기 때문에 별도 손질과정 없이 끓는 물에 데쳐준다. 1~2분 정도면 되는데, 기호에 따라 더 무르게 하려면 좀더 놔둬도 좋다. 길이가 길다면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주면 더 좋다.

생도라지를 사왔다면 껍질을 벗겨내고, 먹기 좋게 잘라준 후에 데쳐주면 된다.

도라지데치기
도라지데치기


달구어준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둘러주고, 데친 후 물을 빼준 도라지를 넣고 잘 볶아준다. 불은 중불이면 된다. 원래는 참기름을 많이 사용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들기름을 사용했다.

들기름에 도라지볶기
들기름에 도라지볶기


고소함이 잘 입혀지도록 1~2분 이상 볶아준 다음, 소금간을 해준다. 여기서 도라지를 좀더 숨죽이고 싶다면, 기호대로 더 볶아주어도 좋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소금은 맛소금을 쓰면 더 맛이 좋다. 나는 그냥 소금을 사용했고, 그래서 표고가루를 1티스푼 정도 넣어주었다. 이건 옵션이다.

간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간 하기
간 하기


표고가루 넣어준 후에, 잘 섞어주면서 볶아준다.

표고가루넣어 볶기
표고가루넣어 볶기


그럼, 이내 도라지볶음이 완성된다. 오래 볶을 필요없이, 고소함 배일 정도면 된다. 여기에 깨를 뿌려주면 마무리로 완성이다.

완성된 도라지볶음



도라지볶음은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다른 나물들과 함께 비빔밥으로 먹으면 또 별미다. 앞서 만들었던 무콩나물볶음과 함께 올리면 명절 제사비빔밥으로 탄생한다.

도라지볶음 비빔밥
도라지볶음 비빔밥

완성된 도라지볶음은 들기름의 고소함과 도라지의 쌉쌀함과 달큰함이 더해져서 완전 건강 반찬이다. 도라지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고 할 수 있다. 엄마가 해주시던 그 감칠맛 도는 맛은 맛소금이 아니라서 조금 떨어지지만, 나름 깔끔한 맛이라서 만족한다.

늘 먹던 새콤달콤 도라지무침이 지겹다면, 한번씩 이렇게 도라지볶음도 좋은 옵션이다. 너무 쉽다는 거!

이상, 명절 제사나물이면서 반찬으로도 좋은 도라지볶음 만들기를 소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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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제사나물 무콩나물볶음 만들기. 너무 쉽다.

명절제사나물 무콩나물볶음 만들기

명절하면 떠오르는 제사나물, 그 중에서도 무콩나물볶음 만들기를 소개해 본다.

가끔씩 그리워지는 명절 음식들이 있다. 특히 제사 지내고 나면 먹는 비빔밥!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왜 그리 맛나는지. 그래서 헛제삿밥이라고 식당에서 판매를 하기도 하는게 바로 이 명절제사음식인 비빔밥이다.

한번씩 너무 생각나는 거다. 그래서 엄니에게 레시피를 물어서 만들어 보았다. 근데 생각보다 진짜 간단해서 놀러버렸다.



명절제사나물 무콩나물볶음 만들기

무콩나물볶음 재료 준비

일단, 재료를 준비해 본다. 무와 콩나물 외에는 소금과 참기름이 전부다. 사실 소금의 경우는 맛소금을 쓰면 훨씬 감칠맛이 살아나는데, 나는 맛소금이 없어서 일반 소금으로 했다. 부족한 감칠맛을 보완하기 위해서 표고가루를 조금 넣어주었다. 그래서 이건 옵션이다.

콩나물 300g 이상
무 3/2개 

참기름  2큰술 이상
소금(맛소금 추천) 1티스푼(10바퀴) 이상
깨 
표고가루(옵션)
무콩나물볶음 재료 준비
무콩나물볶음 재료 준비


무콩나물볶음 만드는 과정


먼저, 콩나물은 잘 씻어서 물을 빼놓는다. 무는 채썰어서 준비해 둔다.

무콩나물볶음 썰어놓기
무콩나물볶음 썰어놓기


재료손질이 끝나면, 이제 넉넉한 팬이나 냄비에 참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콩나물을 넣어 볶아준다.

콩나물 볶기
콩나물 볶기


콩나물의 숨이 살짝 죽으면, 콩나물을 한편으로 밀어서 공간을 마련한 후에 채썬 무를 넣어준다. 같이 볶아주면 좋겠지만, 냄비가 넘칠 것 같아서 일단 그냥 두고, 소금으로 간을 해 준다. 10바퀴 이상 소금통을 돌려서 넣어주는데, 간은 기호대로 가감하시면 된다.

콩나물볶다 무 넣기
콩나물볶다 무 넣기


그리고 감칠맛을 더해줄 표고가루를 2티스푼 정도 넣은 다음, 물 1컵 정도를 넣어준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중강불에 끓여준다.

물 넣고 끓이기
물 넣고 끓이기


냄비에 김이 끓어오르면, 끄지 않고 2~3분 정도 그대로 둔다. 그리고 불을 끈 다음, 3~5분 정도 뜸을 들이듯 놔두었다가 열어야 한다. 참고로, 중간에 뚜껑을 열면 콩나물에서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콩나물 비린내는 끓는 동안 나는 냄새로도 어느 정도는 구분이 된다.

콩나물과 무의 아삭함은 기호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서 좀더 익혀줘도 좋다. 개인적으로 무는 좀 푸욱 익혀야 더 달콤한 맛이 살아나는 듯 하다. 특히 제철 겨울무로 만들면 완전 환상의 맛일 듯 하다.

숨 죽을때까지 끓여주기
숨 죽을때까지 끓여주기


완성된 무콩나물볶음에 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이다.

완성된 무 콩나물볶음에 깨뿌리기
완성된 무 콩나물볶음에 깨뿌리기


사실, 제사나물은 무와 콩나물 말고도 고사리니, 가지니, 도라지니, 여러가지 있지만, 사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된다.

완성된 무 콩나물볶음
완성된 무 콩나물볶음


완성되자 마자 바로 밥 위에 올려서, 집간장 조금 더해서 신나게 비벼먹었더니, 나름 맛있다. 맛소금을 쓰지 않아선지 엄마가 해주시던 그맛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더 깔끔한 맛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불현듯 명절 제사나물이 그리우신 분들, 어려워마시고 한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이상, 명절 제사나물인 무콩나물볶음 만들기를 소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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