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1인분이 2만원, 냉면이 1만원을 넘는 시대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고깃집 가는 일이 상당히 부담스러워졌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런 걱정을 어느 정도 넣어둬도 좋다.
오늘은 가성비 자랑하는 무한리필 고기집. 명륜진사갈비의 리뉴얼된 메뉴와 가격, 후기까지 공유하여 본다.
과거 명륜진사갈비는 이름 그대로 갈비만을 무한리필했지만, 그래도 전국적으로 엄청난 가맹점을 열면서 인기를 얻었었다. 지금은 더욱 다양한 메뉴로 리뉴얼하여 돌아왔다.
명륜진사갈비 리뉴얼된 메뉴와 가격
리뉴얼된 명륜진사갈비의 모습은 이러하다. 예전보다 훨씬 깔끔하고 세련되어진 모습이다.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언제나 대기하는 분들이 많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다. 일반 성인은 기본 19,900원에 무한리필로 고기를 즐길 수 있다. 나이별로는 만 10세 이상은 16,900원, 만 7~9세는 11,000원, 만 4~6세는 9,000원으로 가격이 세분화 되어 있다.
2024년 5월 이후 후려페퍼 스테이크와 셀프 키오스크 등으로 다시 리뉴얼이 되면서 가격은 19,900원으로 인상되었다.
요즘 하이볼이 대세인만큼, 하이볼도 피치트리와 짐빔 하이볼이 새로 출시되었다.
명륜진사갈비는 어느 지점을 가도 대부분은 널직한 내부를 자랑한다. 모두들 열심히 고기를 즐기고 계시는 모습이다. 리뉴얼 후에는 더욱 손님들이 북적이는 느낌이다.
요즘 경제도 워낙 좋지 않아서인지 가성비를 찾는 분들이 많은 듯!
자리마다 메뉴가 다시 소개되어 있는데, 사이드 메뉴들도 있다. 냉면이 5,900원,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3000원이다. 계란찜은 4,000원, 소갈비살(150g)은 9,000원에 즐길 수 있다.
더불어서 생맥주는 한잔에 4,000원, 소주와 병맥주는 5,000원이다. 청하는 6000원, 칭따오는 7,000원, 막걸리는 4,000원이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테이블 키오스크로 추가주문이나 직원호출등을 할 수 있다.
무한리필인 만큼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다. 평일에는 12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100분이다. 그리고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 3,000원을 받는다. (지금 가격은 19,900원이다.)
참고로, 물은 냉장고에서 병으로 셀프로 가져다 마시면 된다.
이제 셀프바 메뉴를 살펴본다. 기다란 셀프바에는 꽤나 다양한 먹을 거리가 있다. 기본인 밥과 옆에는 장아찌들이다. 앞으로 소금과 참기름도 있다.
옆쪽으로는 갖은 야채들과 떡사리, 감자사리, 버섯, 쌈장, 간장소스, 파채소스 등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탄산음료로 즐길 수 있다.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미니갈비버거를 먹을 수 있는 모닝빵과 소스, 그리고 모듬 튀김들이다.
그 옆으로는 수프와 떡볶이, 잡채, 청포묵이 준비되어 있다.
요즘은 곤드레밥도 있고, 생맥주 무한리필(1인 4,900원)도 되고, 메뉴들이 계속해서 리뉴얼되고 있다. 참고로, 생맥주는 테라와 켈리 두종류가 있는데, 테라는 맹물 같고, 그나마 켈리가 낫다. 곤드레밥도 맛은 있었다.
가장 중요한 메인인 고기 셀프바의 모습이다. 아주 깔끔하게 잘 세팅되어 있다.
숯불 닭갈비를 비롯해서, 돼지껍데기, 통삼겹살, 목살이 보인다.
젤 윗쪽에는 생등갈비인 프렌치랙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여기에 후려페퍼스테이크가 함께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런데 품절이 잘 되는지 잘 없어서, 기회를 잘 노려야 하는데, 실제로도 후려페퍼 스테이크는 일일 한정 수량 제공된다고 한다.
후기
이제 먹을 준비를 해본다. 이것저것 가져올 것들이 많다. 일단 한 상차림 준비해놓고, 고기도 가져온다.
왼쪽이 프렌치랙이고, 오른쪽이 목살이다. 사진으로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금 차이가 난다.
왼쪽이 구운 프렌치랙이고 오른쪽이 목살 되시겠다. 프렌치랙은 꽤나 쫄깃쫀득한 맛이고, 목살도 쫀쫀한 맛이다. 하지만 둘의 차이가 분명해서 먹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프렌치랙이 더 맛있다.
그리고 삼겹살이다. 삼겹살이 엄청 두꺼웠는데, 두께가 좀 얇아졌다. 아마 굽는데 불편해서 바꾸신게 아닌가 싶다. 삼겹살 맛도 무난한 편이다.
그리고 갈비 전문점 답게 돼지 갈비도 가져와 본다.
어떤 분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돼지 갈비만 드시기도 한다. 나는 늘 마지막에 양념을 먹다보니 마지막이 갈비다. 갈비는 하나를 가져오면, 양이 꽤 많아서, 한 판에 다 굽지 못할 정도다.
돼지갈비는 자주자주 뒤집어줘야 최대한 안 태우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명륜 진사갈비의 갈비는 나름 퀄리티 있다고 생각된다. 돼지갈비만 먹는 분들이 한편 이해가 가기도 하는 맛! 여기에 냉면 한 젓가락 같이 먹으면 완전 맛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배가 없다는 거.
그래서 닭갈비와 돼지껍데기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마감을 하였더랬다.
돼지갈비는 이렇게 후식 비빔냉면과 함께 먹으면 또 더욱 꿀맛 되시겠다.
후려페퍼 스테이크
요즘 리뉴얼된 후로 추가된 후려페퍼스테이크 실물이다.
스테이크란 이름처럼 뭔가 구성이 많다. 돼지고기 스테이크 위에 진짜 후추시즈닝이 빼곡하게 뿌려져 있고, 위에는 아스파라거스 한조각이 얹혀져 있다.
옆으로는 옥수수와 양파, 마늘, 파프리카, 웨지감자까지 다채로운 조화 되시겠다.
스테이크라고 하지만, 결국 불판에 구워서 잘라먹는 건 동일하다는 거! 고기 두께는 스테이크라고 하기엔 두껍지 않지만, 또 너무 얇지도 않은 정도의 두께다.
맛도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프렌치랙과 비교하면 좀더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다. 스테이크 전용소스도 있지만, 안 찍고 그냥 먹는게 나는 더 맛있었다.
지금 명륜진사갈비에서는 이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1등 경품이 무려 현대자동차 캐스퍼! 안마의자, 삼성 비스포크 에어컨, 엘지 그램 노트북, 엘지 스탠바이미, 애플 워치 등등 화려하다.
스탠바이미 갖고 싶은 1인! 그런데 응모를 안 하고 그냥 나온건 안 비밀! 참고로, 2024년 8월 15일까지 응모를 할 수 있다니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무한리필 고깃집하면, 사실 퀄리티는 어느 정도 포기하고, 가성비와 양으로 승부한다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은 무한리필 고깃집도 진화하고 있어서, 나름 퀄리티에도 신경을 꽤 쓰는 듯 하다. 메뉴도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말이다.
너무 맛있어 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무난한 정도는 된다.
게다가 요즘처럼 나름 팍팍한 시절에는 이런 집이 너무 효자다 싶다. 그래서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한번씩 찾게 되는 곳이다.
이상, 명륜진사갈비의 리뉴얼된 메뉴와 가격, 신메뉴 후려페퍼 스테이크의 후기까지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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