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의 심장인,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대표적인 분지의 도시인 대구광역시의 자치구별 인구수와 순위, 그리고 인구변화 추이에 대해서 알아본다.
대구하면, 납작만두와 떡볶이, 교촌치킨, 막창, 돼지갈비 등 맛있는 음식들이 떠오른다. 과거 대구는 섬유산업의 메카였지만, 현재는 쇠락하고, 이차 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거기에 다양한 첨단 의료시설들을 비롯한 메디시티로 부상 중이다. 대구는 삼성그룹의 전신인 이병철 회장의 삼성상회가 처음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출처 : 통계청
대구광역시 자치구별 인구수 순위
2023년 6월 기준 대구광역시의 총 인구수는 2,356,416명이다. 단일한 도시로서는 서울, 부산을 이은 3번째로 큰 도시다.
대구는 총 8개의 자치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자치구는 달서구다. 달서구의 총 인구수는 533,810명이고, 이 숫자는 대구 전체 인구수의 22.7%로 단연 압도적인 수다. 달서구에는 대규모 산업단지인 성서공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신도시로 개발되어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왔다.
다음으로는 총 인구수가 426,284명인 북구로, 대구 인구의 18.1%를 차지한다. 북구에는 경북대와 대구종합유통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세번 째로는 대구에서는 학군 좋고, 부촌으로도 유명한 수성구로 총 인구수 408,238명이다. 이는 대구 인구수의 17.3% 비율이다.
반면, 대구에서 가장 인구수가 적은 자치구는 중구로 총 인구수가 83,945명이다. 이는 대구 인구의 3.6%로 매우 적은 비중이다. 중구는 동성로, 서문시장, 대구역 등이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유동 인구는 많지만, 거주 인구는 많지 않다. 다음으로 적은 남구의 총 인구수는 141,212명으로, 대구 인구의 6.0%을 차지한다.
순위 | 행정구역 | 총인구수 (명) | 비율 |
---|---|---|---|
대구광역시 | 2,356,416 | 100.0% | |
1 | 달서구 | 533,810 | 22.7% |
2 | 북구 | 426,284 | 18.1% |
3 | 수성구 | 408,238 | 17.3% |
4 | 동구 | 339,988 | 14.4% |
5 | 달성군 | 263,031 | 11.2% |
6 | 서구 | 159,908 | 6.8% |
7 | 남구 | 141,212 | 6.0% |
8 | 중구 | 83,945 | 3.6% |
대구광역시의 자치구별 인구수를 그래프로 살펴본다. 한눈에도 알 수 있듯이, 달서구와 북구, 수성구의 인구수가 대구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비율로는 58%를 넘는 수치다.
대구광역시 인구변화 추이
대구의 인구는 1970년 기준, 1,294,646명이었다. 경제 성장과 더불어 대구의 인구수도 급 성장해서 1983년대에는 200만명대를 돌파했다. 그 후로도 인구 상승은 계속 이어져서, 2001년에는 2,535,374명으로 꼭지점을 찍었다.
하지만, 2001년 이후 인구는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대구 인근의 구미시와, 영천시, 칠곡군 등에 위치하고 있는 산업단지 등으로 인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까닭이다. 대구에 남아있는 인구도 인근지역의 일자리로 출퇴근 하는 인구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대구에는 이렇다할 대기업이나 대규모의 일자리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청년들은 수도권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많이 이탈하고 있다.
이런 대구의 인구는 계속 감소하여 2042년 경에는 200만명 대가 무너진다고 보고 있다. 2050년의 대구 인구는 1,807,068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구의 부동산은 끝간데 없이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지금은 공사하려고 했던 곳들이, 땅만 파헤쳐진 흉한 모습인 곳들이 꽤나 많다고 한다. 참 서글픈 현실이다. 전국적으로 이 불경기가 빨리 정상화되길 바라본다.
이상, 대구광역시의 자치구별 인구수와 순위, 그리고 변화 추이까지 알아보았다.
아래에서, 시도별 인구수와 인구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