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에이트쇼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후기. 부조리한 머니게임의 끝.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에이트쇼 줄거리 결말 후기

사람들은 누구나 많은 돈을 갖고 싶어한다. 현대 사회는 있는 자와 없는자들의 전쟁이다. 있을수록 더 갖고 싶고, 없으면 더더욱 갖고 싶어지는 돈!

누군가 내게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준다면 이 얼마나 솔깃한 제안인가. 그런데 이 발칙한 상상이 현실이 된 이야기를 소개해 본다.

넷플릭스에서 새로 스트리밍된 따끈따끈한 오리지널 시리즈 더에이트쇼 되시겠다. 오늘은 더 에이트쇼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더에이트쇼 포스터
더에이트쇼 포스터(출처 : 나무위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쇼(the 8 show)


먼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쇼는

2024년 5월 17일 업로드된 작품으로,

더 킹과 비상 선언, 우아한 세계 등 나름의 굵직한 작품들로 호평을 받았던 한재림 감독의 작품이다. 원작은 네이버웹툰인 배진수 작가의 머니 게임과 파이 게임으로, 한재림 감독이 두 작품을 잘 버무려서 각본을 맡았다.

더 에이트쇼는 한재림 감독이 맡는 첫 드라마라고 한다.

장르는 스릴러, 서스펜스, 블랙 코미디, 피카레스크, 드라마가 모두 들어있고, 모두 50분 남짓의 8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리즈물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선정성보다는 폭력성이 높은 편이다.


더 에이트쇼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줄거리(에이트쇼에 참가하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와 일용직을 전전하는 배진수(류준열 역)는 아는 선배의 꼬임에 빠져 퇴직금은 물론 대출에 사채빚까지 얻어서 투자를 했지만, 결국 사기를 당하고 만다.

그래서 생긴 9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빚 때문에 이일저일을 전전하다 사채업자들의 괴롭힘까지 더해져서 자살하려던 한강 다리에서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거액의 돈을 송금해주면서, 게임에 참가하면 거액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죽을거 까짓거 해보자 싶어 참가한 게임!

참가하면서 고르게 된 숫자는 1에서 8 중 하나로, 배진수는 3층을 고르게 된다. 들어선 거대한 세트장은 모든 것이 모형이다. 그리고 그를 포함해 모두 8명의 다른 참가자들이 함께다.

그들은 각자 1층에서 8층까지 한 층을 차지하고, 각자의 방을 얻어 정해진 룰에 따라서 생활하게 된다. 단, 참가자 중 누구 하나라도 사망하게 되면 게임을 자연히 끝나게 된다.

그 거대한 세트장 안에서 그들은 밖에서 가져온 모든 물건은 반납하고 시간으로 번 상금으로 식음료를 제외한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생활하게 된다. 이곳에서의 물가는 밖의 물가보다 약 100배이상 비싸다.

단, 도시락과 물은 8층에서만 받아서, 아래로 내려줄 수 있는 구조다. 그것만으로도 8층은 처음부터 굉장한 권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8층부터 1층으로 내려가면서 방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1분당 받게 되는 상금 역시 점점 적어지게 된다. 8명은 층이 정해지는 순간 자연스럽게 계급이 어느 정도 정해지게 된 것이다.

1층은 1분당 1만원, 8층은 1분당 34만원으로, 같은 시간을 보내도 그들은 각자 다른 규모의 상금을 챙기게 된다.

이는 이 게임이 처음부터 공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부조리함에서 출발함을 보여준다.

어쨌든 그들은 각자의 절박한 사정으로 이곳에 오게 된 만큼, 모두 더 많은 시간을 버텨서 그만큼의 많은 상금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게 된다.


등장 인물(더 에이트) 소개

더에이트쇼 등장인물들
더에이트쇼 등장인물들(출처 : 나무위키)

각 층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데,

1층 노상국(배성우 역)은 다리 한쪽이 불편한 남자로, 서커스단에서 일한다. 그는 아이가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돈 때문에 병원에서 쫓겨나게 되고, 마지막 수단으로 자살하여 보험금을 타내려던 찰나 게임에 참가하게 된 케이스다.

그의 분당 상금은 1만원! 하루는 1,440만원이다.

착하고 순수해 보이고, 자신의 불편한 다리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준다 생각해서 모두의 배변봉투와 음식물 쓰레기를 도맡기도 한다. 하지만 상금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나중에는 끔찍한 짓을 저지르기도 한다.

2층은 춘자(이주영 역), 피지컬이 굉장한 여성으로, 택배일을 하다 지인이 사고를 당해서 큰 돈이 필요하게 된 케이스다. 겉모습과 언변은 거칠어 보이지만, 내면에는 공명심이 강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그녀의 분당 상금은 2만원! 하루 상금은 2,880만원!

6층과 사사건건 충돌하게 되고, 육체적으로도 많은 부상을 당하는 등 굉장한 고초를 겪는다.

3층 배진수(류준열 역)는 주인공인 만큼, 그야말로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청년의 모습 그대로다. 그 역시 많은 돈을 상금으로 확보해서 빚도 갚을 꿈에 부풀어 있다.

그의 분당 상금은 3만원, 하루 상금은 4,320만원!

4층은 김양(이열음 역), 과거 아이돌 지망생으로, 주차 관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여기로 들어오게 되었다. 사사건건 불평불만 가득한 그녀는 유달리 돈계산에는 남다르다. 강약약강의 스타일로, 박쥐처럼 이익을 쫒아다닌다.

그녀의 1분당 상금은 5만원, 하루 상금은 7,200만원!

5층의 문정(문정희 역), 잘나가는 피부과 전문의 남편을 둔 부잣집 사모님이었지만, 제비한테 잘못 걸려서 전재산을 탕진하고 소송까지 당한 신세다.

사랑에 늘 목마른 그녀는 마음이 매우 약해서 툭하면 눈물을 보이고, 여기저기 휘둘리는데, 중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녀의 분당 상금은 8만원, 하루 상금은 1억 1,520만원이다.

6층은 태석(박해준 역), 전직 야구선수였지만, 도박때문에 쫓겨나서 중고차 딜러를 했지만, 사장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여기에 들어오게 되었다.

굉장히 인상이 강렬할 뿐 아니라, 매사에 폭력적이고 잔혹한 성향을 보인다. 8명 중 굉장한 폭군이다. 오징어게임의 허성태 같은 역할이랄까.

그의 분당 상금은 13만원, 하루 상금은 1억 8,720만원!

7층의 류필립(박정민 역)은 성공의 근처도 가보지 못한 시나리오 작가로, 8명 중에서는 굉장한 브레인같은 역할이다. 처음부터 이 게임의 의미와 의도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구하는 스타일이다.

그의 분당 상금은 21만원, 하루 상금은 3억 240만원이다.

8층 송세라(천우희 역)는 과거 행위 예술가였지만, 주류에서는 잊혀지고 인정받지 못한 존재로, 처음부터 끝까지 범상치 않은 정신세계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역할이다.

그녀의 분당 상금은 34만원, 하루 상금은 무려 4억 8,960만원이다.

8층이라는 최고층에서 누릴 것은 다 누리면서, 그녀가 갖고 있는 음식이라는 무기로, 모두를 휘두른다. 모두 돈에 어느 정도 진심이지만, 8층만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낌없이 돈을 소비한다.

그녀의 목적은 돈보다는 순수한 재미, 폭발하는 도파민에만 가 있다.

처음에는 그냥 자기밖에 모르는 제멋대로인 캐릭터인가 했지만, 나중에는 세상 사이코로 변하는 캐릭터다.


줄거리(에이트쇼를 연장하다)

그렇게 그들은 각자의 절박한 현실에서 이 에이트쇼 무대로 오게 된 것이다.

이 게임에서는 시간이 돈이기에, 처음에는 다같이 협심하여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된다. 계단을 오르는 것이 시간을 늘리는 방법임을 알고 매일매일 계단을 죽도록 오르면서 노력해 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발이 떨어진 것을 알게 된다.

점점 재미와 자극이 더해져야만 시간이 늘어나는 구조임을 알게 된 그들 사이에서는 서서히 균열이 일어나게 된다.

6층을 비롯한 8층과 4층, 7층이 한 팀이 되어 나머지 4명에게 폭력과 억압으로 시간을 늘려나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눈뜨고 보기 불편한 장면들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

급기야 왕 게임에서는 전기 충격기와 테이저 건까지 등장하게 된다.

영락없이 노예처럼 폭력과 갖은 가혹행위를 당하면서 시간을 늘려가던 4명은 급기야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7층의 어시스트로 인해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렇게 6층을 비롯한 4층과 8층을 완벽히 제압한 그들은 당한 만큼 돌려주지 않고, 그들만의 방식대로 평화롭고 화기애애하게 시간을 보낸다. 역시 본투비악인은 따로 있다는 듯이 말이다.

그리고 드디어 게임을 끝내려 하는데, 얼마 남지 않았던 시간이 갑자기 또 늘어나 있다.

알고보니 누군가가 4층의 생니를 뽑고, 6층의 발톱을 뽑는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이다. 이들 중 누군가는 이 쇼를 계속하고 싶어한다는 것!

누가 그랬는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마음 약한 5층이 8층과 4층의 손을 풀어주고, 6층의 거짓유혹에 넘어가게 되면서 상황은 다시 급변한다. (이 장면에서 정말 속터져 죽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제 진짜 총을 구매해서 위협하는 6층을 그 누구도 말리지 못한다. 6층은 당연한 수순으로 자신의 발톱을 뽑고, 얼굴에 오줌을 갈긴 범인(1층이다)을 찾아 총을 겨누려 하는데, 게임을 끝내기 싫은 8층이 그런 6층을 공격하고, 6층은 허리가 꺽인 채 거의 반 불구가 된다.

그렇게 다시 8층의 세상이 된 에이트쇼 세트장!

모두가 노예처럼 그녀에게 복종하고, 4층은 갖은 비위를 맞춰가며 시녀처럼 곁을 지킨다. 매일매일 8층과 4층, 5층을 제외한 모두에게 가해지는 가혹 행위, 그걸 보면서 마냥 행복해 하는 미친 8층!

그것도 지루하다며 이제는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극한의 고문을 하면서 그걸 모니터로 지켜보면서 낄낄대는 8층이다.


결말(한사람이라도 사망하면 에이트쇼는 끝난다)

이제는 이판사판이다 싶은 모두가 8층을 쓰러뜨리기 위한 판을 짜고, 5층의 절묘한 도움으로 계획은 결국 성공한다.

그 공으로 5층은 자신만의 복수를 할 수 있게 되는데, 그건 바로 자신을 농락했던 6층을 거세하는 것이었다.

처음 방을 바꾸는데 10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1층은 서로 협의하여 방의 층을 바꾸기로 한다. 1층이 6층, 4층이 8층으로, 나머지는 그대로 합의를 본 것이다.

여기서 이제 평화롭게 해피엔딩인가 싶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10억은 방을 바꿀 수 있는 방법만을 알려주는 것이었고, 실제로 방을 바꾸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서 불가능한 구조였던 것!

망연자실한 1층은 자신이 모아둔 상금의 대부분인 10억을 날리게 되면서, 이성의 끈을 놓고 완전히 폭주하게 된다.

모두를 포박한 채 자신만의 서커스 쇼를 펼치는 1층, 공중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면서 날아오르고, 하늘을 나는 것 같은 자유로움과 행복을 느끼는 것도 잠시,

한순간의 실수로 끝없이 추락하게 되고, 급기야 불구덩이에 떨어지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된다.

이제 모든게 진저리가 난 참가자들은 여기저기 달린 카메라를 거침없이 부수고, 모든 카메라가 부숴지고 나서야 시간이 멈추고, 결국 에이트쇼는 끝나게 된다.

쇼는 끝냈지만, 1층 역시 숨을 거두게 된다. 쇼를 연장시키려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죽음으로 쇼를 끝내게 된 1층!

그들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물론 거액의 상금도 함께다. 카메라를 부순 2호와 3호는 상금의 절반을 깍이게 되지만 그래도 거액의 상금이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1층의 장례식을 치르게 되면서 그들은 다시 모이게 된다. 7층이 1층의 남은 가족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었다는 미담도 들려온다.

6층은 근조 화환만을 보내왔고, 8층은 자신을 무시했던 미술관을 포크레인으로 부순 죄로 전재산을 다시 탕진하고, 구속되었다는 후일담으로 드라마는 끝을 맺는다.

쿠키 영상에서는 7층이 더에이트쇼라는 극본을 투자자에게 보여주고, 극찬을 받으면서 시즌 2에 대한 애매한 뉘앙스를 남겨두기도 했다.


더 에이트쇼 후기


처음에 여기저기서 이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굉장한 기대작이라고 해서 사실 기대가 컸다. 오징어게임에 비견할만한 그런 신선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얘기가 아닐까 싶었다.

시간이란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나 모두에게 유일하게 동등하게 주어지는 것인데, 그 시간만으로 돈이 된다는 발상이 꽤나 신선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게임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갈수록 불편한 장면들이 꽤 많아서 사실 눈살이 굉장히 찌푸려지기도 했다.

처음에는 명랑한 코미디같은 느낌이었다가 나중에는 공포영화 쏘우를 보는 착각이 들기도 할 정도로 아주 롤러코스터를 타고 간다.

이건 개인에 따라서 수위가 높다 낮다 할 수 있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좀 불편한 장면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수위높은 장르를 즐기는 분들은 싱겁다는 말들도 많았다.

굉장히 재밌다고 하기는 부족해도 끝까지 보게 되는 나름의 적당한 긴장감과 흥미는 지속되는 편이다.

결국 저 위의 헤아릴 수 없이 돈이 많은 누군가가 인생이 너무 따분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서 이 잔혹한 쇼를 기획했고,

단순한 재미가 점점 흥미와 자극, 폭력을 동반한 가혹 행위로 이어지면서 급격히 늘어나는 시간을 볼 때는 참 기분이 묘했다. 사람들이 서로 반목하고, 싸우고, 짓밟고, 죽지 않을만큼의 피를 보는 그것들이 누군가에게는 그저 재미일 뿐이라니.

너무 잔인한 현실이다. 게다가 그 모든것을 만들고 부수고, 끝낼 수 있는 그들의 원동력은 오직 돈!

돈의 힘이 새삼스럽다. 그리고 왠지 현실에서 그 힘은 갈수록 더욱 세지는 것 같아서 또 씁쓸해지기도 한다.

어쩌면 감독은 이렇게 거액의 돈을 벌 수 있다면 당신은 이런 처절한 게임을 할 수 있겠는가를 물어보려고 한 것일까?

일확천금을 향해 불나방처럼 달려든 사람들, 하지만 그 안에서조차 나눠진 계급, 그리고 무엇을 해도 바꿀 수 없는 그 자신의 계층이라는 위치!

오히려 결국 헛된 꿈 꾸지말고,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고 찌그러져 있어라 하는 느낌도 들고.

8편 전부를 보고 나면 뭔가 찝찝하달까 묘한 기분에 사로잡히면서 생각이 굉장히 많아지게 된다는 거! 자려고 하는데, 뭔가 계속 허무한 잔상이 맴돈달까.


이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에이트쇼의 줄거리와 결말,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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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줄거리. 결말. 후기

소위 셀럽이라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넷플릭스에서 만든 셀러브리티라는 시리즈다. 그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무쪼록 사람은 서울로 가고 말은 제주로 가라 했듯이, 사람들은 누구나 유명해지고 큰 물에서 놀고 싶어 한다. 그리고 유명인들을 선망한다. 그런 소위 셀럽이라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넷플릭스에서 만든 셀러브리티라는 시리즈다. 그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썸네일
셀러브리티 포스터


셀러브리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총 12부작이다. 하지만 1회차당 시간이 40분 남짓이라 12부작이라도 부담 없이 금새 볼 수 있다. 드라마 장르라고 되어 있지만, 나름 미스테리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서 흥미로운 구성으로 즐길 수 있는 편이다.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줄거리와 결말


먼저, 셀러브리티에 출연하는 등장인물들이다. 꽤나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장면마다 굉장한 카메오들이 등장해서 나름 보는 재미가 있는 편이다.

셀러브리티 출연진들
출연진들



현대는 인플루언서니 셀러브리티니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서 돈과 권력을 얻는 것이 당연한 모습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들을 동경하고, sns를 통해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구경하고, 그들이 쓰는 것, 입는 것, 먹는 것들을 함께 소비하길 원한다. 기업들은 그런 심리를 이용해서 셀럽들을 이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그래서 소위 셀럽들은 더욱 많은 팔로워를 얻어서 더욱 유명해지기 위해서 기를 쓴다. 그들 사이에서는 팔로워의 수가 권력이고 서열이다.


시작은 백만 팔로워를 넘는 파워 셀럽인 서아리의 라이브 방송이다. 사실 그녀는 죽은 사람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선지 죽었다는 사람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며 하루하루 자신의 이야기를 해나가는데, 그 이야기가 기가 막힌다. 그녀가 망하길 바랬던 주변 셀럽들은 두려움을 주체할 수 없다.


과거 부잣집에서 공주처럼 자랐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함께 바닥으로 내쳐진 서아리는 아이비 리그에 합격했지만, 마치지 못하고 돌아와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의 셀럽으로 유명한 과거 동창인 오민혜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걸 계기로 인스타그램을 처음으로 만들게 된다.


별 생각 없이 만들어본 인스타그램에서 예상 외로 많은 인기를 얻게 된 그녀. 당시 비니맘과 왕로라라는 셀럽들의 폭로전이 연일 화제인 상황에서, 비니맘과 친했던 오민혜는 자신에게 튀는 불똥을 막아보려 서아리를 끌어들여 자신의 입지를 다시 되돌리려 한다. 하지만 서아리가 과거의 부잣집 딸이 아닌 화장품 방문판매원이라는 사실에 실망했지만, 오민혜는 오히려 그런 그녀의 어려운 사정을 이용해서 절친을 돕는 선한 이미지를 포장하려 한다.


오민혜의 주변에는 여러 셀럽들이 있는데, 모두 인스타그램에서 수많은 팔로워들을 거느리고 있는 거물들이다. 특히 가빈회라는 모임에는 굴지 로펌의 딸인 진채희를 비롯해서 여러 셀럽들이 몰려다니며 각자의 이익에 따라서 서로 친한척 했다가, 반목했다가를 반복한다. 그녀들은 자신에게 거슬리는 자들은 가차없이 밟아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런 가빈회의 눈엣 가시는 바로 서아리의 돌풍급 성장이다. 남다른 패션감각과 솔직함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서아리는 단숨에 팔로워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하는데, 애초에 그녀를 눈여겨본 에이픽스의 대표는 그녀와의 협업을 권유하고, 그녀는 그와 손을 잡으면서 더욱 위로 올라가게 된다. 말하자면, 현재 유튜버들을 다수 관리하고 있는 샌드박스라는 회사와 같은 곳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미지 마케팅은 물론 여러 제휴마케팅까지 다양하게 협업하여 이익을 나눠갖는 구조다.


그리고 가빈회의 핵심인 진채희의 시누이로 나오는 윤시현이 폭주하는 그녀들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윤시현과 서아리는 처음에는 오해가 있었지만, 윤시현은 서아리의 존재감과 인간성을 알아보고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윤시현의 과거 연인이었던 휴 화장품의 대표인 한준경이 서아리에게 끌리게 되고, 서아리 역시 그에게 다가가려는 자신에게서 갈등을 반복한다.


드라마의 분기점은 진채희가 가빈회 멤버들과 함께 클럽 아라곤의 룸에서 남자들과 함께 마약을 하다가, 종업원 한 명이 쓰러지게 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서아리와 윤시현, 한준경, 진태전(윤시현의 남편이자 진채희의 친오빠)이 목격하게 되고, 쓰러진 종업원은 결국 사망하게 된다. 이 사건이 나중에 굉장한 핵폭풍급 돌풍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편, 서아리는 이 사건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여러 사정으로 신고는 하지 않고, 일상에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간다. 올라가는 인기에 그녀의 삶은 전과는 완전 달라지게 된다.


자신이 픽한 옷들이 날개돋힌 듯이 팔리면서 쇼핑몰 런칭도 성공적인 듯 했지만, 오민혜의 방해로 인해서 결국 쫄딱 망하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자신이 직접 옷들 만들어 런칭하려는 도박을 하게 되는데, 이것도 정유진이라는 최고 셀럽을 잘 활용해서 성공을 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만의 브랜드로 성공하고, 중국 유명 셀럽과의 라이브 방송에서 백만장의 옷을 단숨에 완판시키기까지 그녀의 삶은 그저 순탄하기만 할 줄 알았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데는 누군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중 한명인 bbbfamous라는 인물의 정보가 매우 도움이 되었다. 그녀는 서아리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가빈회 멤버들의 약점이나 다른 셀럽들의 약점을 알려줘서 그녀를 다시 일어서게 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느날 자신을 오해한 bbbfamous가 서아리를 배신하고, 오민혜와 손을 잡게 되면서 그녀는 하루아침에 세상 모든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고, 사람들에게 외면받게 된다. 사실이 아닌 일들이 사실인 듯 판치는 현실에서, 그녀가 팔았던 백만장의 옷들은 고스란히 반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물량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했던 모든 금액들이 빚으로 되돌아오면서 함께 일하던 어패럴의 사장님은 자살에 이르게 되고, 그녀 역시 차에 탄 채 물에 뛰어들게 되고 만다. 그야말로 완벽한 파국을 맞은 셈이다.


한편, 마약사건에서 사망했던 종업원 사건이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사건을 은폐하려던 진태준은 이를 밝히려는 한준경을 죽이라고 사주를 한다. 그는 살아 돌아와 나름 통쾌하게 그들에게 응징을 한다. 윤시현 역시 남편 진태준의 곁을 떠나게 된다.


결론은 서아리는 죽지 않았고, 라이브 방송은 서아리의 절친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서 한 것이었다. 서아리는 죽은 척하며 자신을 나락으로 몰고 간 bbbfamous의 존재를 찾아내 응징을 하려 한다.


가장 궁금했던 bbbfamous의 정체는 놀랍게도 가빈회가 자주 들렀던 마사지샵의 종업원이었는데, 그녀는 쓰레기장 같은 집에 살면서, 자신은 부잣집의 딸이라고 주변에 허세를 부리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자 자살 시도를 하고 만다.



후기


주변을 돌아보면, 요즘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곳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을 담지만, 과연 그 모습들이 정말 일상인지 연출인지 사람들은 알 수 없다. 그들 중 탄생하는 소위 셀러브리티들은 인기와 더불어 굉장한 부를 거머쥐게 되고, 그로 인해 더욱 인기를 얻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막연하게 이럴 거다 저럴 거다 생각했던 그 세계의 적나라한 모습을 셀러브리티에서는 과감하게 파헤쳐버린다. 평범한 사람이 셀러브리티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또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치열한지도 말이다. 거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일거수일투족이 입방아에 오르고, 때로는 사실이 아닌 일들로 인해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전쟁터!


사람들은 사실이든 아니든 관심이 없다. 단지 저 위에 있던 누군가가 처참하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에 희열을 느낄 뿐이고, 그건 내 일이 아니다. 참 잔인한 현실이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또 다른 추종할 셀러브리티가 그 자리를 대체해주면 그뿐인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인스타그램같은 sns를 즐겨하지 않지만, 주변에서는 그 안의 세계 속 사람들의 모습들로 인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 반대로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순식간에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소식들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데, 이 역시 뭔가 기분이 이상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셀러브리티 속 서아리처럼, 누군가의 혹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놓인다는 것은 그만한 혹은 그 이상의 대가를 반드시 치루게 된다. 이건 양날의 검 같은 것 같다. 드라마 속 셀럽들의 삶은 세상 화려하고 행복해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오로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사는 꼭두각시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굉장히 슬퍼보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세상에 넘쳐흐르는 악플들에 환호하는 사람들과 그 악플에 시달려 목숨까지 버리는 유명인들의 이야기가 오버랩되었다.


셀러브리티는 셀러브리티로서 사랑받아야 하겠지만, 우리는 모두 스스로를 가장 사랑할 의무가 있다 라는 교훈을 되뇌어 본다.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셀러브리티! 나름 재밌게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