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광역자치구역은 경상북도다. 경상북도의 시군별 인구수 순위와 인구변화 추이를 알아본다.
자료출처 : 통계청
경상북도 시군별 인구수 순위
경상북도는 10개의 시와 13개의 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상북도의 2023년 6월 기준 총 인구수는 2,588,860명이다.
경상북도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도시는 포항시다. 포항시의 총 인구수는 493,665명으로 19.1%의 인구비율을 차지한다. 포항시는 포스코 본사를 비롯해서, 식료품과 섬유, 금속공업 등이 발달한 지역이다. 수산업과 어업 또한 대표적인 먹거리다.
다음으로 인구수가 많은 도시는 총 인구수 406, 724명의 구미시다. 구미시는 15.7%의 인구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구미시 역시 국가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반도체와 전자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다음은 총 인구수 267,305명의 경산시로, 10.3%의 인구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경산시는 대구 근교의 대표적인 위성도시로, 대구로 출퇴근하는 인구들이 많다.
위의 포항시와 구미시, 경산시, 세 도시들이 경북에서는 인구 비율 10%를 넘는 도시들이다.
반면, 경상북도에서 가장 인구수가 적은 도시는 울릉군이다. 울릉군의 총 인구수는 9,127명으로, 경북에서 0.4%의 인구비율을 차지한다. 울릉군은 섬으로만 이루어진 군으로, 전국에서 인구수가 가장 적은 곳이다.
다음으로 영양군(0.6%), 군위군(0.9%), 청송군(0.9%)가 1% 미만의 인구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잇는 대부분의 군 도시들이 1%대 혹은 2%대의 미미한 인구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순위 | 행정구역 | 총인구수 (명) | 인구비율 |
---|---|---|---|
경상북도 | 2,588,860 | 100.0% | |
1 | 포항시 | 493,665 | 19.1% |
2 | 구미시 | 406,724 | 15.7% |
3 | 경산시 | 267,305 | 10.3% |
4 | 경주시 | 248,510 | 9.6% |
5 | 안동시 | 153,697 | 5.9% |
6 | 김천시 | 138,701 | 5.4% |
7 | 칠곡군 | 111,434 | 4.3% |
8 | 영천시 | 100,781 | 3.9% |
9 | 영주시 | 100,491 | 3.9% |
10 | 상주시 | 94,523 | 3.7% |
11 | 문경시 | 69,524 | 2.7% |
12 | 예천군 | 55,672 | 2.2% |
13 | 의성군 | 50,095 | 1.9% |
14 | 울진군 | 46,811 | 1.8% |
15 | 성주군 | 42,469 | 1.6% |
16 | 청도군 | 41,538 | 1.6% |
17 | 영덕군 | 34,351 | 1.3% |
18 | 고령군 | 30,225 | 1.2% |
19 | 봉화군 | 30,004 | 1.2% |
20 | 청송군 | 24,166 | 0.9% |
21 | 군위군 | 23,186 | 0.9% |
22 | 영양군 | 15,861 | 0.6% |
23 | 울릉군 | 9,127 | 0.4% |
경상북도의 시군별 인구수 분포를 그래프로 살펴본다.
경상북도는 도시 지역과 시골군 도시들의 인구 격차가 매우 큰 편이다. 포항시와 구미시, 경산시와 경주시 이 네 도시들이 54.7%의 인구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나마 시 도시들은 10만명 안팎의 인구수를 보여준다. 하지만 칠곡군을 제외한 다른 군 도시들은 예천, 울진, 의성군을 제외하면 인구수가 5만명도 채 되지 않는다.
경상북도 인구변화 추이
경상북도의 인구변화 추이를 살펴본다.
대한민국에서 면적으로는 가장 넓은 경상북도. 경상북도의 인구수는 1940년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했다. 꾸준히 증가한 경상북도의 인구수는 1970년에는 3,373,973명에 달했다. 그 이후 인구수의 소폭 증가세가 이어지다가 1981년에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 분리되면서, 인구 감소가 급격히 이어지게 된다.
1985년에는 300만명대가 무너졌다. 2010년에 2,630,443명으로 최하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조금 상승하는 듯 하다가, 2018년 이후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3년 현재 인구수는 250만명대인데, 2040년에는 240만명대로 예상하고 있다. 2050년에는 겨우 220만명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도시와 농촌 지역과의 인구격차가 뚜렷한 부분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하지만 비교적 인구밀도가 높은 포항 등의 도시등에서도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것 또한 문제다. 이 부분은 근본적으로 서울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 현상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이 시급한 시점이다. 앵무새같지만 서울 수도권을 제외하면,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인구면에서는 조금의 해답이 생길 것 같아 보인다.
이상, 경상북도의 시군별 인구수 순위와 인구변화 추이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아래에서, 시도별 인구수와 인구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