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면적이 큰 광역자치단체는 강원도다. 강원도의 시군별 인구수 순위를 알아보고, 인구변화 추이도 살펴본다.
자료출처 : 통계청
강원도 시군별 인구수 순위
2023년 6월 기준 강원도의 총 인구수는 1,532,617명이다. 강원도는 18개의 시와 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원도라는 이름은 과거 강릉과 원주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강원도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도시는 총 인구수 360,871명의 원주다. 원주는 강원도에서 23.5%의 높은 인구비율을 나타낸다. 중부 내륙의 거점 도시인 원주는 1995년 원주군과 통합된 이후로 꾸준히 인구가 상승해 왔다.
다음은 닭갈비가 유명한 춘천시가 총 인구수 286,938명으로, 18.7%의 인구비율이다.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인 강릉시가 다음을 잇는다. 강릉시의 총 인구수는 210,456명, 인구 비율은 13.7%다.
4위인 동해시부터는 인구수가 급감한다. 동해시의 인구수는 89,058명, 인구 비율로는 5.8%로 확 줄어든다.
반면, 강원도에서 인구수가 가장 적은 곳은 양구군이다. 양구군의 인구수는 21,315명, 인구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다음으로 화천군이 23,190명으로 1.5%의 인구비율을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는 고성군(27,311명, 1.8%)과 양양군(27,817명, 1.8%)으로 최하위권이다.
순위 | 행정구역 | 총인구수 (명) | 인구비율 |
---|---|---|---|
강원특별자치도 | 1,532,617 | 100.0% | |
1 | 원주시 | 360,871 | 23.5% |
2 | 춘천시 | 286,938 | 18.7% |
3 | 강릉시 | 210,456 | 13.7% |
4 | 동해시 | 89,058 | 5.8% |
5 | 속초시 | 82,474 | 5.4% |
6 | 홍천군 | 67,632 | 4.4% |
7 | 삼척시 | 63,270 | 4.1% |
8 | 횡성군 | 46,611 | 3.0% |
9 | 철원군 | 41,711 | 2.7% |
10 | 평창군 | 40,724 | 2.7% |
11 | 태백시 | 38,918 | 2.5% |
12 | 영월군 | 37,600 | 2.5% |
13 | 정선군 | 34,622 | 2.3% |
14 | 인제군 | 32,099 | 2.1% |
15 | 양양군 | 27,817 | 1.8% |
16 | 고성군 | 27,311 | 1.8% |
17 | 화천군 | 23,190 | 1.5% |
18 | 양구군 | 21,315 | 1.4% |
강원도의 시와 군별 인구수를 그래프로 살펴본다.
한눈에도 알 수 있지만, 원주시와 춘천시, 강릉시 인구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 비율로는 55.9%나 된다. 이 세 도시는 강원도에서는 3대 도시로 불린다.
반면, 시골 산간지역으로 갈 수록 인구는 갈수록 줄어드는 모양새다. 경기도에서 가장 인구수가 적은 도시도 4만명을 넘었던 것을 생각하면, 최하위 10개의 시군들은 그 정도에도 미치지 못한다.
강원도 내에서도 인구의 빈부격차가 매우 극심한 것을 알 수 있다. 최하위권 군들에서는 인구 소멸까지도 걱정되는 현실이다.
강원도 인구변화 추이
강원도의 인구변화를 살펴본다. 대부분의 도시나 광역자치단체들이 과거에 비해 인구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강원도는 그 반대의 케이스인 점이 특이하다.
1970년의 강원도의 인구수는 1,913,786명이었다. 그후로 인구가 계속 줄어들었다. 큰 이유중 하나가 강원도 탄광 산업의 몰락이다. 그리고 1995년에는 148만명까지 떨어졌다. 이후로 미세하게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2007년에는 1,476,484명으로 최하위점을 찍었다.
그 이후로는 조금씩 증가하여, 2023년 1,532,617명이 되었다. 이후 강원도의 인구는 이 정도 선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40년에도 150만명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2050년에는 140만명대로 떨어진다고 예상된다.
산간지방과 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강원도에서 서울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이 인구 감소의 큰 원인인 것으로 짐작된다. 그래도 비교적 감소세가 크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서울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원주와 춘천등으로 인구가 더욱 밀집되고 있는 추세다. 이 현상이 강원도 인구 감소세의 둔화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반면, 다른 시골 산간 도시들의 인구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고령화 지수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여러 대책들이 요구되고 있다.
이상, 강원도의 시군별 인구수 순위와 인구변화 추이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아래에서, 시도별 인구수와 인구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