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여행 봉포 천진해변 소담펜션 솔직후기. 완전 힐링각.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하고 이도저도 다 싫다 싶을 때 떠나게 되는 곳! 나에게는 제 2의 고향과도 같은 강원도 고성 봉포 해변!

룸 안에서도 바로 코앞에 푸른 바다와 파도가 넘실거리는 진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봉포해수욕장 정말 사랑한다. 봉포해변과 이어지는 곳이 바로 천진해수욕장인데, 봉포와 천진까지는 바닷가 바로 코앞에 정말 많은 펜션들이 늘어서 있는 곳이다.

고성 어느곳을 가도 이렇게 진짜 바로 바다앞에 있는 펜션들은 드물다. 그래서 구성환도 여기를 봉디브라고 칭하면서 꼭 한번씩 방문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한 곳이다.

늘 봉포해변 앞의 바로 펜션들만 가다가, 새롭게 방문한 강원도 고성 천진 해변의 소담펜션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강원도 고성 봉포 천진해변 소담펜션


봉포해변에서 바다를 보면서 조용히 걷다보면 해변의 거의 끝편에 소담펜션은 위치하고 있다. 옆쪽에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는 봉포 머구리 건물도 보인다.

소담펜션의 1층은 카페올라라는 카페이고,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야 펜션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고성소담펜션 외관 전경
고성소담펜션 외관 전경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일반적인 펜션의 비주얼이다.

소담펜션 내부 풍경
소담펜션 내부 풍경



내가 예약한 룸은 301호!

룸의 열쇠는 아래 카페에서 받아서 가면 되고, 퇴실할 때 또 카페에 있는 반납함에 두고 나오는 방식이다.

소담펜션 객실입구와 안내문
소담펜션 객실입구와 안내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사실 가격이 매우 착했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왠일? 완전 깔끔하고 모던하고 완전 괜찮다.

참고로, 평일 기준 1박에 6~7만원대! 와우! 게다가 이 301호는 평수도 무려 15평이나 된다는 사실! 물론 펜션의 가격은 시기나 요일마다 다르다.

주방 아일랜드 식탁은 물론이고, 별도의 작은 테이블도 센스있게 준비되어 있다. 사진 속 빼꼼하게 보이는 욕조는 마사지 가능한 월풀이고, 화장실도 사이즈가 굉장히 큰편이다.

룸 전체가 다 오픈되어 있는 구조! 화장실도 위쪽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서 살짝 신경이 쓰일 수는 있겠다.

소담펜션 301호 내부 모습
소담펜션 301호 내부 모습



벽 한 쪽에 이렇게 나름 이용시 가이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체크인은 오후 3시이고,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외에도 객실안에서 고기나, 튀김 등 냄새나는 음식들은 먹지 말라고 되어 있는 등 한번 읽어주면 도움이 된다.




뭐니뭐니해도 메인은 이 바다가 보이는 통창 뷰! 바로 앞에 도로와 주차장이 있어서 밖에서도 나도 서로 잘 보이는 구조라 조금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인적이 많지 않은 겨울이고, 또 평일이라 거의 신경쓸일은 없었다. 누워서 바다 멍 때리기쌉가능! 단, 햇살이 좀 강한 편이라 블라인드도 적절히 함께 해줘야 한다.

참고로, 플러그가 침대 중간에도 있고, 아래에도 있고, 여러군데 있어서 나름 편리하다.

소담펜션 301호 바다풍경
소담펜션 301호 바다풍경



작동하면 우웅 소리가 꽤 크게 나는 이 월풀 욕조는 사이즈가 아주 시원시원하다. 그에 비하면 물 채우는 시간도 뭐 금방이다.

단, 월풀 작동은 밤 10시까지만 허용되고, 거품입욕제는 금지! 어쨌든 모두의 평화를 위해서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혹은 추운 날 밖에서 들어와서 따끈하게 마사지하면 완전 천국이 따로 없다.

소담펜션 301호 월풀욕조
소담펜션 301호 월풀욕조



펜션이다보니, 밥솥이나 냄비, 프라이팬, 도마, 전기포트, 그릇, 술잔, 등등 뭐 있을 건 다 있다. 주방세제에 일회용 수세미, 그리고 헹주 등등도 모두 준비완료되어 있다.

소담펜션 301호 비치품들
소담펜션 301호 비치품들



그리고 깨알같이 토스터기까지 있는 걸 보고 놀라버렸다. 드라이어는 어디있나 했더니 화장대 서랍 속에 들어있다.

수건들은 욕실쪽에도 여러개 있고, 화장대와 침대위에도 여러개 있어서, 꽤 넉넉한 편이다. 이런 수건이나 치약 등의 비치품들은 부족하면 더 요청해서 받으면 된다.

소담펜션 301호 비치품들
소담펜션 301호 비치품들



널직한 욕실안에는 일회용 치약과 비누, 그리고 바디숍, 샴푸, 컨디셔너는 용기에 담겨서 준비되어 있다.

참고로, 칫솔과 바디로션은 없으니 챙겨가야 한다.

소담펜션 301호 욕실 비치품들
소담펜션 301호 욕실 비치품들



객실에서 바라본 고성 봉포와 천진해변을 아우르는 저 풍경들을 담아본다.

고성 소담펜션 바다뷰
고성 소담펜션 바다뷰
고성 소담펜션 바다뷰
고성 소담펜션 바다뷰





소담펜션 카페올라 카페


소담펜션의 1층은 카페 공간인데,

꽤 근사하게 꾸며져 있고, 구조가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데 중점을 둔 배치로 되어 있다. 그래서 중간은 비어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안쪽에는 룸같은 공간도 있어서 여럿이서 나름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길 수도 있게 되어 있다.

소담펜션 카페 내부 풍경
소담펜션 카페 내부 풍경




소담펜션 카페올라 메뉴 가격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5,000원인데, 펜션 이용객들은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소담펜션 카페올라 메뉴판
소담펜션 카페올라 메뉴판



일반적인 커피와 음료도 있지만, 소금빵과 케이크등의 디저트도 꽤 여러가지 있다.

소담펜션 카페 디저트진열대
소담펜션 카페 디저트진열대



추운 날씨다보니 슬라이딩도어는 모두 닫혀있지만, 그래도 앉아서 커피 한잔 마셔보기로 했다.

소담펜션 카페 테이블과 커피 그리고 바다풍경
소담펜션 카페 테이블과 커피 그리고 바다풍경



커피는 생각보다 진하고 깊으면서도 살짝 산미가 가미된 것이 퀄리티 있는 맛이다.

소담펜션 카페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소담펜션 카페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성 봉포 천진 소담펜션 후기


아주 추운 겨울날! 조용한 바닷가를 원없이 구경하고 너무 힐링하고 돌아왔다.

봉포해변앞의 펜션들과는 또 다른 호젓한 매력의 소담펜션은 시설도 너무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신데, 무엇보다 좋은건 미친 가성비다.

수많은 바닷가 펜션들을 다녀본 결과, 청소한다고 해도 모래 몇알 정도 방에 있는 건 기본값인데, 소담펜션은 모래 한알 없이 깨끗했다. 굿굿!

위치가 조금 끝쪽이기는 하지만, 여기는 모두가 바닷가 라인이라서 조용히 바다를 따라 걷다보면 다른 카페들도 많고, 메인 이면도로에는 다양한 맛집과 식당들도 많아서 굳이 다른 곳을 나가지 않아도 여기서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

사계절 푸르른 바다를 색다른 느낌으로 즐기면서, 하루의 피로를 싹 풀어주는 스파까지 소담펜션 매우 만족이다.



이상, 강원도 고성 봉포 천진해변의 미친 가성비 펜션인 소담펜션을 소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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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여행 가볼만한 곳 봉포 늘푸른 하우스 펜션 솔직 후기

여름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푸르른 바다 그리고 봉포의 추억들! 언젠가부터 작열하는 태양빛의 여름이든 서늘한 가을이든, 에일듯한 한파의 겨울이든, 그렇게 봉포리 바닷가가 떠오르곤 한다.

이번 여름 휴가 때도 어김없이 찾은 강원도 고성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 봉포리 해수욕장! 오늘은 새롭게 경험해본 늘푸른 하우스 펜션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강원도 고성 여행 봉포 늘푸른 하우스 펜션


강원도를 이어주는 허브인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경부고속터미널에서 3시간 남짓이면 도착한다. 그렇게 속초고속터미널에서 1번이나 1-1번을 타고 30분 남짓이면 도착하는 봉포해변!

봉포해변은 봉포부터 시작해서 천진해수욕장과 아야진으로 이어지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해변으로 유명한 송지호 해수욕장 등으로 주욱 주욱 이어진다.

봉포에서 위쪽으로 갈수록 파도가 세지고 수심도 깊어져서 서핑하는 분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강원도 고성 봉포해변 풍경
강원도 고성 봉포해변 풍경

개인적으로 사람 북적이는 속초해수욕장 주변으로도 인프라가 워낙 잘 되어 있지만, 비교적 호젓한 분위기에 너무나 깨끗한 바다, 그리고 바다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펜션들까지 봉포리는 완전 내스타일이다.

그래서 도대체 여기를 몇번을 오는 건지 셀수도 없다.

언젠가부터는 외국인들도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더니, 올해 방문한 봉포 해변은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은데다, 식당이나 여러 가게들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도 꽤 많다. 그동안 힙한 곳이 되어버렸나 싶다.

꽤나 신기한 풍경이다.

대한민국의 성수기 오브 성수기인 8월 초에 펜션을 예약하려고 하니 세상에 비용이 장난이 아니다. 2박에 100만원 가까운 비용을 지출하려니 손이 떨려와서 비교적 저렴하고 괜찮은 곳을 찾아서 발견한 늘푸른 하우스.

참고로, 8월 초 2박 비용은 32만원! 뭐 나름 합리적이라 판단된다.


늘푸른 하우스의 위치는 봉포해변과 천진해변의 중간 정도의 바닷가가 바로 코앞이라, 위치는 환상이다. 아래쪽으로 횟집을 운영하고 계시는 곳이라, 펜션관련 문의는 횟집에 가서 해야 한다.

어쨌든 설레는 마음으로 늘푸른 하우스 입성 고고싱! 성수기답게 주차장에 가득한 차량들! 이 시기에는 어느 펜션이나 북적인다.

고성 늘푸른 하우스의 외관
고성 늘푸른 하우스의 외관


늘푸른 하우스 내부


들어가는 입구부터 모래를 잘 씻고 들어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고, 입실은 오후 3시, 퇴실은 오전 11시라고 적혀있다. 참고로, 여기는 쓰레기는 퇴실시에 분리수거하여 내놓아야 한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다.

펜션 안내문과 입구
펜션 안내문과 입구



안으로 들어서니, 무슨 원룸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내가 묵을 A205호로 횟집에서 받아온 열쇠를 열고 입장해 본다.

펜션 내부 복도와 룸 입구
펜션 내부 복도와 룸 입구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싱크대 너머로 침대가 삐죽 보인다.

싱크대와 룸 내부
싱크대와 룸 내부


내부 모습은 대강 이렇다.

테라스쪽에는 커튼이 쳐져있고, 왼쪽으로 작은 식탁과 의자 반대쪽에는 침대가 보인다. 룸 사이즈는 크지 않고 매우 아담한 편이다.

늘푸른 하우스 룸 내부
늘푸른 하우스 룸 내부


바다 바로 앞이라, 창에서 보이는 바다의 모습이 참 푸르다.

진짜 바로 코앞이 바다다. 봉포해변에는 이런 펜션들이 꽤 있는데, 그중에서도 여기는 위치가 좋은 편이다.

그리고 이 룸은 특별히 테라스쪽 뿐 아니라, 침대쪽에서 큰 창이 있어서, 바다를 양 사이드로 모두 내다볼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룸너머 바다풍경
룸너머 바다풍경


침대 반대편에는 에어컨은 물론, 귀여운 냉장고와 화장대, 벽걸이 티브이 등이 빈틈없이 준비되어 있다. 화장대 서랍속에는 드라이어도 있고, 화장대 수납장에는 모기약 등등도 보인다.

냉장고 옆에는 건조대도 빠짐없이 세워져 있어서, 빨래도 말릴 수 있다. 화장대 위에 여분의 수건들이 준비되어 있고, 필요하면 더 요청해서 받으면 된다.

연식이 느껴지긴 하지만 뭐 있을 건 다 있다.

펜션 룸 내부 비치품들
펜션 룸 내부 비치품들



침대 아래쪽에는 큰 수납장이 있어서 여기에 가방이나 옷들을 보관하면 된다. 꽤 넉넉!

화장실에는 샴푸와 바디샴푸, 치약 등이 준비되어 있다. 비누가 없던데 아마 빠뜨리신 듯!

내부 수납장과 화장실 모습
내부 수납장과 화장실 모습



사실, 잘 사용하진 않았지만, 싱크대 쪽을 살펴보니,

전자레인지를 비롯해서 설거지 용품과, 그릇, 식기, 냄비, 수저류, 전기밥통 등등 요리하기에도 부족함 없이 모두 준비가 되어 있다.

룸 내부 주방도구들
룸 내부 주방도구들
룸 내부 주방도구들
룸 내부 주방도구들



들어서자마자 테라스에서 내다본 바다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다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룸 너머 바다 풍경
룸 너머 바다 풍경



그리고 침대쪽 창에서 내다본 바다풍경도 만만치 않게 매력 터진다. 굿굿!

바다풍경
룸 너머 바다 풍경



그리고 한가지 더, 들어오는 초입에 세탁실 겸 관리실이 있는데, 세탁기가 2대나 있어서, 수영 후에 수영복 등을 빨아서 탈수까지 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그리고 이 관리실 이모님한테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요청하면 보충해 주신다.

펜션 내부 세탁실
펜션 내부 세탁실

고성 봉포 늘푸른 하우스 펜션 솔직 후기

이틀동안 햇빛 쨍쨍한 시간을 피해서 오전과 저녁즈음에 물놀이를 실컷했지만, 별로 타지도 않았고, 비싼 파라솔이나 평상 이용하지 않아도, 우산을 켜둔 위에 수건이랑 물이랑 물건 두고서 아주아주 잘 놀았다.

참고로, 아래층 횟집 입구쪽에 수돗가가 있어서, 물놀이 후에 모래 잘 씻을 수 있고, 건물 입구쪽에 튜브 바람넣는 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후기를 남겨보자면,

멋드러진 펜션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꽤나 가성비가 훌륭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탁 트인 바다뷰를 룸에서 실컷 볼 수 있고, 아침에는 해돋이까지 관람 가능하다는 거!

내부는 연식이 꽤 느껴지긴 하지만, 2박을 하는 동안, 매일매일 침대 패드도 갈아주시고, 나름 청소에 신경써주셔서 불편함 없이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던 곳이다.

게다가 성수기가 아니면 10만원 훨씬 미만으로도 머무를 수 있는 아주 착한 가격의 숙소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가장 매력적인 곳!


강원도 고성, 그중에서도 봉포 주변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강추! 선선한 가을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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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여행은 즐겁다. 특히 국내 여행에서는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강원도, 그 중에서도 자주 찾는 고성 봉포리의 봉포해수욕장. 그곳에 위치한 완벽한 뷰의 펜션 쏠마린 펜션을 리뷰하여 본다.

강원도 고성의 봉포리 봉포 해수욕장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곳이다. 한여름에도 지나치게 사람들이 많거나 하지 않고, 이곳 안에서도 나름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데다, 무엇보다 훌륭한 뷰를 자랑하는 펜션들이 많아서 편하게 바다를 눈속에 담을 수 있다.

그래서 여길 한번 온 사람들은 계속 찾는 곳이라고들 한다. 나도 그러하고 말이다.

봉포리 버스정류장과 바다
봉포리 버스정류장과 바다



강원도 고성 봉포리 쏠마린 펜션

봉포해수욕장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 쏠마린펜션의 외관이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봉포리 버스 정류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차로 오면 바로 찾아올 수 있고, 버스로는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1번, 1-1번 등을 타고 20분 남짓을 달려오면 도착한다. 자세한 위치와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펜션이 쏠과 마린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계단을 오르면 왼쪽이 쏠동이고, 오른쪽이 마린동이다. 둘다 각각의 리셉션이 있고, 그곳에서 키를 받고, 수건도 더 받을 수 있다. 드립커피도 준비되어 있어서, 커피를 마시면서 앞쪽 테라스에서 바다보며 멍도 때릴 수 있는 구조다. 참고로,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 아웃은 오전 11시다.


쏠마린 펜션 라니202 호

안내받아서 도착한 라니 202호의 내부를 소개해 본다. 참고로, 라니202호는 스파가 가능한 룸으로, 2~3인용실이고, 비수기 가격으로는 120,000원에 예약을 했다. 평수도 비교적 넓은 10평이나 된다. 가격은 시기와 요일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니, 그때그때 확인은 필수다.

입구에는 먼저, 실내용 실내와 2켤레와 외부용 슬리퍼가 2개 나란히 준비되어 있다.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고, 안쪽으로는 꽤나 널찍한 내부의 모습이 얼핏 보인다.

쏠마린 펜션 라니202 내부
쏠마린 펜션 라니202 내부


내부에 들어선 모습에 순간 훅 들어오는 저 푸른 바다! 멋지다. 앞쪽 주방으로 아일랜드 식탁으로 시작한 룸 내부는 소파와 티브이, 침대, 화장대, 스파욕조, 바베큐 테이블까지 이어진다. 층고도 높고, 꽤나 탁 트인 구조다.

쏠마린 펜션 라니202 내부
쏠마린 펜션 라니202 내부


화장실과 주방의 모습이다. 주방에는 냉장고와 전자렌지까지 다 준비되어 있다.

쏠마린 펜션 라니202 내부
쏠마린 펜션 라니202 내부


화장실 안에 바디용품들과 일회용 스펀지, 그리고 치약, 비누가 준비되어 있다. 주방에는 냄비와 여러 주방도구들을 비롯해서, 전기밥솥, 모기약, 전기포트, 일회용 수세미와 쓰레기용 비닐 등 깨알같이 비치되어 있다.

쏠마린 펜션 라니202 비치품들
쏠마린 펜션 라니202 비치품들


이곳의 하이라이트! 바로바로 이 코앞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이 스파 욕조와 바베큐 테이블! 참고로, 바베큐는 미리 신청할 수 있는데, 숯은 아니고, 전기 그릴로 구워먹는 방식이다.

진짜 바다가 바로 코앞이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그냥 힐링 그자체다. 너무너무 좋다.

쏠마린 펜션 라니202 바다뷰
쏠마린 펜션 라니202 바다뷰


침대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양쪽으로 usb 충전단자들과 플러그들도 있어서 편리하다. 침대 헤드쪽에는 무드등도 있다.

쏠마린 펜션 라니202 내부
쏠마린 펜션 내부


침대 맞은 편으로는 미니멀한 화장대가 보인다. 각티슈랑 드라이어도 보인다.

쏠마린 펜션 라니202 내부
쏠마린 펜션 라니202 내부

스파를 하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스파 존! 스파 욕조는 꽤나 큰편이고, 월풀 마사지 기능도 된다. 옆쪽에는 수건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전면창이라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창쪽은 모두 블라인드가 가능하다. 참고로, 스파는 밤 11시 전까지만 가능하다. 월풀이 작동되는 소리가 꽤나 큰 편이라 모두를 위한 룰이라고 하신다.

스파욕조
스파 욕조


룸에서 바라보는 철썩이는 파도! 봉포 해수욕장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싶다.

봉포 해수욕장의 바다풍경
바다


봉포리 쏠마린 펜션 솔직 후기

비수기 여행이라 바다도 볼 수 있고, 스파도 할 수 있는 펜션들 중에서 그나마 가성비 있는 곳을 고른 곳이 여기 쏠마린펜션이다.

일단, 룸 내부가 다른 곳들에 비해서 널찍하고, 여러가지로 부족한 것 없이 나무랄 데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바다 뷰 완전 미쳤다. 사진으로는 설명이 매우 부족하지만, 실제로는 정말 너무 근사하다. 파도소리 들으면서 바다 멍 때리는 거 진짜 환상이다.

단, 생긴지가 꽤 된 곳인지, 내부 시설들은 좀 오래된 느낌이 든다. 특히 주방쪽은 낡은 물건들이 많고, 싱크대도 코팅이 다 벗겨지고 좀 아쉬운 부분이다. 이건 뭐, 나중에 리모델링을 하시면 될 듯 하다. 그리고 그날따라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침구에서 살짝 꿉꿉한 냄새 같은 게 나서 그것도 좀 아쉬웠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곳이다.

어쨋든 결론은 나름 대만족! 나오면서 또 언제 오지 하면서 퇴실을 하였더랬다. 주변에서는 파라다이스 코브가 최고다 싶었는데, 여기도 나름 매력적이다.

이상, 강원도 고성 여행으로 봉포리 봉포해수욕장의 쏠마린 펜션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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