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밥도둑 반찬 하면 퍼뜩 떠오르는 멸치볶음. 멸치볶음은 잔멸치볶음, 중멸치볶음, 큰멸치볶음, 고추장멸치볶음, 간장멸치볶음 등 종류도 참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멸치볶음 중 하나인 아몬드 멸치볶음의 레시피를 소개해 본다. 너무 쉽고 너무 간단하고, 또 너무 맛있다. 쟁여두기 추천!
간단한 밥도둑 반찬 아몬드멸치볶음
아몬드멸치볶음 재료 준비
먼저, 재료를 준비하여 본다. 멸치는 잔멸치도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중멸치로 할 때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서 늘 이걸로 하고 있다. 아몬드는 좋아하면 더 많이 넣어줘도 무방하고, 간장이나 조청 등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면 된다.
만일, 아몬드가 없다면, 없는데로 해도 충분히 맛있는 반찬이 된다.
중멸치 250g 구운 아몬드 100g 진간장 1수저 다진 마늘 1수저 조청 1수저(물엿, 올리고당도 가능) 식용유 조금
아몬드멸치볶음 레시피
먼저, 멸치는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중약불에서 바삭해질 때까지 덕어준다.
주로 멸치는 냉동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서 비린내와 잡내도 날리고, 바삭함을 더해 주는 과정이다. 이 때 멸치를 얼마나 바삭하게 덕어주느냐에 따라 완성된 아몬드멸치볶음의 식감이 결정된다. 개인적으로 바삭한 걸 좋아해서 노릇노릇 바삭할 때까지 덕어준다.
충분히 멸치가 덖어졌다 싶으면, 식용유를 적당히 넣어준다. 1~2수저 정도는 넣어주는데, 기호에 따라 더 넣으면 고소함은 더해진다.
이제 구운 아몬드와 다진 마늘을 함께 넣고, 섞어주는데, 구운 아몬드는 멸치와 함께 미리 볶아줘도 무방하다. 그리고 약불로 줄여서 진간장을 넣어준다. 맛간장이나 어간장 모두 가능하다. 단, 국간장이나 조선간장은 안 된다.
참고로, 멸치 자체에 짠 맛이 있기 때문에 간장은 넣어보고, 좀더 넣는 방식으로 간을 맞춰야 한다. 나는 1수저면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조청을 넣어서 코팅하듯이 섞어주면 끝이다. 이때 불은 끄고 섞어주는 것이 좋다. 그래도 잘 섞인다. 조청은 많이 달지는 않아서, 기호대로 가감하면 되고,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사용하셔도 된다.
반짝반짝 조청옷 입은 아몬드 멸치볶음이 완성되었다. 냄새가 아주 끝내준다.
바삭한 멸치형태 그대로 잘 볶아졌다.
그리고 반찬통에 담아서 통깨까지 뿌려주면 근사한 밥도둑 반찬이 된다.
멸치볶음 중에서 아몬드멸치볶음은 극강의 단짠단짠 밥도둑 반찬으로 아주 그만이다. 그리고 나는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하나씩 먹어도 바삭한 과자처럼 너무 맛나다. 한 알씩 씹히는 고소한 아몬드도 완전 매력 터진다. 여기에 맥주 한 잔 곁들이면 안주로도 완벽하다는 거!
냉동실에 멸치가 굴러다닌다면, 얼른 도전해 보시길 강추드린다. 이상, 간단한 밥도둑 반찬으로 강추하는 아몬드멸치볶음 레시피를 소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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