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더욱 짜증나게 하는 게 바로 집안에 스물스물 나오는 모기, 그리고 날파리 등의 날벌레등이다. 요즘은 무려 러브버그까지 가세해서 정말 미칠 지경이다.
어느날 방 천장과 벽에 수십마리 붙어있는 러브버그 때문에 기절할 뻔 했던 경험도 있다.
분명히 방충망도 창마다 다 있고, 문도 조심조심 열고 닫고 하는데 도대체 이 많은 모기와 날벌레들, 그리고 몸집도 육중한 러브버그가 어디서 들어오는걸까 매우 궁금해진다.
그리하여 집집마다 셀프로 할 수 있는 모기와 날벌레를 퇴치하는 완벽차단하는 방법과 퇴치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가정용 모기 날벌레 셀프퇴치 차단법
먼저, 모기와 날벌레가 발견되면 모기채, 모기향, 홈매트 등등으로 제거할 수는 있다.
요즘은 가정이나 캠핑 가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모기 퇴치기 종류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런 모기 등이 일단 집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우리집에 들어오는 모기를 셀프로 완벽 차단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아본다.
먼저, 다이소만 가봐도 이렇게 방충관련한 제품들이 따로 진열대가 마련되어 있고, 품절된 아이들도 많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모기와 벌레들에 시달리고 있다는 증거!
방충망을 비롯해서, 방충망을 보수하는 스티커 등등 다양하다.
집안 모기 날벌레 퇴치 차단법
먼저, 내가 셀프로 모기와 벌레를 차단하기 위해서 준비한 아이들은 아래와 같다.
먼저, 이 분야에서 단연 최고라고 정평이 나 있는 3m 고급털실 모헤어 문풍지와 도톰한 일반 문풍지, 그리고 창문용 풍지판과 각종 방충망 보수스티커와 물바이 막이 방충스티커 등 여러가지다.
그중에서 가장 핵심은 바로 모헤어 문풍지 되시겠다. 이게 가장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물론 두툼한 일반 스펀지 문풍지도 가능하다.
이 모헤어 문풍지는 이렇게 긴 촘촘이 털들로 되어 있어서, 틈새를 막기에는 아주 그만이다.
마침 필요해서 여기저기 사러 다녀보니 어디서도 살 수가 없어서 쿠팡에서 구매 완료!
창문사이의 빈틈 발견하여 막아주기
모기나 벌레들은 주로 밖에서 암약하다가 틈을 발견하면 바로 치고 들어온다. 현관을 열때말고는 큰 기회가 없을 듯 하지만, 의외로 방충망이 있어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창문이 빈틈 투성이다.
먼저, 우리집 창문에서 가장 큰 틈은 바로 방충망 틀과 창문틀 사이에 있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비교적 느슨한 방충망이 흔들리거나 하면서 틈은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한다.
아래에 네트망은 우리집 고양이님들의 방묘창이다.
방충망틀을 먼저 분리해주었다.
분리하지 않아도 붙일 수 있지만, 분리해주면 더욱 간단하게 붙일 수 있다. 무서우면 그냥 방충망 틀을 잡아서 틈을 만들고 붙여줄 수도 있다.
참고로, 방충망 틀을 비롯해서 창문들도 아래쪽을 양쪽에서 잡고 들어서 비스듬히 들어내면 쉽게 떼어낼 수 있다.
이 방충망에 혹시 구멍이 나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서 보수해주는 것도 필수!
방충망 없는 창이 너무 휑하고 아찔하다. 얼른 틈에 낀 먼지들을 청소기로 흡입해주고, 물티슈로 대충 닦아냈다.
그리고 얼른 창문 바깥쪽으로 털실 모헤어 문풍지를 창문 크기대로 잘 붙여주었다. 창문을 여닫는 아래쪽에도 인근 큰 틈이 보인다. 이런 틈들이 모두 모기들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이런 틈들에는 위 아래로 창문용 풍지판이란 것을 붙여줘서 틈을 막아주고, 문풍지까지 완료되었다.
참고로, 풍지판은 스티커 방식이라 처음부터 창틀 사이즈에 맞춰서 잘라내서 붙여주면 좋다. 뒤늦게 자르려니 쉽지 않아서 엉망이 되어버렸다.
참고로, 풍지판은 왼쪽, 오른쪽 방향이 있어서 붙이기 전에 잘 보고 끼워줘야 한다.
얼른 방충망틀을 다시 끼워주니 틈이 아예 보이지도 않게 잘 막힌 모습이다.
좀더 자세히 보면 이런 모양이다.
방충망 틀 안쪽창에 모헤어 문풍지로 틈이 막혔고, 아래쪽과 위쪽은 풍지판으로 틈을 차단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창문들마다 틀에 보면 물받이 구멍들이 송송송 뚫려 있는데, 여기도 곳곳마다 이렇게 방충망 스티커를 붙여서 막아준다.
미처 발견 못한 구멍들이 발견되면, 이렇게 방충망 보수 스티커를 잘라서 메꿔주면 된다. (지저분한 창틀은 비위 주의!)
여름을 맞아 개방한 베란다의 큰 창문은 일반 스펀지 문풍지로 세로 방향으로 틈을 막아두었다. 당장은 이문을 닫을 일이 없어서 괜찮지만, 나중에는 방충망 틀을 떼내고 정식으로 잘 막을 예정이다.
풍지판과 물받이 방충스티커 역시 필수!
일사천리로 방마다 방충망 틀 떼어내고 문풍지로 틈새 막아주기 완료!
모헤어가 아니라도 도톰한 스펀지 문풍지도 잘 막아줘서 나름 괜찮았다.
이렇게 창쪽은 나름 단단히 방비를 해두었고, 실제로로 이렇게 틈을 모두 막은 후에 모기나 벌레의 출몰이 진짜진짜 현저히 줄어들었다.
효과 만점!
왜 이제야 했을까 싶지만, 어쨌든 잘 했다. 나를 칭찬한다.
추가적으로 현관문이나 방문의 경우는 방충문을 따로 설치하는 것으로 또 이중 차단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모기장을 설치하는 것도 아주 무해한 모기 퇴치법 중 하나다. 요즘은 원터치식으로 간편한 모기장들이 많이 있어서 편리한데다 선택의 폭도 넓다.
우리집같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들은 모기향을 사용하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말이다.
집안 모기 없애는 법
위의 방법 외에도 기본적으로 알아둘 것은
- 기본적으로 집안에 고인 물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고인 물은 모기 유충의 최적 서식지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욕실이나 주방의 물기도 그때그때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2. 배수구나 하수구에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을 아침 저녁으로 부어주면 모기나 날파리들이 올라오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3. 셀프 모기 퇴치제 만들기
물에 가그린이나 리스테린 같은 구강청정제와 맥주를 1:2 컵 비율로 하고, 거기에 소금을 1큰술 타서 잘 섞어준 다음, 스프레이로 배수가나 모기와 날벌레가 나올만한 곳에 뿌려두면 퇴치 효과가 있다.
4. 모기가 싫어하는 천연 퇴치식물들
라벤더, 타임, 제라늄을 비롯해서 레몬, 오렌지, 계피, 유칼립투스, 시트로넬라 등의 에센셜 오일 등과 목초액, 마늘즙 등이 천연 모기퇴치식물들이다.
라벤더를 비롯해서 모기 퇴치 식물들의 화분을 집안에 두거나, 에센셜 오일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되고, 계피는 가루 혹은 통째로 집안 곳곳에 방향제 마냥 두는 것도 좋다. 잘 말린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을 태워서 나오는 연기도 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다.
마늘즙과 목초액을 모기가 잘 다닐 곳곳에 바르거나 뿌려두면 모기의 접근을 예방할 수 있다.
5. 자기전에는 꼭 깨끗이 씻고, 문이나 창 등을 닫아두고, 선풍기를 틀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냄새가 나는 사람들은 양말을 신는 것도 좋다. 모기는 땀냄새와 이런 냄새를 좋아한다.
이상,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모기와 날벌레 퇴치법과 완벽 차단법과 없애는 법까지 두루두루 알아보았다.
이렇게 단단히 차단을 해놓고 나니, 새삼 삶의 질이 부쩍 올라간 기분이다. 모두 쾌적한 여름을 나시기를 기원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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