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저녁의 전집은 그야말로 불이 난다. 오늘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데려온 할머니 빈대떡! 빈대떡엔 뭐다? 막걸리는 필수! 막걸리에는 파전이지만 녹두전도 매력 있다는 거.
마트에 가면 참 많은 종류의 막걸리들이 있지만, 나름 가성비 있으면서 맛있는 아이를 고르게 된다. 오늘의 픽은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이다.
막걸리와 빈대떡 한상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 가격 칼로리
지난번에 먹어본 초록색 병의 국순당 생막걸리에 이어 갈색빛 생막걸리다. 비주얼은 색깔만 다를 뿐 동일하다. 초록빛은 그냥 생막걸리지만, 쌀이 수입산이다. 그리고 이 우국생 생막걸리는 쌀이 국내산 백미인 점이 다르다. 맛도 확실히 차이가 있다.
국순당 우국생 생 막걸리는 이마트에서 1800원에 데려왔다.
국순당 우국생 생 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는 무난한 6도이다. 초록병과 마찬가지로 원재료명에 보면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 포도당 등 감미료들이 첨가되어 있어서 달콤한 맛을 더해 준다.
참고로, 우국생의 칼로리는 100ml당 42kcal로, 750ml 한 병의 칼로리는 315kcal 정도다. 어떤 분들은 막걸리로 다이어트도 한다는데, 음 글쎄! 오로지 이것만 먹는다면 모를까 막걸리의 칼로리는 결코 낮지는 않다. 하지만 그만큼 묵직함도 느껴지는 음료다 보니 배가 부르기도 하다.
생 막걸리지만 영하 10도이하에서 45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서울 장수 막걸리에 비하면 보관기간이 꽤 긴 편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개인 경험상, 생 막걸리는 되도록 빨리 마시는 것이 더 맛있다는 결론이다.
국순당 우국생 생막걸리 본품과 정보들
국순당 생 막걸리 우국생을 비롯한 국순당의 다양한 막걸리와 주류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중 전기세를 아끼는 법과 더불어서 절약한 에너지만큼 캐시백을 받는 꿀팁들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중 전기세를 아끼는 법과 더불어서 절약한 에너지만큼 캐시백을 받는 꿀팁들도 알아 본다.
요즘 물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모든 것이 무섭게 올랐고, 꾸준히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세, 가스비 등도 몇 번이나 인상되었다. 개인적으로 작년과 비교해서 전기세는 2배 이상의 요금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본적으로는 전기세를 아끼려면 전기를 쓰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그게 가능한 일인가.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전기세 아끼는 법 사례들
실생활 전기에너지 절약하기
기본적으로, 전기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 사용을 덜 해야 한다.
실내등 끄기
예를 들어, 햇볕이 좋은 낮에는 되도록 실내에서 불을 켜지 않도록 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등을 꺼두는 것만으로 하루에 0.36kwh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 절약법
여름이나 겨울에는 실내의 단열 및 단냉에 신경써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에어컨을 가동할 때 온도를 2~3도 정도 높이고(적정 권장 냉방 온도는 26~28도 사이), 선풍기를 함께 켜두면 냉기를 분산하는데 도움을 주고, 전기도 1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의 필터를 자주 청소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참고로, 에어컨은 인버터형과 정속형 2가지 버전이 있는데, 인버터형은 한번 작동하면 오래 켜두는 것이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이고, 정속형은 껐다가 켜고 껐다가 켜면서 필요할 때만 작동하는 것이 전기 절약하는 방법이다. 이때 적정 온도로 맞추고 바람은 강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경써야 할 것이 실외기인데, 실외기가 통풍이 잘되도록 주변 관리를 잘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냉장고 절약 사용법
또한, 냉장고를 사용시에 안에 너무 많은 내용물을 넣어두는 것은 좋지 않다. 60% 정도만 채우고 적당한 여유를 두면서, 적정온도 0~5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반면 냉동실은 적정온도 영하 18도이하로 유지하고, 내용물을 꽉 채워두는 것이 냉기 유지에 오히려 좋아서 전력을 아끼는 방법이다.
냉장고는 꼭 필요할 때만 열어서 사용하고, 자주 여닫지 않도록 한다. 또한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게 되면 냉기가 순환되기 어려워서 전기 효율을 떨어뜨리게 되니, 꼭 식은 후에 넣어두도록 한다.
참고로, 냉장고 본체는 벽에서 10cm이상은 떼어서 설치해야 과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TV 절약법
요즘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는 TV는 물론, TV와 연결된 셋톱박스와 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전원도 사용하지 않는 밤시간이나 외출시에는 꺼두면 상당한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셋톱박스의 대기전력 소모가 매우 크다고 한다. 무려 TV의 대기전력의 10배에 달한다. 또한 과거의 PDP TV보다는 LED TV가 전력 소모가 적어 전기 절약에 훨씬 도움이 된다.
그외 전자제품들 절약법
외에도 전자레인지 해동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해동을 하게 되면 0.19kwh, 비데의 온열기능을 꺼두면 0.1kwh, 세탁물을 많이 모아서 세탁기를 한번에 돌리면 0.09kwh, 전기밥솥의 보온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0.06kwh를 매일 절약할 수 있다.
전기밥솥의 경우는 밥을 하고 나서 보온을 해두기 보다 용기에 담아서 냉동이나 냉장해 뒀다가 그때그때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는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해도 밥맛이 훌륭하다. 게다가 보온을 하게 되면 밥맛도 오히려 떨어지고, 전기소모도 굉장하다는 것을 알아두자.
청소기의 경우는 필터 청소를 자주 해주고, 흡입을 최대로 하기 보다는 중간 정도로 하는 것이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또한 다림질을 할 때도 가급적 한 번에 여러개를 다리는 것이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다리미는 처음 열을 올릴 때 전력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가전제품 동시에 사용하지 않기
집집마다 다양한 가전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전력소모가 많은 오후 시간대에 전기밥솥이나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순간 전력사용이 큰 전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에 냉방을 위해서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이런 가전 제품들을 동시에 사용하게 되면, 에어컨을 여러대 켜둔 것 같은 전력을 순간적으로 소모하게 된다. 근데 사실 이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긴 하다.
밤시간에 배터리 충전하기
참고로, 충전을 필요로 하는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비롯한 여러 전자 제품들을 밤시간에 충전하면, 전기 사용이 많은 낮시간에 충전하는 것보다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플러그 뽑아 대기 전력 차단하기
집안에서 아주 많이 사용하는 전기제품들이 다들 많을 텐데, 냉장고를 제외하면, 사용할 때만 전기가 필요한 제품들이다. 그래서 이런 제품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아예 뽑아놓는 것이 좋다. 특히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등은 전략 사용량이 크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꺼야 한다. 티브이 전원이 꺼져 있더라도 플러그가 연결되어 있으면, 대기전력이 흐르고 있는 상태로 여전히 전력이 소비된다.
참고로, 이런 대기전력으로 인해서 낭비되는 전기량이 무려 11%나 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금액으로 따지면 1년에 3만원 이상이나 되는 비용이다.
만일 멀티탭에 여러 콘센트를 꽂아두고 있으면서, 멀티탭에 전원이 있는 경우에는 멀티탭 전원을 끄는 것도 플러그를 뽑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led 전등 사용하기
언젠가부터 대세가 된 led 전등을 사용하면 전력 소비가 절약된다. 가격은 일단 백열등보다 비싸지만, 수명이 훨씬 길다는 장점이 있다. 오래 사용할 거니 기왕이면 led 등으로 바꾸는 것도 장기적으로 전기절약 방법이다. 구체적으로 led 등의 고효율 조명을 사용하면 하루에 0.54kwh, 한달이면 16.2khw 이상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고효율 가전제품 되도록 쓰기
가전제품에 보면 에너지 효율등급이라는 스티커가 붙은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게 등급이 높을 수록 전기를 덜 소모한다는 의미이니 되도록 1등급에 가깝거나 1등급의 제품들을 사용하면 전기절약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사실 이 등급에 따라 제품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도 있으니 참조하여 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1등급 제품의 가격이 3등급 제품보다 더 비싸더라도, 장기적으로 전기요금면에서 보면 1등급 제품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tv 수신료
만일 집에서 tv를 보지 않는 집이라면, 수신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물론 요즘은 전기세에서 tv 수신료를 분리하여 징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비용만으로도 1년이면 3만원이다.
방법은 KBS 수신 요금센터(1588-1801)로 전화해서 신청하면, 조사원이 집으로 와서 확인을 하고, tv 없음이 확인되면, 다음달부터 수신료가 빠진 전기요금이 나오게 된다.
에너지 절약하고 돈버는 방법들
위의 구체적인 예시들로 전기를 절약해 보시고, 더 나아가서 이 절약으로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제도들도 있다. 바로 한전 에너지 캐시백과 탄소 포인트제다. 뭐가 복잡하네 하지 말고, 일단 절약부터 실천해 보자!
한전 에너지 캐시백
기본적으로 가정용(주택용)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과거 2개월 동안 동일기간 전기 사용량에서 절감한 활동기간의 사용량을 빼고, 절감율을 계산하여 지급한다.
만일 절감율이 3%이상이면서, 동일지역의 참여자들의 평균절감율 이상이라면, 절감량 1kwh당 30원의 캐시백을 지급받는다. 최대 한도는 30%까지 가능하다.
절감율 계산은 아래를 참조하면 된다.
에너지캐시백 계산법
기본캐시백과 차등캐시백이 나뉘어지고, 기준은 아래와 같다.
에너지캐시백 지급율
한전 에너지 캐시백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은 아래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알아볼 수 있다.
까놓은 도라지를 사왔기 때문에 별도 손질과정 없이 끓는 물에 데쳐준다. 1~2분 정도면 되는데, 기호에 따라 더 무르게 하려면 좀더 놔둬도 좋다. 길이가 길다면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주면 더 좋다.
생도라지를 사왔다면 껍질을 벗겨내고, 먹기 좋게 잘라준 후에 데쳐주면 된다.
도라지데치기
달구어준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둘러주고, 데친 후 물을 빼준 도라지를 넣고 잘 볶아준다. 불은 중불이면 된다. 원래는 참기름을 많이 사용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들기름을 사용했다.
들기름에 도라지볶기
고소함이 잘 입혀지도록 1~2분 이상 볶아준 다음, 소금간을 해준다. 여기서 도라지를 좀더 숨죽이고 싶다면, 기호대로 더 볶아주어도 좋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소금은 맛소금을 쓰면 더 맛이 좋다. 나는 그냥 소금을 사용했고, 그래서 표고가루를 1티스푼 정도 넣어주었다. 이건 옵션이다.
간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간 하기
표고가루 넣어준 후에, 잘 섞어주면서 볶아준다.
표고가루넣어 볶기
그럼, 이내 도라지볶음이 완성된다. 오래 볶을 필요없이, 고소함 배일 정도면 된다. 여기에 깨를 뿌려주면 마무리로 완성이다.
도라지볶음은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다른 나물들과 함께 비빔밥으로 먹으면 또 별미다. 앞서 만들었던 무콩나물볶음과 함께 올리면 명절 제사비빔밥으로 탄생한다.
도라지볶음 비빔밥
완성된 도라지볶음은 들기름의 고소함과 도라지의 쌉쌀함과 달큰함이 더해져서 완전 건강 반찬이다. 도라지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고 할 수 있다. 엄마가 해주시던 그 감칠맛 도는 맛은 맛소금이 아니라서 조금 떨어지지만, 나름 깔끔한 맛이라서 만족한다.
늘 먹던 새콤달콤 도라지무침이 지겹다면, 한번씩 이렇게 도라지볶음도 좋은 옵션이다. 너무 쉽다는 거!
가끔씩 그리워지는 명절 음식들이 있다. 특히 제사 지내고 나면 먹는 비빔밥!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왜 그리 맛나는지. 그래서 헛제삿밥이라고 식당에서 판매를 하기도 하는게 바로 이 명절제사음식인 비빔밥이다.
한번씩 너무 생각나는 거다. 그래서 엄니에게 레시피를 물어서 만들어 보았다. 근데 생각보다 진짜 간단해서 놀러버렸다.
명절제사나물 무콩나물볶음 만들기
무콩나물볶음 재료 준비
일단, 재료를 준비해 본다. 무와 콩나물 외에는 소금과 참기름이 전부다. 사실 소금의 경우는 맛소금을 쓰면 훨씬 감칠맛이 살아나는데, 나는 맛소금이 없어서 일반 소금으로 했다. 부족한 감칠맛을 보완하기 위해서 표고가루를 조금 넣어주었다. 그래서 이건 옵션이다.
콩나물 300g 이상
무 3/2개
참기름 2큰술 이상
소금(맛소금 추천) 1티스푼(10바퀴) 이상
깨
표고가루(옵션)
무콩나물볶음 재료 준비
무콩나물볶음 만드는 과정
먼저, 콩나물은 잘 씻어서 물을 빼놓는다. 무는 채썰어서 준비해 둔다.
무콩나물볶음 썰어놓기
재료손질이 끝나면, 이제 넉넉한 팬이나 냄비에 참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콩나물을 넣어 볶아준다.
콩나물 볶기
콩나물의 숨이 살짝 죽으면, 콩나물을 한편으로 밀어서 공간을 마련한 후에 채썬 무를 넣어준다. 같이 볶아주면 좋겠지만, 냄비가 넘칠 것 같아서 일단 그냥 두고, 소금으로 간을 해 준다. 10바퀴 이상 소금통을 돌려서 넣어주는데, 간은 기호대로 가감하시면 된다.
콩나물볶다 무 넣기
그리고 감칠맛을 더해줄 표고가루를 2티스푼 정도 넣은 다음, 물 1컵 정도를 넣어준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중강불에 끓여준다.
물 넣고 끓이기
냄비에 김이 끓어오르면, 끄지 않고 2~3분 정도 그대로 둔다. 그리고 불을 끈 다음, 3~5분 정도 뜸을 들이듯 놔두었다가 열어야 한다. 참고로, 중간에 뚜껑을 열면 콩나물에서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콩나물 비린내는 끓는 동안 나는 냄새로도 어느 정도는 구분이 된다.
콩나물과 무의 아삭함은 기호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서 좀더 익혀줘도 좋다. 개인적으로 무는 좀 푸욱 익혀야 더 달콤한 맛이 살아나는 듯 하다. 특히 제철 겨울무로 만들면 완전 환상의 맛일 듯 하다.
숨 죽을때까지 끓여주기
완성된 무콩나물볶음에 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이다.
완성된 무 콩나물볶음에 깨뿌리기
사실, 제사나물은 무와 콩나물 말고도 고사리니, 가지니, 도라지니, 여러가지 있지만, 사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된다.
완성된 무 콩나물볶음
완성되자 마자 바로 밥 위에 올려서, 집간장 조금 더해서 신나게 비벼먹었더니, 나름 맛있다. 맛소금을 쓰지 않아선지 엄마가 해주시던 그맛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더 깔끔한 맛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요즘 유명한 빵집들은 많지만, 갈수록 전통의 상징인 떡은 예전만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떡은 그 나름대로 굉장한 매력이 있다. 오늘은 선물용 떡으로도 좋고, 내가 먹어도 좋은 원주 기정떡의 가격과 솔직 후기를 공유해 본다.
그동안 명절때마다 집에 가면 늘 있던 원주 기정떡이지만, 늘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먹어보고는 적잖이 놀라버렸다.
선물용떡 원주기정떡 위치와 가격
원주기정떡은 원주에서는 매우 유명한 떡 가게로 그 전통이 30년이나 된 곳이다. 당일생산에 당일배송을 원칙으로 하며, 원주에서 난 막걸리를 원료로 자연 발효를 10시간 이상 시켜 만드는 슬로푸드 떡이다. 우리가 과거 흔히들 사먹던 술떡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여름철에도 잘 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원주기정떡 위치
위치는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381-5번지(치악로 1804-1)에 위치하고 있고, 연락처는 033 746 9828번이다. 매장 운영시간은 09:00~18:00까지이고, 토요일은 2시까지만 영업하고, 일요일은 휴무다. 방문하신다면 이 점을 참조하시면 된다.
외에도 답례품으로 작은 사이즈의 개별 포장 박스로도 판매를 하고 있다. 개별 포장 4개가 5000원이고, 5개는 6,000원이다. 작은 개별포장떡의 가격은 1개에 1,200원, 3종 개별포장떡은 개당 1,800원이다.
그리고 떡 말고 판매하는 제품은 약밥이 1kg에 14,000원, 1말에 198,000원, 영양찰떡이 1kg에 14,000원, 1말에 198,000원이다.
기본적으로, 미리 예약주문하는 것이 좋은데, 매장 방문시에는 재고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원주기정떡 가격
원주 기정떡 보관법과 먹는 법
원주 기정떡은 수령 후에 2~3일 이내에 실온에서 먹는 것을 추천하고, 만일 그 안에 다 먹지 못한다면,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냉동보관은 6개월까지 가능하다.
냉동보관되어 있던 기정떡을 먹을 때는, 전기 밥솥이나 찜솥에 채반 놓고살짝 쪄서 먹으면 된다. 그리고 실온에 살짝 녹인 후에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데워먹어도 좋다. 또 한 가지 방법은 프라이팬에 들기름이나 버터를 두른 후에 중불에 구워서 먹는 것이다. 참고로, 기정떡만 먹어도 맛있지만, 우유나 커피와 함께 먹어도 궁합이 좋다.
원주 기정떡 혼합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단호박과 흑임자는 바로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간간이 깨와 콩 등이 박혀 있다.
원주기정떡 실물
기정떡 2kg 박스는 이렇게 포장이 되어 온다.
박스 크기는 35cm x 35cm x 4cm정도이고, 떡의 두께도 3~4cm 정도 된다. 박스 안에는 포장된 기정떡 위로 기정떡 보관법과 맛있게 먹는 법 등에 대해서 상세히 적혀 있고, 명함도 들어있다.
명절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엄니가 싸주신 기정떡을 냉장고에 며칠 넣어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고 먹어보았다.
사실 진짜 버리기 아까워서 먹어봤는데, 사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아! 이런 맛이었구나! 외모는 그냥 흔하디 흔한 술빵 비주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원주기정떡 백미
속을 보면 좀더 촉촉한 백설기 같은 비주얼이고 말이다.
원주기정떡 단면
그런데, 이 떡 뭔가 특별하다.
원주기정떡 단면
과거 먹던 술떡을 생각하면, 강렬한 술향기는 없고, 은은하게 비스무리한 향기가 나기는 하지만 매우 약한 수준이라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반면, 숭덩숭덩 밀도가 매우 듬성듬성했던 술떡에 비하면 기정떡의 밀도는 매우 촘촘한 편이다. 그리고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떡 치고는 너무 술술 잘 넘어간다. 음료가 필요없을 정도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마음에 드는 건 많이 달지 않고, 슴슴한 단맛이라 부담도 없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매우 고급진 떡의 맛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가져오는 건데 하는 후회가 밀려왔더랬다.
이번에 먹어보고 반해버렸다. 그래서 기정떡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이렇게 포스팅까지 해본다. 사실 조카님이 기정떡 흑임자와 단호박 등등을 먹고, 맛있다고 했던 기억이 슬쩍 스쳐가는 게 이 떡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력있는 맛이 아닐까 싶다.
주구장창 쟁여놓고 먹는 건강에 좋다는 아몬드! 보통은 구운 아몬드를 구매하여 먹는데, 알아보니 구운 아몬드보다 생 아몬드를 직접 구워 먹는 것이 낫다고들 한다. 그래서 오늘은 생 아몬드와 구운 아몬드의 차이와 효능, 굽는 법과 보관법, 오븐과 프라이팬의 굽는 법 비교 후기 등등에 대하여 알아본다.
아몬드의 효능과 권장 섭취량
아몬드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영양 식품이다. 그래서 하루 한 주먹씩 아몬드를 먹으라고 권장하는 것을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이다. 그럼 과연 아몬드의 효능은 뭘까? 알고 먹어보자.
아몬드의 효능
먼저, 아몬드에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비타민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특히 그 중에서도 비타민 E가 많이 들어있다. 이러한 비타민들로 피부미용은 물론 노화 예방 효과도 있다. 특히 비타민 E 성분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서, 혈관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줘서 심혈관계와 심장쪽의 질환을 예방하여 준다. 기억력과 주의력 개선 등 뇌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아몬드 속에는 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생리활성물질도 들어있는데, 이들은 항산화 효과를 발휘하여 암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아몬드 속 알파 토코페롤이라는 성분은 만성 염증을 예방하여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염증을예방해 준다.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아몬드에는 천연 진정제로 불리는 마그네슘이 풍부해서, 눈밑 떨림이나 안구 건조증에도 도움을 준다. 따라서 눈 질환들도 예방할 수 있고, 스트레스와 흥분을 가라앉히는 안정 효과도 있다.
식이섬유 또한 많이 들어있어서 장 건강과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알콜 분해작용을 도와 간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마그네슘과 칼슘이 많아서 뼈 건강 및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그리고 아몬드 우유의 경우, 탄수화물 함량이 우유의 4/1수준으로 낮아서 혈당을 조절해 주어서 당뇨 예방에도 좋아서, 당뇨 환자라면 우유보다는 아몬드 우유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인과 칼륨 성분은 콩팥질환자들의 경우 잘 걸러내지 못하는데, 아몬드 우유에는 인과 칼륨이 보통 우유나 두유보다 현저히 적어서 콩팥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는 아몬드 우유를 추천한다. 또한 아몬드 우유는 우유가 포함되지 않아서, 유당 불내증이나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부담없이 먹기에 좋다.
외에도 붓기와 냉증, 어깨 결림,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아몬드의 권장 섭취량과 부작용
종합적으로, 이렇게 유익한 아몬드는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하루에 권장하는 아몬드의 적정 섭취량은 20알에서 25알 사이 정도(30g 정도, 평균 23알 정도, 150kcal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이게 딱 한 주먹 정도 되는 것 같다. 이 정도로 비타민 E를 무려 8mg 정도 섭취할 수 있고, 이는 비타민 E 하루 권장 섭취량의 73%나 충족되는 양이다.
단, 적정 섭취량 이상을 섭취하게 되면, 헛배가 부르거나, 두통, 설사, 무기력증이 올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살이 찐다는 것! 참고로, 아몬드의 칼로리는 100g에 575.5kcal로 결코 낮지 않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이나 콧물, 호흡곤란 등이 올 경우, 즉시 먹는 것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는 것을 주의하자.
아몬드에는 망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변비약, 항생제, 특정 혈압약물과 충돌이 일어날 수 있어서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
생 아몬드와 구운 아몬드 차이
사실 생 아몬드를 먹어본 적은 거의 없는데, 보통 사먹는 아몬드는 거의 구운 아몬드였다. 마트 같은 곳에서 판매하는 아이들도 구운 아몬드가 대부분이다. 사실 생 아몬드나 구운 아몬드나 영양분의 차이는 거의 없는 편이라고 한다. 그래도 구운 아몬드의 영양분이 열을 가한 후이니 조금은 덜하다고 할 수 있다.
생 아몬드
일단, 생 아몬드의 경우는 별도 처리되지 않은 것이다 보니, 영양분의 손실이 없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개인의 입맛에 따라 식감이 살짝 텁텁하거나 비릿한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생 아몬드 자체도 맛이 나쁘지 않았다. 단지 더욱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부족한 정도? 하지만 생 아몬드는 사이안화물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경우에 따라 소화 장애는 물론, 실신, 경련,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하니 굉장히 주의가 요구된다.
구운 아몬드
일단, 위에도 언급했듯이 생 아몬드를 구운 아몬드는 무엇보다 맛이 좋다. 고소하고, 식감도 더 바삭해서 먹기에는 부담이 없다. 그리고 생 아몬드보다 소화도 잘 되서, 몸에 잘 흡수된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열로 조리를 했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사이안화물로 인한 생아몬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없어지게 된다. 단, 구운 아몬드의 유통기한은 생 아몬드에 비해서 짧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운 아몬드는 아몬드 속 지방이 쉽게 산화되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결론적으로, 그때그때 생 아몬드를 굽거나 볶아서 먹는 것이 건강에는 더 유익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유통기한을 꼭 잘 확인하여 신선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우선이다.
생아몬드 굽는 법
그동안 구운 아몬드만 사먹다가, 생아몬드를 직접 구매하여 구워 본 후기를 남겨본다.
1kg짜리 생아몬드를 구매하였다. 양이 좀 많은가 싶은데,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최소 1kg는 구매하여야 하는 듯 하다. 아래 아몬드는 1kg에 7900원 배송비 포함 10900원의 착한 가격에 구매를 하였다.
생아몬드 한 봉지
아몬드 전처리
먼저, 아몬드를 본격적으로 구워보기 전에 전처리를 해야 한다. 뜨거운 물에 아몬드를 3~5분 정도 담궈둔다. 이 작업은 아몬드 껍질에 남아있을 수 있는 오염이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탁한 물이 나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몬드 물에 담궈놓기
3~5분 경과 후에, 물에 2~3번 헹궈서 준비해 둔다.
만일 아몬드 껍질을 벗기고 굽고 싶으신 분은 뜨거운 물에 아몬드를 15분 정도 충분히 불려주거나,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듯이 데쳐내준 후에, 찬물에 여러번 헹궈준 후에 손으로 벗겨내면 스르륵 벗겨진다. 이건 취향데로 하면 된다.
아몬드 헹궈두기
생아몬드 오븐 굽기
나는 오븐과 프라이팬 버전을 반반 해보기로 했다.
먼저, 오븐을 예열해 놓고, 종이 호일을 깔고 물에 젖은 생아몬드 그대로 잘 펼쳐서 넣어주었다. 만일 에어프라이어로 하신다면 동일하게 하셔도 무방하다.
아몬드 펼쳐 담기
180도 온도에서 약 10분 정도를 몇 번 뒤적여주면서 구워주면 끝!
에어프라이어도 역시 비슷하게 구워내면 된다. 참고로, 집집마다 화력은 차이가 있으니 시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먹어보고 덜 바삭하다 싶으면 조금 더 시간을 추가해서 구워내시면 되시겠다.
오븐에 아몬드 굽기
매우 빠른 시간에 구운 아몬드가 완성되었다. 다 구워진 아몬드는 꺼내서 잘 식혀준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아몬드 특유의 고소한 향기가 너무 좋다. 마치 버터의 향기처럼 대놓고 고소함이 아닌 은근한 고소함이다.
완성된 구운 아몬드
생아몬드 후라이팬 굽기
오븐에 생아몬드를 굽는 동안, 바로 프라이팬에 젖은 아몬드를 넣어서 볶아본다. 이건 볶기인가 굽기인가 이름이 애매하다.
중요한 건 약불에, 기름 같은 것 일체 없이 천천히 15분 이상 뒤적뒤적여가면서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다. 최소 15~20분 이상은 볶아야 어느 정도 구워진다. 센 불에 하면 탈 수 있으니 은근히 천천히 볶아야 한다. 볶아지면서 타닥타닥 장작 타는 듯한 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다.
프라이팬에 아몬드 볶기
완성된 프라이팬에 구운 아몬드 비주얼은 오븐과 별반 다름이 없다. 역시 고소한 향기가 일품이다. 프라이팬에 두면 꽤 오랫동안 타닥타닥하는 소리가 계속된다. 이 아이들도 충분히 식혀둔다.
볶아진 아몬드
스테인리스 팬에 구운 아몬드는 이렇게 탄 흔적을 남긴다. 이럴 거면 나 예열을 왜 한 거니? 어차피 탈 것을. 그래서 아몬드를 팬에 구울 때는 코팅팬을 추천한다.
타버린 프라이팬 바닥
아몬드 보관법
잘 식혀낸 구운 아몬드는 이렇게 밀페용기나 유리병등에 잘 밀봉하여 보관해 주면 된다.
구운 아몬드의 경우 아몬드 속 지방이 공기와 만나면 산패하게 된다. 그래서 꼭 잘 밀봉해 주는 것이 포인트다. 아몬드는 수분과 다른 음식의 냄새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반드시 밀폐용기나 유리용기에 밀봉하여 단독 보관하여야 한다.
용기에 담은 구운 아몬드
그리고 견과류 종류는 실온에서 쉽게 산패하기 때문에, 먹을만큼만 두고, 나머지는 냉동보관을 해주는 것이 산패없이 더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다. 밀폐용기에 냉동보관한 아몬드는 최대 4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동일하게 밀폐용기에서 냉장보관하는 것도 방법으로, 냉장보관으로는 최대 2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만일 개봉하지 않은 건조된 아몬드의 경우는 최대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단, 서늘하고 빛이 없는 곳으로, 온도는 10도 미만, 습도는 65% 미만이 최적의 보관 온도로 영양소도 그대로 유지가 가능하다.
구운 아몬드 비교 후기
이번에 생 아몬드를 오븐과 프라이팬 두가지 버전으로 구워본 결과를 비교해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오븐에 구운 아몬드를 완전 강추한다. 이유는 1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거의 완벽한 구운 아몬드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바삭함이나 고소함이나 파는 구운 아몬드보다도 더 나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라이팬에 볶은 아몬드의 경우, 물론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바삭함과 고소함 면에서는 오븐을 따라가지 못했다. 만일 동일하게 만들려면 30분 이상은 볶아줘야 할 듯 하다.
밤의 계절이 돌아오고, 군밤, 찐밤 신나게 즐기고 있는 1인! 오늘은 알밤으로 만든 막걸리의 칼로리와 가격 그리고 솔직 후기를 소개해 본다. 이름하여 알밤술이다.
알밤 막걸리의 종류는 꽤나 다양한데, 마트나 편의점에 가보면 여러 가지 골라볼 수 있을 정도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웬만한 알밤 막걸리는 1천원대에 살 수 있다.
알밤막걸리 종류들
알밤 막걸리 알밤술의 칼로리와 가격
이번에 데려온 아이는 고려원이라는 곳에서 나온 알밤술이고, 마트에서 750ml 용량 한 병에 19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쌀과 밀이 모두 들어가 있고, 역시 아세설팜칼륨과 아스파탐 등의 감미료도 빠짐없이 달콤한 맛을 담당하고 있다. 알밤 막걸리인 만큼, 진짜 국내산 밤건조분말이 0.012% 들어가 있고, 거기에 밤향도 0.233% 첨가되어 있다. 도수는 무난한 6%다. 생막걸리는 아니라서 소비기한은 40일 정도로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참고로, 알밤 막걸리들의 칼로리는 750ml 기준에 420kcal 정도 된다. 일반적인 막걸리의 칼로리가 320kcal 정도인 것에 비하면 살짝 높은 수준이다. 술만 마셔도 밥 한공기 칼로리라니. 알고 먹읍시다!
알밤 막걸리 정보
알밤 막걸리 알밤술 후기
이제 알밤술을 개봉하여 본다.
생막걸리와 다르게 탄산이 터질 일도 없어서, 그냥 무난하게 개봉하면 된다. 얼핏 보이는 샛노란 빛깔! 이건 사실 천연치자색소의 효과다. 어쨋든 개봉과 동시에 퍼지는 밤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향기가 매력적이다. 물론 이 꽤나 강한 밤 향기도 밤향의 향료겠지만 말이다.
알밤 막걸리 개봉 모습
본격적으로 알밤술을 즐겨보는 시간! 노오란 빛깔이 곱다. 꽤나 걸죽한 제형으로 묵직하게 쏟아진다. 역시 탄산이 터지는 것은 1도 없다.
알밤 막걸리 빛깔
솔솔 퍼지는 밤의 향기와 함께 알밤술을 마셔보면, 부드러운 우유같은 느낌에 달달함 가득한 맛이다. 하지만 과하게 단 맛은 아니고 딱 적당하게 달콤한 정도라서 질리지 않고 먹기 좋은 정도는 된다. 살짝 걸죽한 바나나우유 같달까 그런 느낌이다. 너무 가볍지 않은 막걸리 특유의 스웩은 간직한 술맛이다.
알밤술 한 잔
한 잔 두잔 마시다 보니, 1병이 아쉽다. 하지만 여기까지. 알쓰는 슬프다. 둘이서 1병을 나눠 마시면 딱 적당히 맛있게 마실 수 있다.
알밤술 건배
막걸리는 재료와 지역에 따라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골라 마시는 재미가 쏠쏠하다. 알밤 막걸리 역시 매력 있다.
사실 생 막걸리의 청량함은 조금 아쉽긴 하다. 하지만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전혀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음료수 같은 느낌! 게다가 유통기한도 좀 긴 편이라 쟁여놓고 꽤 오래 마시기도 좋고. 다양한 알밤 막걸리를 더 체험해 보고 싶다. 요즘 보니 바밤바 막걸리도 있던데, 다음엔 그걸로 마셔봐야겠다.
이상, 알밤 막걸리인 고려원 알밤술의 칼로리와 가격, 그리고 솔직한 후기까지 남겨 보았다.
요즘 1일 1택배로 소확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1일 1택배가 아닌 분들도 많을텐데, 보통 오면 오나 가면 가나 하시는 분들보다, 올때가 되었는데 안오네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받을 물건들마다 택배사도 다르고, 일일이 확인해 보기도 귀찮다. 그래서 오늘은 이럴 때 매우 유용한 택배 배송 조회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앱인 배송지키미의 사용법과 후기를 소개해 본다.
택배 배송 조회 앱. 배송지키미 다운로드
배송지키미 앱은 말 그대로 모든 택배사의 택배 배송 조회를 하나의 앱으로 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앱이다. 구글 스토어와 앱스토어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 가끔 아이폰에서 없는 앱들도 많은데 이건 아이폰에서도 가능해서 좋다.
먼저, 배송지키미를 검색하면 이렇게 나오는 앱을 다운로드해 준다.
배송지키미 앱
다운로드하고 간단히 가입을 하면 된다.
배송지키미에서는 배송이 시작될 때와 우리동네에 도착예상시간, 그리고 배송이 완료되었을 때 모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배송지키미 앱은 배송 조회를 알려주는 앱이기 때문에, 택배의 배송지연이나 파손 등 물건 자체에 대한 내용은 택배기사님께 문의해야 한다는 점은 알아둬야 한다. 배송지키미 앱은 어디까지나 택배 배송 정보확인의 차원에서만 사용하는 것이다.
배송지키미 앱 설명서
배송지키미 사용법
배송지키미는 택배의 배송 조회 뿐 아니라, 택배 신청은 물론, 퀵서비스와 편의점 택배까지도 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챗봇 신청을 통해서 상담해 볼 수 있다.
배송지키미 메뉴
택배 조회 운송장 등록
먼저, 운송장 등록을 통해서 나의 택배의 배송 조회를 할 수 있다.
먼저, 택배사 선택을 하는데, 택배사의 종류도 어마무지하게 많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cj 대한통운이니 gs나 cu등의 편의점 택배, 우체국 택배를 제외하고도, dhl이나 aci, fedex, 합동택배, 경동택배, 농협택배, 등등 매우 많은 택배사들이 대부분 확인 가능하다.
아래 화면처럼 정말 많은 택배사의 택배 배송 조회 확인이 가능한데, 나도 이렇게 많은 택배사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택배사들 목록
택배사를 선택하고 나서 운송장번호를 넣으면 바로 오른쪽 화면과 같이 나의 택배의 배송 조회 내역이 바로 뜬다.
배송지키미 배송 조회
내가 주문한 소중한 우리 냥선생님의 츄르는 현재 배송중이시다. 아래를 보면 현재 어디까지 와 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배송지키미 배송 조회 결과
택배 신청
다음으로 택배 신청을 눌러서, 택배 신청을 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제휴 택배사는 cj 대한 통운이고, 택배 상자의 가로 세로 높이 세 변의 합이 120cm 이하 기준으로 15kg 이하인 물건은 5000원이라고 되어 있다. 제주 지역은 3000원이 추가되고, 도서 지역의 경우는 비용이 더 추가될 수 있다. 단, 이 택배는 기사님께 바로 직접 지불을 해야 하고, 접수 한 다음날부터 최대 2~3일 이내에 수령하여 배송이 시작된다.
약관에 동의하고 배송정보를 입력하고 신청을 하면 된다.
배송지키미 배송 택배 신청
퀵 서비스 신청
다음은 퀵서비스 신청이다. 퀵서비스 신청을 누르고 아래와 같이 신청이 가능하다.
퀵 서비스 제휴 택배사는 홈픽이다. 거리별 요금은 중량에 따라 다르고, 기상이나 야간, 경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참고로, 비오거나 눈오는날은 요금이 더 비싸다. 주로 접수 후 1시간 이내에는 방문이 가능하고, 퀵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만 가능하다.
약관에 동의하고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등록하여 신청하면 된다.
배송지키미 퀵서비스 신청
편의점 택배 신청
다음은 편의점 택배 신청이다. 편의점 택배 메뉴를 눌러 신청할 수 있는데, 제휴 택배사는 cu post로 cu 편의점만 가능하다. 가격은 5kg이하는 4,100원이고, 5kg~20kg사이는 4,600원이다. 제주지역은 3000원이 추가되고, 도서지역은 4000원이 추가된다.
일반 편의점 택배 신청과 동일하게 물건을 포장하여 배송지키미 앱에서 편의점 택배 신청을 하고, 편의점을 방문하여 예약번호를 postbox 기기에 입력하여 중량 측정 후, 접수하면 된다 . cu 편의점 택배를 자주 이용하신다면, 굳이 따로 cu post앱 없이도 배송지키미로 접수를 하면 되겠다.
배송지키미 편의점택배 신청
택배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배송지키미 앱이 매우 편리할 듯 하다. 외에도 다른 서비스들도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밤의 계절이 돌아왔다. 추운 날 길거리에서 한 봉지씩 사먹는 군밤의 맛! 그야말로 꿀맛이다. 오늘은 집에서 오븐으로 군밤 만들기를 소개한다. 군밤 만들기 전의 전처리방법과 칼집 내는 법, 밤의 효능도 알아본다.
밤의 효능
밤에는 과거로부터 굉장히 풍부한 비타민이 들어있어 영양간식으로 불려 왔다. 특히 비타민 B1의 경우는 쌀의 무려 4배나 된다고 한다. 거기에 비타민 C,D역시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현대인들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 D다.
외에도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을 비롯해서, 섬유질, 칼슘과 단백질, 미네랄 등을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들부터 어른, 노년층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완벽한 영양 간식 되시겠다.
추가적으로, 신장과 위장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이뇨작용에도 도움을 주고, 숙취해소에도 좋다. 거기에 소화도 잘되는 식품이다. 배탈이나 설사를 자주 하시는 분은 생밤을 꾸준히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밤의 속살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서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주는데, 이 성분은 시력 보호에도 좋다고 한다.
민간 요법으로 생밤을 꼭꼭 천천히 씹어먹으면, 멀미나 구토에도 완화 효과가 있다. 생밤을 씹어서 상처부위나 벌레 물린 곳에 붙여주면, 소독과 지혈 효과도 있다. 모유가 부족한 산모나 만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분은 생밤을 꾸준히 먹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생밤들
좋은 밤 고르기
밤은 9월에서 10월이 제철이다. 이맘때 쯤 산에 가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는 밤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등산이나 나들이를 가서 밤을 잔뜩 주워오시곤 한다.
시장이나 마트에 가도 밤들이 많은데, 좋은 밤은 어떤 걸까.
먼저, 좋은 밤은 단단하고, 빛깔이 윤기 나면서, 알이 굵은 것이 좋은 밤이다. 손으로 눌렀을 때 쑥 들어가거나 한다면, 썩었거나 벌레 먹은 밤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의외로 멀쩡해도 굽거나 삶아서 먹어보면, 속이 썩은 밤들도 많다.
집에서 오븐으로 군밤 만들기
참고로, 군밤은 오븐을 비롯해서, 에어프라이어는 물론, 프라이팬에서도 만들어 낼 수 있다. 나는 오늘 전기 오븐으로 군밤을 만들어 본 후기를 남겨 본다. 그리고 가장 간단한 건 물에 삶아서 먹는 거다. 다들 각자의 매력이 있다.
군밤 전처리
먼저, 군밤을 만들려고 하면, 미리 해야 하는 전처리 작업이 있다. 바로 불려두기다. 물에 밤을 넣고, 최소 4시간 이상 넉넉히 불려줘야 한다. 이 작업은 나중에 칼집을 낼 때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고, 구워지면서도 충분한 수분을 간직해서 군밤을 더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나는 밤에 불려두고, 그 다음날 저녁까지 두었으니, 거의 하루가까이를 불려두었다. 껍질이 워낙 두껍고 단단하다 보니, 오래 둔다고 해서 팅팅 불고 그런 일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된다.
밤 불려주기
군밤 칼집내는 법
군밤을 칼집 낼 때 정말 중요한 작업이 바로 칼집 내는 것이다. 이 칼집을 얼마나 잘 내느냐에 따라 잘 구워진 군밤을 바로바로 까서 먹을 수 있는 여부가 달려 있다.
일단, 밤의 윗부분을 아래 사진과 같이 깊숙이 칼집을 내 준다. 이때 혹여 다칠 수도 있으니 꼭 주의 하여야 한다. 목장갑 같은 걸 끼고 해도 좋다. 이 칼집은 되도록 길게 깊게 내주는 게 군밤 껍질을 잘 까지는 데 도움을 준다.
근데 이도저도 귀찮다면, 그냥 까진 밤을 사서 구워도 좋고, 아니면 다이소 같은데서 군밤 깍는 가위 같은 걸 사서 아예 껍질을 까서 구워도 좋다. 참고로, 시장에 가면 칼집이 난 밤을 판매하기도 하니 그것도 방법이다.
요즘은 아예 군밤 전용 가위 같은 걸 판매하기도 하던데, 가능한 도구로 선택하시면 되시겠다.
식사와 함께 반주하기를 참 좋아하는 1인! 한창 제주 위트에일에 빠져있다 요즘은 막걸리에 다시 빠졌다. 만만하고 가성비도 좋은 서울 장수 막걸리를 주구장창 먹었더랬다. 하지만 마트에 가면 막걸리도 참 다양하고 종류가 많다. 오늘은 국순당 생 막걸리의 가격과 칼로리, 솔직후기까지 남겨 본다.
국순당 생 막걸리 종류 가격 보관기간
오늘 막 마트에서 데려온 따끈따끈한 국순당 생 막걸리다. 같이 곁들일 아이는 녹두 빈대떡 되시겠다. 국순당 생 막걸리는 초록색인 이 아이와 오렌지색은 우국생 이렇게 2가지가 있는데, 둘다 쌀막걸리지만 맛은 차이가 좀 있다.
초록병 국순당 생 막걸리는 쌀막걸리지만, 수입산 백미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아이다. 참고로 오렌지색의 생 막걸리는 국내산 백미라는 점이 다르다. 초록색의 국순당 생 막걸리는 쌀 발효와 유산균 발효까지 더블 발효로 만들어진 생 막걸리로 용량은 750ml다. 가격은 마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1700원대 정도 하는 듯 하다. 나는 오늘 1760원에 이마트에서 데려왔다.
생 막걸리다 보니, 10도 이하에서 냉장보관으로 4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그래서 생 막걸리를 구매할 때는 이 유통기한을 꼭 잘 봐야 한다. 경험상 이 기한이 가까울수록 맛이 변해서 점점 쓴 맛만 강해지고, 단맛도 떨어지면서, 신선함이 떨어진다. 그래서 구매하면 가급적 바로 먹거나 빨리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 되시겠다.
국순당 생막걸리와 빈대떡
국순당 홈페이지에서 국순당에서 나온 여러 막걸리들과 다양한 주류에 대한 정보를 더 알아볼 수 있다.
일단 알코올 도수는 6%로 무난한 편이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쌀, 효모를 비롯해서 어김없이 아스파탐과 페닐알라닌이 함유되어 있다. 이세설팜칼륨이라는 감미료도 들어있다. 이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가성비 막걸리들에는 다 들어있는 것 같다. 칼로리는 750ml 한 병에 322.5kcal로, 적지는 않은 칼로리다.
국순당 생막걸리 재료
막걸리를 마실 준비를 해본다. 역시 바닥에 보면 침전물이 가득한 걸 볼 수 있다. 살살 빙글빙글 돌려주고 아래위로 흔들어서 가라앉은 침전물들을 골고루 잘 섞어준다. 그럼 이내 오른쪽처럼 잘 섞인 모습이 된다.
국순당 생막걸리 침전물
잘 섞어놓고, 잠시 기다렸다가 뚜껑을 열어야 폭발을 방지할 수 있다. 타이밍 잘 맞춰 열어보면, 이렇게 탄산이 보글보글 올라와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 탄산
그리고 한 잔 걸쭉하게 따라내 본다. 역시 빛깔이 찐한 게 생막걸리일세! 살짝 요거트 빛 도는 우유빛이다. 그리고 꽤나 걸쭉한 느낌! 향기는 막걸리 특유의 향기에 살짝 새콤한 향기도 곁들여진 향이다.
국순당 생막걸리 빛깔
국순당 생막걸리 후기
이제 100% 녹두로 만들었다는 빈대떡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본다.
빈대떡 한 점
꽤나 탄산이 살아있어서, 보글보글거리는 모습이다.
국순당 막걸리 한 사발
개인적으로, 국순당 생막걸리의 맛은 나름 깔끔한 편이다. 꽤나 달달하면서도, 묵직함을 놓치지 않아서 마냥 음료수같은 맛은 아니다. 가격에 비하면 퀄리티 있다. 그리고 막걸리를 마시다 보면, 다 마신 다음 아래에 침전물 덩어리 같은 것이 남아 있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이건 그런게 전혀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거기에 청량한 향기도 살아있고, 무엇보다 신선함이 가득한 맛이다. 이래서 생막걸리가 좋다.
반면, 국순당 우국생 막걸리의 경우는 이것과는 좀 차이가 있는데, 이것도 다음에 포스팅을 해야겠다 싶다. 비교하자면, 나는 우국생이 더 낫긴 하지만, 이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