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베이킹이나 케이크 하면 뭔가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아서 입문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뭐든 사먹는게 제일 편하고 또 맛있다.
하지만 초초간단하다는 말로도 부족한 세상 쉬운 케이크도 있다. 바로바로 미수가루 케이크! 나도 편스토랑에서 보고 과연 될까 해서 해보았는데, 진짜 된다. 그것도 너무 쉬워서 또 놀라버린다. 고고싱!
초간단 미숫가루 케이크 레시피와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편스토랑 미수가루 케이크 만들기
일단, 재료부터 준비해 본다.
미숫가루 70g
우유 200g
계란 2개
설탕 1큰술
버터 1큰술
소금 조금
이런 호기심이 충만한 1인이라, 냉장고를 뒤져보니,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미숫가루 봉지가 마침 있다. 우유나 설탕, 계란, 버터 등 모두 집에 있는 것들이라 바로 스타투!
먼저, 적당한 전자렌지 가능 용기에 미숫가루와 우유를 넣는다. 70g을 정확히 계량하진 못했지만, 대충 느낌대로 넣어주었다.
계란과 설탕, 소금, 그리고 버터까지 넣어준다.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10초 20초 돌려서 살짝 녹여서 넣어주면 더 잘 섞인다.
그리고 쉐킷쉐킷! 덩어리지는 것 없도록 잘 저어준다. 나는 대충 저어주었다.
이제 다된 거나 다름없다. 바로 전자레인지에 넣어주기!
뚜껑은 없이 바로 오픈된 상태로 넣어주고, 최소 8분을 돌려주면 끝! 나는 오븐겸용 전자레인지라 좀 약한 감이 있어서 10분을 돌려주었다.
원래 그릇에 식용유나 버터 등을 코팅해서 반죽을 부어줘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구웠다. 꺼내보니 뭔가 빵같은 케이크시트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와우!
칼라도 미숫가루빛깔이 가득한 게 건강함 가득!
플레이팅을 하려고 뒤집었더니, 의외로 잘 떨어진다. 굿굿!
이래놓고 보니, 꽤나 그럴듯한 미니 케이크 같다.
빵 칼로 한 조각을 잘라내보니, 포실포실한 카스테라같은 케이크 질감보다는 떡이나 좀 심하게는 묵같이 아주 밀도가 빡빡한 느낌의 빵이 탄생되었다.
아마 내가 미숫가루를 좀더 넉넉히 넣어서 더 그렇게 된 듯 하다.
후기
만들기는 세상 쉬웠는데 맛은 어떨까 싶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은은하고 달콤하면서도 미숫가루 특유의 다채로운 고소함이 어우러지면서 꽤나 매력적이다.
엄청 달고 자극적인 디저트들에 길들여진 분들에게는 세상 심심하다 싶기도 하겠지만, 먹다보니 나는 계속 손이 가는게 꽤 괜찮았다. 완전 건강 간식 그대로!
무엇보다 진짜 쉽고 간단해서 앞으로 생각날 때마다 해먹을 듯! 추천!
이상, 편스토랑 미숫가루 케이크 레시피와 직접 만들어본 후기까지 남겨보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이에 대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들
초간단 홈메이드 콩국수 만들기 레시피. 칼로리. 영양성분
홈메이드로 꾸덕꾸덕 그릭요거트 만들기. 전기밥솥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