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직연금 하나씩은 다들 가지고 계시지요?
저도 유일하게 회사를 퇴사하고 남은 건 요 퇴직연금인데요. 퇴직연금은 만기 전에 해약하면 그동안 받았던 연말정산 혜택도 모두 토해내야 하고 이모저모 부담이 크기도 하고, 노후를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면 잘 운용해서 잘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오늘은 자꾸만 카톡으로 날아오는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의 선택 및 등록방법과 국민은행 디폴트옵션 지정 후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참고로, 퇴직연금의 만기일은 만 55세까지에요. 아직 한참 남았네요. 해지하지 않고, 내가 돈이 없어서 내지 못해도 상관은 없어요. 단 55세까지는 유지를 해줘야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어요.
퇴직연금의 종류는 다양한데요. 저는 퇴직연금 IRP형을 국민은행에서 가입을 했답니다. 가입한지가 꽤 되었는데, 얼마전부터 계속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을 지정하지 않았다면서 알림이 오는거에요.
참고로, 퇴직연금 DC형과 IRP형을 가입하신 분들은 디폴트옵션이란걸 지정해야 한답니다. (이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이나 금융기업에서는 디폴트옵션 사전지정운용제도가 의무화되어서 도입하지 않으면 500만원의 과태료가 청구된다고 해요)
이게 뭐야 싶어서 처음에는 무시를 하고 잊어버렸었다가 계속 오는게 뭔가 심상치 않아서 은행에 전화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이건 본인이 알아서 정해야 한다는 거에요. 뭘 알아야 지정을 하지요.
참고로, 유럽이나 미주등 선진국들에서는 벌써부터 이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을 개인이 정하고 운용해서 수익율을 높이고, 좀더 윤택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훈훈한 소식들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이 디폴트옵션을 개개인인 운용하고 실제 퇴직연금의 수익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해요.
이게 대한민국에도 도입이 되어서 이제 일반화되었네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뜻
디폴트란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요즘 디폴트는 기본값 혹은 필수라는 말로 통용이 되는데요. 말하자면 디폴트옵션이란 필수 선택이라는 거에요.
필수라는 건 반드시 해야한다는 말이겠지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금융상품에 반드시 선택을 해줘야 한다는 말이지요. 말이 어렵지만, 주식 사듯이 내가 종목을 정해주면 된다는 거에요. 그럼 은행에서 내가 정한 종목이나 상품을 사서 내 자산을 운용해 준다는 거지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지정 안하면
만일 이 디폴트옵션을 지정하지 않으면, 그냥 현금성 자산으로 남아있게 되고, 그냥 일반예금처럼 아주 낮은 이자로 그냥 예치하게 되는 거에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지정하면
처음 운용하던 상품이 만기가 되어서 현금성 자산으로 바뀌고 나서 2주가 지나면 내가 지정해둔 상품으로 자동 투자가 되어서 운용이 되게 되요.
아래에서 소개할 거지만, 디폴트옵션으로 운용할 수 있는 투자상품들이 꽤나 다양한데요. 내가 이미 지정을 했더라도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해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상품에 따라 원금보장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투자에 대한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겠지요.
국민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ETF 매수 후기
은행직원의 안내데로 국민은행 앱으로 들어가서 선택을 해보기로 했어요. 은행 앱에서는 나의 상품에서 퇴직연금으로 들어가면 된답니다.
참고로, DC형은 회사가 지정한 옵션 내에서 지정해야 하고, 저는 IRP형이라서 제가 알아서 지정을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가입한 퇴직연금 중 일부금액이 만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2025년 현재 이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큰 금액이 현금성자산으로 상환되어 있고, 디폴트옵션 운용 대기중이더라구요.
참고로, 현금성 자산은 수익율이 거의 바닥이라 오히려 손해라고 하더라구요. 이참에 저도 얼른 디폴트옵션을 선택해 보기로 했어요. 든든한 노후 고고싱!
퇴직연금 운용상품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이 중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으로 들어가서 선택을 하면 되요.
국민은행 디폴트옵션 상품들
디폴트옵션 상품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초저위험, 저위험부터 중위험, 고위험 등 손실을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투자상품들이 있는데요.
여기서 원리금보장되는 상품도 있고, 원리금비보장 상품도 있어요. 당연히 고위험 고소득이겠지만, 선택은 본인의 몫이에요.
그런데 선택장애에 시달리다가 결국 그냥 시간을 보내버렸는데요.
국민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설정하기
2025년이 되고, 그동안 디폴트옵션 지정하라는 알람을 진짜 많이 받다가, 금액이 점점 불어나는 것을 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결심을 했답니다.
드디어 저도 디폴트옵션을 지정해 보기로요.
저는 국민은행 앱에서 설정을 해보았는데요. 그냥 웹에서도 비슷한 과정으로 진행을 하시면 된답니다.
먼저, 국민은행 앱 로그인 => 전체계좌 => 퇴직연금으로 들어가요. 그럼 제가 그동안 납입한 퇴직연금의 잔액과 평가액이 나오는데요. 아래에 상품변경으로 들어가 주세요.
그럼 제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내역을 볼 수 있고요.
아래에 보유상품 변경하기를 눌러주면, 디폴트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옵션들이 나오는데요.
그럼, 일단 다른 건 잘 몰라서 일단 ETF 매수하기를 해서 디폴트옵션을 지정해볼께요.
먼저, 매매안내와 지정동의 및 투자성향분석의 과정을 먼저 거쳐야 하는데요. 모두 확인 눌러서 다음 단계로 가주세요.
그럼 나의 투자성향을 분석하는 여러가지 질문들에 선택을 해주고요.
모든 설정을 마치고 나서는 확인을 눌러주세요.
저는 위험중립형 4등급으로 보통위험 이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고 나오네요. 확인을 누르고, 이제 본격적으로 ETF 상품추가를 눌러서 매수를 해볼께요.
그럼, 이렇게 여러가지 수익율별로 상품들이 주루룩 나오는데요. 제가 분석한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들이에요. 수익율이 2%에서 5%까지 다양한데요.
저는 주식알못이라 일단 가장 수익율이 좋고, tiger라는 이름이 붙은 상품으로 선택을 해보았어요. 상품의 상세보기를 누르면 이렇게 상품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 tr kis상품은 부동산과 인프라, 채권에 투자를 하는 상품이라고 하네요. 해당상품을 선택하고 선택완료를 눌러주세요.
안내사항 확인은 필수구요. 다음으로 매수신청금액을 입력하고 다음을 눌러주시면 이제 제 디폴트옵션 지정이 된거에요.
다른 상품들을 또 지정하려면 ETF 상품추가를 눌러서 또다른 상품들을 같은 방식으로 지정해 주시면 되요.
지정을 해놓고보니 잘한건지 못한건지 계속 고민이 되더라구요. 좀더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디폴트옵션 지정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이런 방식으로 지정을 하시면 되구요. 단, 어떤 상품에 투자할 것인가는 진짜 신중 또 신중하게 고민하시길 추천드려요.
이 퇴직연금의 수익율에 따라 얼마나 노후가 더 윤택해지는지가 달려있으니까요.
이상,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선택 등록 방법 후기를 남겨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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