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필수템하면 떠오르는 장비중 핵심이 바로 그라인더죠.
클래식하고 느낌 있는 수동 그라인더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수동 그라인더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함과 수고로움, 그리고 귀찮음 때문에 커피그라인더 중 자동으로 선회를 하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요.
저 역시도 수동그라인더로 원두를 갈다가 손목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자동 커피그라인더를 구매해서 아주 잘 사용을 해왔답니다. 요즘 자동 커피 그라인더들 진짜 종류 많거든요. 무선도 있고, 유선도 있고 사이즈도 모양도 천차만별이구요.
오늘은 제가 픽해서 요즘 아주 잘 쓰고 있는 리큅 자동 커피 그라인더를 소개해요.
자동 그라인더를 알아보다보면 가격대와 성능면에서 몇가지로 추려지는데, 디자인이나 성능, 그리고 가격면에서 두루두루 괜찮아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그 후기를 공유해 볼께요.
리큅 자동 커피그라인더
시중에 보면 작은 용량의 무선 자동 커피그라인더들도 많은데요.
저도 다른 무선그라인더 제품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제품들은 무선이라 편리하긴 한데, 성능면에서는 조금 아쉽달까요. 원두가 분쇄되는 시간도 꽤 걸리는 편이구요. 충전도 해줘야 하구요.
그런데 리큅 커피그라인더 제품은 무선제품들에 비하면 사이즈는 좀 크고, 무게도 좀 나가는데다, 무선도 아닌 유선제품이지만요,
사용해보시면 아주 속이 시원해지는 성능에 만족하게 된답니다. 가격은 7만원대 정도에 구매하실 수 있어요.
알아보면, 카페를 오픈하시는 분들한테도 추천하는 커피그라인더로 유명하다고 해요.
실물은 이렇게 생겼어요.
앞모습은 나름 날씬해보이는데, 옆모습은 이렇게 좀 두께가 있어요. 칼라는 블랙이랑 둘 중에서 요 베이지 칼라를 선택했어요.
나름 귀엽지 않나요?
위쪽을 열어서 통원두룰 넣으면 아래 통으로 갈려서 떨어지는 방식이랍니다. 분쇄방식도 커피맛을 가장 좋게 한다는 멧돌방식으로 갈려나와요.
중간에 버튼을 눌러서 분리하고 청소할 수도 있게 되어 있어요. 중간부분에는 눈금을 돌려가며 무려 31단계로 원하는 분쇄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리큅 자동 커피그라인더 사용법 청소
사용법은 아주 심플한데요.
앞쪽 버튼으로 시작이나 정지를 눌러주면 끝! 양조절이나 시간버튼도 조작을 해서, 원두의 양이나 시간으로 정해놓고 시작하면 딱 그 양만큼이나 시간만큼만 작동이 되고 꺼지게 되요.
굉장히 빠르게 분쇄되기 때문에 초단위로 시간은 설정해두면 된답니다. 2~3초면 그냥 커피 한두잔 원두는 그냥 끝이더라구요.
처음에는 너무 빨라서 어안이 벙벙했다는 후문이랍니다.
아래 설명처럼 버튼으로 분리를 해서 내부까지 솔로 청소도 매우 쉽게 되어 있는 직관적인 구조에요. 실제로는 아주 드물게도 잘 안하게 되긴 하더라구요.
리큅 자동 커피그라인더에 대한 상세한 내역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리큅 커피그라인더 오류
참고로, 사용을 하다보면 한번씩 오류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아래에 보면 E1과 E2라는 오류코드가 보이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E1이 한번씩 뜨더라구요.
근데 이래저래 만지다보면 다시 작동이 되고 해서 별 생각 없다가 한번은 계속 안되길래, 그라인더의 맨윗쪽을 꾹 누르듯이 잡아주니깐 다시 작동이 되더라구요.
아마 중간연결부분 결착이 좀 느슨해지거나 하면 이 오류코드가 뜨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별문제없이 잘 사용을 하고 있답니다.
리큅 자동 커피그라인더 후기
이제 홈카페를 제대로 즐겨봐야겠지요?
오늘의 원두는 요즘 제 최애인 커피그대로의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인데요. 산미없이 바디감 풍부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아이랍니다.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거라서 약 6단계 정도의 미세한 사이즈로 조절을 했구요. 진짜 순식간에 보이던 원두들이 뿅 사라졌답니다.
그럼 아래쪽 용기로 잘 갈린 원두들이 모이는데요.
한가지 아쉬운 건 용기가 플라스틱이라 그런지 가볍긴 한데 정전기같은게 잘 생겨서 원두들이 조금 날리는 경우들이 많아요.
그래서 사용 후에 주변 정리를 좀 해줘야 한다는 게 귀찮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주 균일하게 잘 갈린 원두와 이 향기에 기분이 금새 좋아진답니다.
비알레티 뉴브리카 모카포트 4샷사이즈인데요. 이 아이는 진짜 매일 하루 한두번씩 꼭꼭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물론 에스프레소냐 드립이냐는 순전히 개인취향이지요.
얼른 가루 잘 넣어주고, 에스프레소 추출 고고싱!
그럼 곧 이렇게 세상 진한 에스프레소가 짜잔!
에스프레소 자체로 마시면 여기가 프랑스 카페가 되고, 물을 타면 아아나 뜨아로 탄생시킬 수 있지요.
일단, 리큅 커피그라인더는요.
그동안 무선그라인더를 사용하셨던 분들에게는 신세계라 할만큼 성능면에서는 완전 짐승같은 아이인데요.
원두가루가 살짝 날리는 건 어느 그라인더나 다 마찬가지일 것 같아서 단점이라 하기는 좀 그렇구요, 한번씩 오류코드는 위에서 설명한데로 손쉽게 해결 가능해서 나름 큰 불만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여기저기 들고 다닐일 없이 그냥 집에서 홈카페용으로 성능도 좋고 가격도 나름 합리적인 커피그라인더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을 아이랍니다.
이상, 홈카페 필수템으로 추천하는 리큅 자동 커피 그라인더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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