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홈메이드 콩국수 만들기 레시피. 칼로리. 영양성분

콩국수 한 젓가락

작열하는 태양의 계절인 여름 별미라면 냉면과 함께 콩국수가 떠오른다. 오늘은 초간단 홈메이드 콩국수 만들기 레시피와 칼로리 및 영양성분도 알아본다.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한다. 외식을 하자니 냉면도 콩국수도 1인분에 만원은 넘는 요즘! 가성비로 따지자면 역시 홈메이드다.


홈메이드 콩국수 만들기 레시피

먼저, 재료를 준비한다. 콩물의 양은 원하는 만큼 하면 된다. 국수도 마찬가지다. 아래는 적당히 넉넉한 양이라고 보면 된다.

1인분 기준 재료

콩물 300~500ml
국수 중면 100~150g
소금 조금

오이, 통깨 조금(옵션)


요즘은 시장이나 마트에만 가도 콩물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과거에는 콩을 한나절 불렸다가 믹서가 갈거나 멧돌에 갈아서 콩물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과연 콩국수를 만들어 먹을까 싶다.

일단, 이마트에서 데려온 연해주산콩물은 1리터에 2980원, 오뚜기 옛날국수 중면 900g은 3170원이다. 국수는 9인분 정도 되고, 콩물은 2~3인분까지도 가능한 양이다. 이 콩물이 콩국수맛의 핵심이니 맛있는 아이로 데려오는 게 중요하다 하겠다. 그리고 콩물도 노란콩과 검은콩 등 종류가 다양하니 기호대로 선택하면 된다.

게다가 콩물도 사실 대부분이 수입산 콩이고, 국내산 콩이면 상당히 가격이 비싸다. 한마디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경험상, 수입산이라고 해서 맛이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콩국수에는 일반적으로 중면 국수를 많이들 사용하지만, 면은 기호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쫄면, 메밀면, 소면, 생면 등등 말이다. 하지만 소면보다는 중면이 적당히 탄력있으면서 더 씹는 맛도 있다. 그래서 콩국수와는 더 어울린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콩국수 재료들
콩국수 재료들


국수 1인분이 100g이라고 하지만 얼만큼인지 참 가늠이 어렵다. 하지만 국수에 보면, 뒤에 1인분 계량용 동그라미가 있다. 그런데 사실 1인분은 좀 부족한 듯 하여, 150g 정도로 넉넉하게 삶아본다.

국수 1인분 체크법
국수 1인분 체크법


국수 삶는데도 비법이 있다.

넉넉한 냄비에 끓는 물에 국수를 넣고,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넣는다. 그리고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또 넣는다. 그리고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 이게 국수가 가장 쫄깃하게 잘 삶기는 비법 되시겠다.

국수 삶기
국수 삶기


잘 삶은 국수는 찬물에 전분기 충분히 헹궈내서 물기를 빼서 준비해 둔다. 면이 퍼지기 전에 얼른 해치워야 한다.

국수 담기
국수 담기


사실, 이제 다 된거나 다름없다. 준비된 면에 콩물을 넉넉히 부어준다. 나에게는 넉넉한 콩물이 있으니 부족하면 더 부어서 리필도 된다. 이것이 홈메이드의 장점!

콩물 붓기
콩물 붓기


여기에 소금을 적당히 넣어주면 콩물의 고소함과 단맛이 극대화된다. 맛을 봐가면서 조금씩 추가해 주시면 되시겠다. 건강을 위해 소금은 패쓰해야지 하는 분들도 소금을 넣어보면 확실히 안 넣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기에 통깨와 채썬 오이, 삶은 달걀 반쪽 등을 얹어주면 좀더 그럴싸한 비주얼이 된다. 하지만 이도저도 없으면 그냥 먹으면 된다.

소금 넣기
소금 넣기


오늘은 반찬은 열무김치! 열무 김치도 콩국수와 완전 찰떡 궁합이다.

열무김치
열무김치


참으로 소박한 비주얼이지만, 콩국수의 고소한 매력은 그대로 살아 있다.

콩국수 한 젓가락
콩국수 한 젓가락


참고로, 콩국수는 만들어서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 갈아놓은 콩물을 상온에 1~2시간 이상 두면 세균 증식 및 부패에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남은 콩물은 냉장 보관을 해야 하고, 그마저도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나는 콩물을 냉장보관해서, 먹을 때 녹여서 먹는다. 이렇게 보관하면 좀더 오래 보관도 가능하다.


콩국수의 칼로리와 영양성분

영양성분


왠지 건강식일 것 같은 콩국수의 영양성분을 살펴본다. 콩국수는 일명 식물성 보양식이라고도 불리운다.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도 한다.

콩국수의 영양비중은 대략 탄수화물이 63%, 단백질이 19%, 지방이 18%로 탄수화물 비중이 많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콩 안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베타카로틴, 마그네슘, 철분, 비타민, 칼슘, 칼륨 등의 유익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마그네슘, 칼슘, 철분 등은 체력보충에 도움을 준다. 거기에 콩 속의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도 콩을 삶는 과정에서 7% 이상 증가한다고 한다.

여기에 식물성 여성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이소플라본도 들어있다. 이소플라본은 폐경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안면홍조는 물론 난소암과 유방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게다가 콩을 갈아서 먹다보니, 영양소의 흡수율도 더 높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검은콩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예방 효과도 있다.

단, 비타민 C가 부족하니, 이는 오이 등의 채소를 곁들이면 도움이 된다. 거기에 깨를 뿌리면, 깨의 비타민 E와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서 좋다.


칼로리

보통 일반식당에서 판매하는 콩국수의 칼로리는 500~700kcal 정도다.

이는 콩국수의 양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이 칼로리 중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탄수화물인 면이다. 그래서 면의 양이 많을수록 칼로리는 훨씬 더 높아진다는 것! 건강에는 좋다지만, 사실 다이어트식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자.

오늘 내가 만들어본 콩국수의 칼로리를 계산해본다.

보통 일반 식당에서 판매하는 콩국수의 대략적인 칼로리는 550~700kcal 정도다. 음식의 양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탄수화물인 면이다. 면의 양이 많을수록 칼로리는 더욱 많이 올라간다는 것!

콩물 400ml의 칼로리는 200kcal에 국수 중면 150g 이 510kcal, 총 710kcal 정도 된다. 역시 면의 칼로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만일 여기서 국수 소면 대신에 칼로리가 낮은 두부면이나, 곤약면, 메밀국수 등을 쓴다면 칼로리면에서는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후기

순식간에 만들어진 콩국수는 역시 순식간에 없어진다. 사실 식당에서 사먹는 콩국수와 크게 차이는 없다. 그런데 가성비는 완전 최고!

단, 콩물이 맛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산 연해주콩물은 맛이 쏘쏘하다. 시장에서 막 갈아 파는 그런 콩물을 사면 더 맛이 있을까 싶다.


어쨋든 초간단 홈메이드 콩국수 만들기 대성공이다. 사실 레시피랄 것도 없다. 여기에 칼로리와 영양성분들도 함께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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