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든 먼지로부터의 안전지대는 없다. 꾸준히 매일매일 청소를 한다고 해도 항상 돌보지 못하는 사각지대중 하나가 바로 방충망 되시겠다.
오늘은 창문 방충망 청소방법 꿀팁과 생생한 후기를 남겨본다.
창문 방충망 청소방법
먼저, 호기롭게 준비물을 준비해 본다.
물 스프레이와 버리기 일보직전의 수면양말, 나무젓가락, 신문지 등이다. 만일 세제를 사용하려고 하면 주방세제를 희석해서 스프레이에 넣고 뿌려서 사용하면 된다.
방충망 보수용품들
먼저, 방충망을 청소하는 것과 더불어, 특히 여름철에는 온갖 날벌레들과 모기들의 출몰이 모두 방충망의 미세한 구멍들에서 많이 이루어지는 바, 보수는 필수다.
다이소만 가도 온갖 방충망 보수제품들이 가득하고, 아예 쉬얹찮은 방충망은 통으로 교체고 쉽게 할 수 있다.
살펴보면, 방충망 청소용 스펀지와 청소솔, 극세사 헝겊들도 있으니, 이런걸 사서 써도 좋겠다.
봉에 끼워서 문질러주면 앞뒤 모두 잘 청소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창문 방충망 청소방법
그동안 근 10년동안 굳게 닫혀있던 창문을 최근에 개봉하게 되었는데, 창문과 틈새는 여기저기 물티슈 수십장을 써가며 닦아냈는데, 방충망은 여전히 때낀 모습 그대로다.
비오는날 방충망 청소
사실 비오는날 방충망을 청소하면 훨씬 수월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비오는날을 기다렸다. 아주 집중호우가 내리는 날이었지만, 이 창으로는 물이 한방울도 튀지 않은 거 실화냐!
아차차! 처마가 너무 잘 되어 있었다. 그래서 집집마다 비오는날 방충망 청소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셀프로 물을 잔뜩 뿌려주었다.
물을 잔뜩 뿌려둔 방충망에 신문지를 붙여줬다.
요즘 신문을 구독하는 집이 매우 드물다보니 신문지도 귀하다. 어케 깊숙이 쳐박혀 있던 진짜 오래된 신문지를 발굴하여 사용해보았다.
이렇게 붙여두고 떼내보면, 신문지에 먼지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이게 1차 청소작업이라 할 수 있겠다. 근데 뭐 안해도 그만이다.
창틀에도 신문지를 사이사이 끼워두면 흘러내리는 물에 적셔진 신문지로 창틀도 다시 한번 닦아내줄 수 있다.
이제 늘어날데로 늘어난 수면양말이 빛을 발할 순간이다. 충분히 젖은 방충망을 살살살 달래듯이 문질러가면서 먼지를 떼어내 준다.
보통 한짝을 손에 끼고 오염을 제거하고, 나머지 한짝으로 추가로 물기와 나머지 먼지를 제거해주면 되는 방식으로 하고, 수면양말은 쓰레기통행이 루틴이다.
욕실에서 청소용 칫솔도 가져와서 합세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벅벅 세게 문지르면 방충망이 스르륵 무너지면서 구멍이 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충망은 한두해 지나면 금새 부식되기가 쉬운 알루미늄 소재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요즘은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로도 방충망을 제작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열심히 먼지를 닦아내기를 한참!
하지만 거의 10년이나 묵은 먼지다 보니, 나름 애써서 닦아냈으나, 도통 티가 나지 않는 거다. 이 청소방법 역시 묵은 때의 정도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였다.
그래서 결국은 무서움을 무릅쓰고, 겨우 방충망을 떼어내서 욕실에서 샤워기로 사정없이 씻어내주니, 그럭저럭 세척이 된 모양새다.
그리고 이때 주방세제물에 담근 수면양말로 다시 한번 슬슬슬 문질러주면 더욱 효과가 좋다.
하지만 이때도 방충망에 구멍이나 스크래치 등이 나지 않게 조심은 필수!
창문 방충망 청소 후기
그리하여 10년의 묵은때를 벗겨낸 방충망은 다시 위험을 무릎쓰고 끼워졌고, 나름 산뜻한 면모를 다시 갖추게 되었다.
오늘 방충망을 청소하면서 다시 한번 얻은 교훈은 역시 청소는 자주 틈틈이 해줘야 나중에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다.
이상, 10년 묵은 창문 방충망의 묵은 때를 청소하는 방법과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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