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오븐으로 군밤 만들기. 효능. 전처리. 칼집내는법

집에서 오븐으로 군밤 만들기. 효능. 전처리. 칼집내는법

군밤

밤의 계절이 돌아왔다. 추운 날 길거리에서 한 봉지씩 사먹는 군밤의 맛! 그야말로 꿀맛이다. 오늘은 집에서 오븐으로 군밤 만들기를 소개한다. 군밤 만들기 전의 전처리방법과 칼집 내는 법, 밤의 효능도 알아본다.


밤의 효능

밤에는 과거로부터 굉장히 풍부한 비타민이 들어있어 영양간식으로 불려 왔다. 특히 비타민 B1의 경우는 쌀의 무려 4배나 된다고 한다. 거기에 비타민 C,D역시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현대인들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 D다.

외에도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을 비롯해서, 섬유질, 칼슘과 단백질, 미네랄 등을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들부터 어른, 노년층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완벽한 영양 간식 되시겠다.

추가적으로, 신장과 위장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이뇨작용에도 도움을 주고, 숙취해소에도 좋다. 거기에 소화도 잘되는 식품이다. 배탈이나 설사를 자주 하시는 분은 생밤을 꾸준히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밤의 속살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서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주는데, 이 성분은 시력 보호에도 좋다고 한다.

민간 요법으로 생밤을 꼭꼭 천천히 씹어먹으면, 멀미나 구토에도 완화 효과가 있다. 생밤을 씹어서 상처부위나 벌레 물린 곳에 붙여주면, 소독과 지혈 효과도 있다. 모유가 부족한 산모나 만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분은 생밤을 꾸준히 먹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생밤들
생밤들



좋은 밤 고르기

밤은 9월에서 10월이 제철이다. 이맘때 쯤 산에 가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는 밤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등산이나 나들이를 가서 밤을 잔뜩 주워오시곤 한다.

시장이나 마트에 가도 밤들이 많은데, 좋은 밤은 어떤 걸까.

먼저, 좋은 밤은 단단하고, 빛깔이 윤기 나면서, 알이 굵은 것이 좋은 밤이다. 손으로 눌렀을 때 쑥 들어가거나 한다면, 썩었거나 벌레 먹은 밤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의외로 멀쩡해도 굽거나 삶아서 먹어보면, 속이 썩은 밤들도 많다.



집에서 오븐으로 군밤 만들기

참고로, 군밤은 오븐을 비롯해서, 에어프라이어는 물론, 프라이팬에서도 만들어 낼 수 있다. 나는 오늘 전기 오븐으로 군밤을 만들어 본 후기를 남겨 본다. 그리고 가장 간단한 건 물에 삶아서 먹는 거다. 다들 각자의 매력이 있다.


군밤 전처리

먼저, 군밤을 만들려고 하면, 미리 해야 하는 전처리 작업이 있다. 바로 불려두기다. 물에 밤을 넣고, 최소 4시간 이상 넉넉히 불려줘야 한다. 이 작업은 나중에 칼집을 낼 때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고, 구워지면서도 충분한 수분을 간직해서 군밤을 더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나는 밤에 불려두고, 그 다음날 저녁까지 두었으니, 거의 하루가까이를 불려두었다. 껍질이 워낙 두껍고 단단하다 보니, 오래 둔다고 해서 팅팅 불고 그런 일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된다.

밤 불려주기
밤 불려주기


군밤 칼집내는 법

군밤을 칼집 낼 때 정말 중요한 작업이 바로 칼집 내는 것이다. 이 칼집을 얼마나 잘 내느냐에 따라 잘 구워진 군밤을 바로바로 까서 먹을 수 있는 여부가 달려 있다.

일단, 밤의 윗부분을 아래 사진과 같이 깊숙이 칼집을 내 준다. 이때 혹여 다칠 수도 있으니 꼭 주의 하여야 한다. 목장갑 같은 걸 끼고 해도 좋다. 이 칼집은 되도록 길게 깊게 내주는 게 군밤 껍질을 잘 까지는 데 도움을 준다.

근데 이도저도 귀찮다면, 그냥 까진 밤을 사서 구워도 좋고, 아니면 다이소 같은데서 군밤 깍는 가위 같은 걸 사서 아예 껍질을 까서 구워도 좋다. 참고로, 시장에 가면 칼집이 난 밤을 판매하기도 하니 그것도 방법이다.

밤 칼집내기
밤 칼집내기


잘 불려둔 아이들이라 칼집 내기는 어렵지 않았다.

칼집 낸 밤
칼집 낸 밤



오븐으로 군밤 만들기

이제 잘 구워내기만 하면 군밤이 완성된다.

먼저 예열된 오븐에 180도에서 10분 구워주고, 다시 뒤적뒤적여서 10분을 더 구워내 주면 된다. 불리고 처리하는 작업이 길어서 그렇지 굽는 건 비교적 금방이다.

나는 콕스타 전기 오븐을 사용했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지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로도 비슷하게 구워내면 될 듯 하다. 단 집집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의 화력 차이는 있기 때문에 조금씩 다를 수는 있다.

아래와 같이 구워지면서 칼집 낸 부분들이 벌어지게 된다. 이게 잘 벌어져야 나중에 먹기가 수월하다.

구워지는 밤
구워지는 밤



완성된 군밤의 비주얼! 구워지는 동안 군밤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너무 좋다. 잘 구워진 아이를 하나 들어올려본다. 굿굿!

구워진 밤
구워진 밤



이런 아이는 슬쩍 벗겨내면 이렇게 알밤 속살이 톡 빠진다. 이 희열이란! 그래서 칼집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를 해본다. 참고로, 잘 안 벗겨지는 아이를 벗기다가 껍질에 찔려서 며칠 고생을 했다. 언제나 조심 또 조심!

그리고 군밤의 맛은 설명이 필요없는 맛! 이 맛이 힐링이다.

군밤
군밤



마트에서 밤봉지를 발견하셨다면, 신나게 군밤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한다.

이상, 집에서 오븐으로 군밤 만들기와 전처리 및 칼집 내는 법과 더불어 밤의 효능까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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