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욱국 맛있게 끓이는 법 손질법. 너무 맛있다.

아욱국 맛있게 끓이는 법 손질법

아욱국

제철 채소로 해먹는 음식은 그야말로 보약이다. 오늘은 겨울철 아욱으로 아욱국 맛있게 끓이는 법과 꼭 알아두어야 할 손질법을 공유하여 본다. 손질법은 조금 귀찮지만, 그래도 세상 맛있는 아욱국! 스타뚜!


아욱국 맛있게 끓이는 법


재료준비

먼저, 재료를 준비한다.

아욱 한 단

육수 
집된장 한 큰술 
다진 마늘 한 큰술
고춧가루 한 큰술
건새우 한 주먹
굵은 소금 조금 

파 한 줄기
청양고추 3~5개 
아욱국 재료들
아욱국 재료들


아욱국 아욱 손질법

겉보기엔 그냥 대충 씻어서 그냥 넣으면 될 것 같지만, 아욱은 손질을 꽤 섬세하게 해주어야 한다. 그냥 넣었다가는 풋내에 끈끈한 액체까지 나와서 맛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질긴 줄기 끝부분은 잘라내 주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아욱의 줄기 부분의 끝쪽을 꺽으면서 겉껍질을 잎사귀쪽으로 살살 벗겨내준다. 찬찬히 하나씩 제거했다면, 이제 굵은 소금 한 스푼 넣은 물에, 전체적으로 잎사귀와 줄기전체를 치대듯이 비비면서 씻어준다.

처음에는 끈적끈적하고 하얀 액체같은게 나오는데, 나오지 않을때까지 비비듯이 치대준 다음, 헹구고 다시 비비기를 반복해 준다. 충분히 되었다면 잘 헹궈서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해 준다.

아욱 손질
아욱 손질


아욱국 끓이는 과정

잘 손질해 준 아욱은 먹기 좋게 썰어준다. 열심히 비비고 치대다 보니, 잎이 조금 상했지만, 어쩔 수 없다. 조금더 섬세한 터치가 필요한 모양이다. 줄기 끝쪽은 잘라내 주었다.

파와 청양고추도 먹기좋게 썰어놓는다.

아욱과 채소 준비
아욱과 채소 준비


먼저, 넉넉한 냄비에 육수를 준비한다. 나는 이미 내둔 육수(디포리, 멸치, 파뿌리, 표고버섯, 다시마)가 있어서, 육수와 물을 1:2 비율로 섞어서 준비했다. 요즘 다시팩이나 육수 한 알 같은 제품들도 많으니 그런 걸 넣어서 같이 끓여줘도 좋다. 나는 최소 1리터 이상의 물을 넉넉히 넣어주었다.

육수에 된장 한 큰술을 같이 풀어준다. 아욱국에는 별도의 간을 하지 않고, 이 된장으로 간을 맞출 예정이다. 간이 부족하다면 된장을 좀더 넣어주면 된다.

별도로 된장을 추가하는 대신 국간장 같은 걸 첨가해 주어도 좋다.

육수와 된장 넣기
육수와 된장 넣기


물이 끓기 시작하면 먼저, 아욱의 줄기부분부터 먼저 넣어서 한소끔 끓여준다. 아무래도 줄기는 익는 시간이 좀더 걸리기 때문이다. 이게 귀찮으면 그냥 다같이 넣어도 무방하다.

아욱 줄기 넣기
아욱 줄기 넣기


한소끔 끓인 후에, 아욱의 잎사귀 부분과 건새우, 다진 마늘을 넣어준다. 사실 새우는 없으면 안 넣어도 되지만, 넣으면 맛이 훨씬 업그레이드되니 넣는 것을 추천한다.

새우와 마늘 넣기
새우와 마늘 넣기


그리고 고춧가루와 파, 청양고추를 넣어서 다시 한소끔 푹 끓여낸다.

고추가루 파 넣기
고추가루 파 넣기


완성된 아욱국! 짜잔!

완성된 아욱국
완성된 아욱국

후기

사실 아욱의 참맛을 아직도 알지 못하는 1인이지만, 아욱국 참 맛있다. 별도로 조미료 하나 넣지 않아도 어쩜 이렇게 구수하고 깊은지 밥 한 그릇 말면 그냥 밥도둑이 따로 없다. 마트나 시장에서 아욱을 보신다면, 지나치지 말고, 아욱국 한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해 본다.

이상, 아욱국 맛있게 끓이는 법과 손질하는 법을 공유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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