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느 미디엄 폴코백 tan 언박싱 후기 관리법 주의점 내맘에 쏙

얼마전 덜컥 구매했던 프라다 핸드백! 뉴 디자인이라고 하고 매장에서도 예뻐보여서 데려왔으나, 집에 와서 보면 볼수록 내가 왜 이걸 샀나 싶어 결국 반품을 하고 말았는데.

하나가 나가면 또 하나가 들어와야 하는 법! 이번에는 진짜 맘에 드는 아이로 골라야지 하며 눈팅하던 중 마음에 들어와버린 셀린느 미디엄 핸드백들이다.


큰 백은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작아도 실용성이 떨어지니 적당히 작으면서도 아담하고, 자주자주 매질 것 같은 그런 질리지 않을 아이로 골라본 후보들이 아래 5개 후보군들이다.

직접 매장에 가서 모두 직접 매본 결과, 나의 원픽은 셀린느 미디엄 폴코백! 땅땅땅!

풀네임은 퀴르 트리옹프 폴코백 되시겠다.

신나게 데려와본 셀린느 미디엄 폴코백의 언박싱 후기와 이번에 알게된 관리법과 주의할 점들에 대해서 리뷰하여 본다.

셀린느 미디엄 핸드백 종류들
셀린느 미디엄 핸드백 종류들

셀린느 미디엄 폴코백


셀린느 핸드백 가격 구매방법

국내 구매

나는 신세계 백화점에 직접 가서 구매를 했는데, 가격은 3,100,000원이다.

참고로, 이런 명품가방 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백화점 프로모션이나 할인행사등이 전무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 잘 없지만,

그나마 상품권으로 구매를 하게 되면 조금이나마 절약을 할 수 있다. 예로, 신세계 상품권 10만원은 9만몇천원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품권 구매를 백화점 직원이 연결해주기도 하는데, 나 역시도 그렇게 연결을 해주셔서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한 후에 결재를 해서, 조금은 절약을 할 수 있었다. 참고로, 전화만 하면 상품권 판매하시는 분이 바로 달려오심!

해외 구매

만일 이런 명품 브랜드 가방류를 좀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면세로 구매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여행지에 따라서는 조금 위험부담이 따르게 된다.

예로, 동남아나 베트남같은 곳에서는 면세로 구매해서 들고가다가 현지에서 또 추가로 세금을 매기게 되는 경우들이 꽤 많아서 조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일본의 엔저로 일본에서 구매를 하는 분들도 많다. 가격과 관세환급까지 최소 5~60만원 이상은 절약이 되니, 일본여행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추천할 만하다.

또한 직구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실물을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고, 진품 여부 또한 불확실한 경우도 있어서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판단 몫이다.

셀린느 미디엄 폴코백 언박싱


친절한 쇼퍼가 꼼꼼히 포장해준 박스를 들고 집으로 향했다.

종이백 안에 이렇게 상자가 또 별도로 들어있는 구조다.

셀린느 핸드백 포장된 모습
셀린느 핸드백 포장된 모습


박스를 열어보면 또 한번 블랙 먹지로 고이 싸여있고, 스티커로 잘 봉인이 되어 있고, 열어보면 또 전용 더스트백으로 또 한번 감싸져 있다.

셀린느 가방 언박싱
셀린느 가방 언박싱



여러번의 언박싱 끝에 드디어 보는 실물 폴코백이다.

벌써 두근두근!

폴코백은 3가지 종류의 칼라가 있는데, 내가 선택한 탄 칼라와 블랙은 송아지 가죽제품이고, 패턴이 있는 240만원대 아이는 가죽이 아니다.

이 아이는 워낙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진 아이라, 표면을 만져보면 촉촉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은은한 광택이 고급지다.

단, 그래서 스크래치 등에는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셀린느 미디엄 폴코백 실물
셀린느 미디엄 폴코백 실물



가방은 마그네틱으로 열고 닫는 아주 간단한 구조다. 그래서 쉽게 여닫기 편하다. 중간에 골드빛 셀린느 로고가 아주 조그많게 새겨져 있다.

셀린느 폴코백
셀린느 폴코백



가방의 안쪽은 세무로 되어 있고, 별다른 거 없이 뒤쪽에 작은 주머니 하나가 달려있는게 전부다. 아주 단출!

주머니 안에는 보증서 봉투가 들어있다. 셀린느 파리라고 여기저기 쓰여있지만, made in italy라는 거!

셀린느 폴코백 내부
셀린느 폴코백 내부



옆모습은 이렇게 적당한 두께인데, 전체 사이즈는 17cm x 14cm x 7cm로 딱 아담하다.

셀린느 폴코백 옆모습 두께
셀린느 폴코백 옆모습 두께



가방끈과 메탈클립 부분에도 셀린느 로고가 새겨져 있는 모습이다. 끈은 길게도 짧게도 조절이 가능하다.

셀린느 폴코백 안 각인로고들
셀린느 폴코백 안 각인로고들


셀린느 미디엄 폴코백 후기


가방끈은 중간은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얼른 연결해서 바로 매 본다.

보통 백화점에서 보던 모습과 집에서 보는 모습이 매우 다른 경우들이 있어서 재확인은 필수다.

아주 무난한 휘뚜마뚜룩에 걸쳐보니 길이가 완전 딱이다. 보통 이렇게 숄더나 크로스를 맬때 가방이 몸에 착 달라붙지 않고 겉도는 아이들도 많은데, 이 아이는 아주 내몸에 착붙이다.

무게도 별로 부담스럽지 않고 딱이다. 굿굿!

셀린느 폴코백 착샷
셀린느 폴코백 착샷


참고로, 내 키는 167cm!

셀린느 폴코백 착샷
셀린느 폴코백 착샷



끈을 좀더 짧게 해보니, 이것도 나름 나쁘지 않다. 역시 착붙 모드!

셀린느 폴코백 착샷
셀린느 폴코백 착샷



그리고 이 폴코백의 또다른 매력!

이렇게 끈을 중간으로 한바퀴 돌려서 다시 연결해주면, 살짝 루즈한 토트백처럼도 연출이 가능하다. 끈만 줄였을 뿐인데, 완전 느낌이 다르다.

셀린느 폴코백 끈조절 후
셀린느 폴코백 끈조절 후



바로 다시 어깨에 안착! 원래도 그랬지만, 더욱 아담하고 귀여운 느낌이다.

셀린느 폴코백 끈조절 후 착샷
셀린느 폴코백 끈조절 후 착샷



이렇게 살짝 팔에 걸어줘도 느낌 있다.

셀린느 폴코백 끈조절 후 착샷
셀린느 폴코백 끈조절 후 착샷




그냥 토트백처럼 손에 쥐어줘도 예쁘다. 다 예쁘다. ㅎㅎ

셀린느 폴코백 끈조절 후 착샷
셀린느 폴코백 끈조절 후 착샷




셀린느 폴코백 관리법 주의점


교환 환불 정책

나는 이 폴코백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럴일은 없었지만, 만일 셀린느에서 가방을 구매한 후에 교환이나 반품을 하게 된다면,

다음번 구매에서는 교환도 반품도 불가하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what?

사실 백화점에서 쇼퍼한테 이 얘길 들으면서 속으로는 굉장히 의아한 마음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마음에 안들면 교환도 반품도 가능한 것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그게 1번만 가능하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는데, 이게 정책이라니 뭐 할말이 없다.

어쨌든 알아두기!


관리법

이런 가죽제품들 같은 경우에는 보관이나 관리에 굉장히 신경을 써줘야 오랫동안 처음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요즘 집집마다 제습기를 애용하는데, 가방 근처에 제습기를 둔다거나 옷장 속 깊숙이 둔다거나 하는 것은 금물이다. 가죽제품은 적당한 수분을 유지해야만 오랫동안 품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옷장 속에 두기보다는 드레스룸 밖의 진열장에 두고, 제습기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오염 얼룩 제거

만일 오염이 생겼을 때는,

물티슈로 닦거나 가죽 클리너로 닦으면 되지 하시겠지만, 둘다 사용 금지! (나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물이나 물기어린 게 닿는 건 절대 안된다고 한다.

오로지 마른 부드러운 헝겊이나 안경 닦는 극세사원단 등으로 오염이 발생했다면 즉시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베스트다.

만일 감당하기 힘든 오염이나 얼룩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담당 쇼퍼에게 연락해서 먼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가죽제품의 경우는 일부 오염이라도 전체를 모두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일이 아니라고 한다.

어쨌든 평소에 주의해서 관리하는 게 우선이라 할 수 있겠다.



후기

포스팅을 하고 보니,

실물보다 칼라가 좀 다르게 나오는데, 이건 실물이 훨씬 이쁘다. 오랜만에 아주 맘에 쏙 드는 가방을 만나서 아주 신이 나버렸다.

셀린느에서 미디엄 백을 찾고 계신분들이라면, 폴코백을 추천한다. 특히 tan 칼라! 아마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사랑받을 아이가 아닐까 한다.

이상, 셀린느 미디엄 폴코백의 언박싱 후기와 관리법과 주의점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