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푸드업계에도 지는 해가 있다면 뜨는 해도 있으니, 요즘 서브웨이 매장이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게 나름 뜨는 해인가 싶다. 개인적으로 서브웨이처럼 신선하고 담백하면서도 나름 영양적인 밸런스를 고려한 샌드위치류를 좋아한다.
수년전 뉴욕에서 서브웨이를 우연히 방문해서 30 cm 샌드위치를 맛보고 신세계를 외쳤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신선하고 푸짐하고 또 맛있었다.
오늘은 서브웨이 2024 업데이트된 메뉴와 가격은 물론 새롭게 출시된 이탈리안 비엠티 썹픽을 먹어본 후기도 공유하여 본다.
서브웨이 SUBWAY 메뉴 가격 2024
오늘도 즐거운 발걸음으로 서브웨이로 고고싱! 저멀리 차은우님의 얼굴이 딱! 흐뭇하다.
요즘 간간이 여기저기 광고에서 봤던 썹픽에 대한 소개포스터가 붙어있다. 썹픽이란 말 그대로 서브웨이픽으로 이것저것 고르는 것 없이 그냥 주문하면 서브웨이에서 정한 최적의 레시피데로 나오는 아이들이다.
만일, 서브웨이에서 선택장애에 시달리는 분들이나 주문이 어려운 분들이라면 나름의 희소식이겠다 싶다.
서브웨이 주문하는 법(옵션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썹픽이 출시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서브웨이에서는 고를 것이 한 두개가 아니다. 이게 나름의 취향데로 커스터마이징이 되는 건 장점이지만, 그냥 간단히 주문하면 그냥 받아오던 우리네 일상에서는 꽤 귀찮고 번거로운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다.
대략 서브웨이의 주문 옵션들을 살펴본다. 일단 기본은 메뉴를 선택하고 샌드위치일 경우, 빵의 길이를 15cm로 할것이냐, 30cm로 할 것이냐부터 시작한다.
빵 옵션
처음 선택은 빵의 선택이다. 빵 종류는 허니오트(235kcal)와 하티(210kcal), 위트(192kcal), 파마산 오레가노(213kcal), 화이트(202kcal), 플랫브레드(232kcal) 이렇게 6가지나 된다.
여기서 1가지를 고르면 된다.
화이트가 우리가 흔히 아는 클래식한 일반 빵이고, 나머지는 호밀빵, 곡물빵, 오레가노가 가미되는 등의 다른 종류의 빵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하티나 위트, 허니오트 등이 곡물빵을 제일 선호한다.
추가 옵션
다음으로는 원하는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다. 미트를 비롯해서 에그마요, 베이컨, 치즈, 에그 슬라이스, 아보카도, 오믈렛, 페퍼로니까지 추가할 수 있다.
물론 추가하는 건 옵션이니 안 해도 그만이다. 개인적으로는 추가해본 적은 없다.
가격은 15cm기준 1400부터 3000원까지 다양하다.
야채 옵션
야채의 경우는 아래의 9가지를 모두 넣을 수도 있고, 원하지 않는 야채는 빼고 주문할 수 있다.
나는 늘 모두를 다 넣어서 먹는다. 안그래도 야채섭취가 부족한데 이럴 때 많이 넣어둬야 한다 싶어서다. 그리고 야채를 모두 넣은 맛도 나는 좋았다.
치즈 옵션
다음으로는 치즈를 아메리칸 치즈와 슈레드 치즈, 모차렐라 치즈 중에서 1가지 고를 수 있다. 각각의 매력이 다르니 취향데로 고르면 된다.
소스 옵션
그리고 가장 선택 장애에 시달리는 소스의 종류는 무려 14가지나 된다.
여기서 3가지를 고를 수 있다.
사실 나도 어떤게 제일 좋은 조합인지 늘 고민인데, 나름 여기저기서 베스트 조합들을 내놓고 있고, 또 서브웨이에서도 계절별로 나름 베스트 조합을 추천하니 취향데로 선택을 하면 된다.
서브웨이 메뉴 가격
본격적으로 서브웨이의 업데이트된 메뉴와 가격을 알아본다. 서브웨이의 기본은 샌드위치이고, 샌드위치들은 모두 같은 버전의 샐러드로 구매가 가능하다. 종류는 18가지!
종류로는 스테이크 & 치즈(15cm 7,900원, 30cm 14,700원, 샐러드 9,700원), 이탈리안 비엠티 tm(15cm 6,700원, 30cm 12,400원, 샐러드 8,500원), 에그마요(15cm 5,500원, 30cm 10,400원, 샐러드 7,300원), 치킨베이컨 아보카도(15cm 7,900원, 30cm 14,700원, 샐러드 9,700원), 스파이시 쉬림프(15cm 7,900원, 30cm 14,700원, 샐러드 9,700원), 쉬림프(15cm 7,600원, 30cm 14,100원, 샐러드 9,400원)가 있다.
다음으로는 k-바비큐(15cm 7,300원, 30cm 13,500원, 샐러드 9,100원),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15cm 7,300원, 30cm 13,500원, 샐러드 9,100원), 로스트 치킨(15cm 7,300원, 30cm 13,500원, 샐러드 9,100원), 폴드포크 바비큐(15cm 7,200원, 30cm 13,300원, 샐러드 9,000원), 써브웨이 클럽 tm(15cm 7,100원, 30cm 13,100원, 샐러드 8,900원), 치킨 데리야끼(15cm 7,000원, 30cm 12,900원, 샐러드 8,800원) 등이다.
그리고 스파이시 이탈리안(15cm 6,900원, 30cm 12,700원, 샐러드 8,700원), 비엘티(15cm 6,600원, 30cm 12,200원, 샐러드 8,400원), 치킨 슬라이스(15cm 6,500원, 30cm 12,000원, 샐러드 8,300원), 참치(15cm 5,800원, 30cm 10,900원, 샐러드 7,600원), 햄(15cm 5,800원, 30cm 10,900원, 샐러드 7,600원), 베지(15cm 4,900원, 30cm 9,100원, 샐러드 6,700원) 등이 있다.
그리고 이 샌드위치를 세트로 즐길 수도 있다.
먼저, 수프와 음료를 추가하면 3,600원, 웨지감자와 음료를 추가하면 3,100원, 쿠키 또는 칩 그리고 음료를 추가하면 2,500원 추가로 세트를 만들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샌드위치 외에 스테이크 & 치즈 아보카도 랩(6,600원), 쉬림프 에그마요 랩(6,200원), 치킨 베이컨 미니 랩(3,900원) 등의 좀더 가벼운 식사 메뉴들도 있다.
앞서 몇 번 언급한 서브웨이가 정한 최적의 옵션 메뉴인 썹픽 메뉴로는
이탈리안 비엠티 썹픽(15cm 6,700원, 30cm 12,400원), 스테이크 &치즈 썹픽(15cm 7,900원, 30cm 14,700원),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썹픽(15cm 7,300원, 30cm 13,500원),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를 살펴보면, 오늘의 수프(하프 2,400원), 고구마 칩(2,200원), 칩(1,300원)등이 있다.
그리고 쿠키류(오트밀 레이즌, 라즈베리 치즈케익, 화이트 초코 마카다미아, 초코칩, 더블 초코칩 1300원)와 쿠키 3개(3,700원), 쿠키팩(6개, 7,200원), 쿠키박스(12개, 14,200원) 등의 옵션도 있다.
마지막으로 음료는 스프라이트, 코카콜라, 닥터페퍼, 씨그램 등은 모두 2,000원이고, 외에 생수는 1,000원, 토레타 2,200원, 미닛메이트 오렌지 2,800원이다.
참고로, 탄산음료의 경우 매장에서 마실 경우, 1인 1음료면 1번은 리필을 해준다.
서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 썹픽 후기
그리하여 오늘의 픽은 썹픽 중 하나인 이탈리안 비엠티 15cm(6700원)다.
서브웨이에서 픽한 옵션들을 살펴보니, 파마산 오레가노 빵에 모차렐라 치즈, 양상추, 토마토, 피망, 양파, 오이, 피클, 올리브, 할라피뇨에 스위트 어니언과 랜치 소스가 가미되었다.
이탈리안 비엠티 썹픽의 칼로리는 548kcal!
실물은 이러하다. 파마산 오레가노 빵은 화이트 빵 베이스에 파마산 오레가노 시즈닝을 발라 허브향 품은 빵 되시겠다. 그 안에 야채들이 가득 보인다.
빵 가운데 가득한 야채들 그리고 윗쪽에는 얇은 살라미같은 햄 종류가 다른 칼라로 2종류 들어있는 것이 살짜쿵 보인다.
신나게 먹어본다. 한 두입 먹어보니 햄도 소스도 더욱 강렬한 맛이 느껴진다.
후기
개인적으로 서브웨이 샌드위치의 신선함과 담백함을 좋아하는 1인으로, 이탈리안 비엠티 썹픽의 경우는 내 입맛에는 좀 짰다.
전체적으로 야채들의 아삭함과 빵의 쫄깃함과 구수함이 잘 어우러지는 가운데, 그 사이를 비집고 튀어나오는 햄의 짠맛의 강렬함이 다른 맛들을 다 이기고 튀어나오는 느낌?
아쉽다. 내 입맛이 대중적이지 않은 건지. 짠맛을 좀 줄이고, 달콤함이 조금더 살아났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겨본다.
하지만 순삭했다. 다른 썹픽들은 어떨련지 궁금!
개인적으로, 서브웨이의 까다로운 점이 너무 많은 옵션을 고르는 귀찮음이라는 점으로 봤을 때 썹픽같은 시도는 굉장히 바람직하다 생각된다. 앞으로 좋은 옵션들이 꾸준히 나와주길 바란다.
이상, 서브웨이의 메뉴와 가격, 새롭게 출시된 이탈리안 비엠티 썹픽을 먹어본 솔직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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