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손상 상처났을 때 치료 회복 생생 후기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하루에 깨어있는 시간 중 대부분 사람들은 눈을 뜨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눈의 노화도 나이를 먹으면 가파르게 빨라진다.

그리고 외부에 그래도 노출되어 있는 눈의 외부인 각막 부분도 의외로 상처를 입기가 쉽다. 그래서 오늘은 이 각막이 손상되거나 상처를 입게 되었을 때 치료한 나의 생생 후기와 원인, 증상, 치료방법, 회복기간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각막 손상 상처

각막 손상 상처 원인

보통은 부딪치거나 하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으로 각막에 상처가 날거라고 흔히들 생각하겠지만,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염증이 생겼거나 감염이 되었을때, 안구건조증 등으로 눈이 매우 건조한 경우, 알레르기성 질환, 즉 비염이나 결막염 그리고 당뇨병 등이 있을 경우 등에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각막 손상 상처 증상

눈이 부시거나, 뭐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따갑고, 눈이 침침하고, 벌겋게 충혈이 되고, 눈물이 수시로 나고, 눈꼽이 많이 끼고 하는 등이 증상들이 모두 각막에 손상 및 상처를 입으면 발생하는 증상들이다.

이런 증상이 발생했다면 무시하지 말고 바로 안과로 고고싱해야 한다.


각막 손상 상처 치료제 회복 기간

각막의 상처가 났을때 가장 궁금한 것이 과연 치유가 될 수 있을까인데

정답은 치유가 된다. 다행스럽게도 상처나 손상을 입더라도 재생이 된다고 하니 다행이다. 내 눈은 소중하니까 늘 조심하고 소중히 다뤄야 하지만, 혹시라도 상처가 생겼다면 바로 안과로 달려가야 한다.

그리고 치료하는 방법은 넣는 안약과 인공눈물, 먹는약(소염제), 혹은 넣는 안연고 등으로 자신에게 적절한 처방을 받아서 진행하게 된다.

보통 회복 기간은 대단한 상처가 아닌 경우에는 1~2주 정도면 대부분 회복이 되는데, 물론 개인차는 있다.


각막 손상 상처 치료 후기


각막 손상 상처 증상

나 역시도 평소에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매우 자주 발생하는 반려인으로서 갑자기 눈이 매우 불편해졌는데, 이게 결막염 때문인지 안구건조증 때문인지 알수가 없어서 일단은 안과로 향했다.

내 증상은 눈이 시리는 느낌처럼 따끔따끔하고, 눈물과 눈꼽이 많이 끼고, 빛에는 눈이 부시고, 또 침침하기도 하고, 또 굉장히 가렵기도 했다. 그리고 다래끼 증상이 생겼다가 가라앉기도 했다.

너무 가려워서 나도 모르게 눈을 몇번 긁어버렸는데, 아마 그게 원인이었던가 싶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각막 상처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이기 때문에 매우 취약하다고 할 수 있겠다.

아니나다를까 의사 선생님께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눈에 가득한데, 아마 그 원인으로 상처가 났을 거라고 하신다. 내가 한건지 다른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각막에 상처가 생겼다는 것이다.

각막에 상처가 나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 빨리 회복하여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얼른 처방을 받아서, 치료를 해야 하겠다.



각막 손상 상처 치료약

일단 내가 처방받은 처방약들이다. 약값은 8천원대 정도 나왔다.

먼저, 항알레르기용약인 엘러디정은 매일 저녁 1번씩 5일동안 먹는 걸로 처방받았다.

그리고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제인 올로텐 안약, 그리고 염증성 안질환 치료제 톨론점안액은 하루에 2번 혹은 3번씩 매일 넣어줘야 한다.

인공눈물인 티어린피점안액 이렇게 4가지 구성이다.

각막 상처 처방약들
각막 상처 처방약들



넣는 안약들이다. 약병에 하루 2번 혹은 3번이라고 쓰여져 있고, 흔들어야 하는 건 흔들라고 되어 있다.

이런 안약들은 눈에 넣을 때는 눈동자 중앙 위 아니면, 아래 점막쪽으로 또로록 한 두방울 떨어뜨려서 잘 흡수를 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안약을 넣을 때 눈에 직접 닿지는 않게 주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이런 안약 제품들은 한달 정도 사용 후에는 폐기해야 한다. 추가 감염의 가능성이 있어서 다시 사용은 하지 말라는 뜻이다.

안약박스와 본품들
안약박스와 본품들



항알레르기용 알약은 아주 작은 거 1알이고, 저녁 먹고 1알씩 먹어주면 된다.

항알레르기용 알약
항알레르기용 알약



다음으로, 의사님께서는 2시간마다 넣어주라고 하신 인공눈물 티어린피다.

원래도 안구건조증이 있는 나는 이걸 참 많이도 사용했는데, 이번에도 한 박스를 처방받았다. 2시간마다라고 했지만, 거의 1시간, 혹은 생각날때마다 계속 넣어줬다.

참고로, 이런 인공눈물을 넣을 때는 앞쪽 뚜껑을 따고 나서 반드시 두방울 정도는 그냥 버려주고, 눈에 넣어줘야 한다.

이유는 개봉시에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미세플라스틱 부스러기가 눈물에 들어갈수 있고, 그 눈물이 눈에 들어가면 당연히 좋지 않기 때문이다. 안 좋은 경우 실명까지도 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얘기를 들은 후론, 반드시 두방울 버리고 넣어주고 있다.

티어린피 점안액 여러개
티어린피 점안액 여러개


일주일 지난 후기

약을 먹는 5일 동안 계속해서 눈이 굉장히 불편했다. 따가움인지 눈부심인지 모를 통증과 건조함이 좋았다 나빴다 했고,

특히 밝은 조명에서 눈부심이 심했으며, 밤에 모니터 불빛을 보면서 그렇게 눈이 따가울 수가 없었다.

게다가 나름 1.0을 유지하던 눈의 시력도 각막상처난 눈은 급격히 시력이 나빠져서, 덩달아 다른 눈에도 영향을 미치는 느낌!

이렇게 한순간에 눈이 나빠질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 그리하여 다시 안과로 고고싱했다.

의사샘 왈, 각막 상처가 꽤 심했는데, 아직 50% 정도만 회복된 것 같다고, 다시말하면 회복이 상당히 더딘 편이라면서,

다시 약을 처방해주셨다. 상처난 각막을 더욱 촉촉하게 또 집중 케어하는데 초점을 맞추셨다고 한다.

상처난 눈에만 레보스타점안액이라는 항균점안제로 바꾸고, 양쪽 눈에는 듀라티얼즈라는 수분보존을 위한 안연고를 추가로 처방해주셨다.

각막상처 약들
각막상처 약들


레보스타 점안액은 하루 3번 넣어주면 되고, 듀라티얼즈는 자기 전에 점막에 1cm정도 짜서 넣고 깜빡이거나, 3분 정도 눈을 감고 잘 스며들도록 해주면 된다.

만일 상태가 너무 안좋다 싶으면 듀라티얼즈를 낮에도 한번씩 넣어주면 좋다고 하셨다.

근데 이 듀라티얼즈같은 안연고들은 잘 짜넣기도 어렵고 눈에 잘 퍼트려두기도 쉽지 않고, 또 넣고 나면 눈이 연고 범벅이 되어서 별로다. 씻어내기도 닦아내기도 애매하다.

냄새가 특이한지 우리집 냥들이 내 눈에 코를 갖다대고 얼마나 킁킁대던지 ㅎㅎ

그리고 넣고 나면 시야가 흐려지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수분공급은 진짜 짱인듯 하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도 그대로 눈가에 촉촉하게 묻어있어서 신기했다.

레보스타 점안액은 기존에 사용하던 톨론액에 비하면 넣자마자 눈이 개운해지는게 느껴지는 게 확실히 좀더 센 계열인가 싶다.

그리고 다시 한주후에 병원을 찾기로 했다.

각막상처 약 본품들
각막상처 약 본품들



2주일 지난 후기

2주가 지나니 눈이 굉장히 따갑고 이물감 있던 느낌은 거의 사라지고, 건조함과 가려움, 그리고 뻑뻑함 정도가 남아있는 상태였다.

한주가 지난 날 다시 방문한 병원에서는 시력검사와 안압 검사, 안구 정밀투시 사진까지 이것저것 점검을 받았다.

종합적으로, 시력은 다행이 많이 나빠지지 않았고, 안압도 정상, 정밀 사진을 통해서 황반변성이나 녹내장 가능성도 아직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번씩 이런 정밀한 검사도 해주는 것이 안심이 된다.

그리하여 안구에는 여전히 결막염이 남아있고, 각막의 상처는 이제 20% 정도가 남아있다고 하셨다. 2주가 지나서도 아직 다 낫지 않았다는 것이다.

약간의 안약을 조절하고, 듀라티얼즈 안연고와 레보스타 점안액은 더이상 사용을 하지 말라고 하셨고, (오래 사용하는 게 오히려 더 좋지 않다고 하신다)

아래와 같이 기존에 처방받은 톨론액과 올로텐액을 사용하면서 알레르기성 약 4일분과 인공눈물을 충분히 처방받고, 다시 경과를 보기로 했다.

참고로, 인공눈물은 최대 3박스까지 처방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안구건조증분들은 한번에 좀 많이 받아두는 게 좋겠다.

각막상처 처방약 내역
각막상처 처방약 내역


다시 1주일이 지난 후

각막의 상처가 말끔히 낫기를 바랬지만, 결과는 다른쪽 눈에 다시 상처가 생겼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이렇게 몸의 상처는 어디든 시간이 필요하지만, 각막의 상처 역시 이렇게 2주 이상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고, 또 관리 소홀이든 다른 이유든 각막의 상처는 이렇게 쉽게 발생하는 모양이다.

그렇게 또다시 2주일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밤마다 안연고를 짜넣고 아침이면 눈꼽 가득한 눈으로 눈을 뜨기를 반복하면서 또 더딘 회복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참고로, 나같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보균자에게 각막 상처는 이토록 쉬운 일이었나 싶게 생겼다 나앗다를 반복하고 있다.

치료과정에서 눈의 충분한 휴식과 수분 공급, 그리고 몸의 컨디션 조절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인공 눈물 공급이 굉장한 도움이 되고, 또 필수 치료법이다. 의사선생님께서 인공눈물만이 답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는 거!

그리고 한가지 더, 안약의 경우 개봉 후 1달만 사용하라고 되어있지만, 조금 더 지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니 참고!

어쨌든 각막상처 치료를 위한 폭풍같은 한달을 훌쩍 보내고 나니 내게 남은건 나빠진 시력과 침침한 눈, 그리고 슬픈 마음!

자나깨나 눈건강 조심!

안구 건조증에 좋다는 오메가 3랑 루테인지아잔틴 영양제라도 잘 챙겨먹자 다짐하며 마친다.


이상, 각막 손상 및 상처 났을 때 회복한 생생 후기를 남겨보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이에 대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들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가격 사용법 유통기한 주의할 것. 티어린피 후기

실손보험청구 전산화 실손 24앱 설치 사용방법 가능병원. 서류 없이 쌉가능.